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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녀님과 제 삼자님의 의견대립을 보고..

오래가는약속 |2004.08.31 03:09
조회 336 |추천 0

 

제가 지금 임신을 한것도 아니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오늘 처음 이 게시판을 접해봤습니다..

 

 

예전의 제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글이 너무나 많아 당혹스럽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방금 몇 페이지 앞에 있던 정의녀 님과 제삼자 님의 의견대립을 보며.

 

 

4개월전 , 임신중절을 받아야했던 아픈기억이 생각나 모니터를 붙잡고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

 

어리면 어리고 성인이라면 성인이라할 나이에 ..

 

덜컥 임신을 해 버려서 한달만에 중절수술을 하고..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우울증을 가지고 지냅니다..

 

그런 큰 충격적인 경험때문에 대학교도 자퇴해버리고,

 

지금 방황의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처음부터 조심하란 말 밖에 제가 드릴 말씀은 없네요..

 

 

이미 이 게시판을 찾아오는 많은 여성분들 중에 대다수가 임신여부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울때

 

찾아오신다는걸 알고 있지만..

 

혹시나 임신을 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피임.. 우리 모두 확실히 합시다.. 콘돔만 써도 피임 확률이 98%가 된다고 합니다..

 

피임법을 모르는 분이시라면 콘돔이라도 제발 착용하고 관계를 가지시길 당부합니다..

 

그리고.. 미혼이신분들중에 애인과의 한순간 잠자리의 더좋은 기분을 위해 콘돔을 빼는 위험한

 

짓은 하지 마세요.. 그 위험은 다 우리의 아픔으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절수술을 했다고 해서.. 낙태를 했다고 해서..

 

어느 누구에게나 돌을 맞을 의무는 없습니다..

 

우린 모두 어쩔수 없이 살아가고 살아야하니까요..

 

 

다들 눈물겨운 인생이지요.. 다만 그 아기들의 아픔.. 알수는 없겠지만..

 

아기를 지운 여성분들은 평생 마음의 상처로 깊이 남아 아파합니다..

 

 

수술을 하고 자책하고 계신분들.. 이제 조금 덜 아파하세요..

 

어차피 쏟아진 물을 보며 한탄만하고 지낼순 없잖아요.. 우리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힐난을 하고 돌을 던지고 차가운 시선을 보낼지 모릅니다..

 

그래도 우리가 떠나보내야 했던 생명들을 위해 더 꿋꿋히 살아가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들 힘내세요..

 

떠나보내야 했던 생명의 소중한 만큼.. 우린 그만큼 더 가치있게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꼭 .. 피임은 하세요..

 

피임약먹기 번거롭고 하시다면 콘돔은 꼭 사용하시고.. 배란일 즈음엔 사후피임약.. 챙겨드세요..

 

약은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몸에 해롭답니다..

 

 

몇글자 적는다는게 길어졌네요.. 다들 임신과 성관계사이에서  님들이 원하는 데로 다 이루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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