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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담배생각 나겠다..-_-;;

쿨럭 |2007.01.10 10:44
조회 702 |추천 0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었죠.

시내에 나가서 막걸리를 거나하게 마셔대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워 나갔습니다.

요즘 들어서 여자 친구로 만들려는 여자애 한 명이 절 안만나 주는 거 같아서 속이 많이 상햇죠.

그래서 그런지 담배도 땡기고 술도 땡기고 이것 저것 다땡기더군요...

친구 몇몇이 담배를 싫어하는 터라 담배 피는 한 명과 같이 밖에 나가 침을 찍찍 뱉으며 서로의 하소연을

햇습니다.

아놔 요즘들어서 수능 끝나고 우울증이란 -_-;

제 친구는 학업, 여자, 뱃살, 돈, 등등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음, 자아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수능의 여파가 체 가시지도 않은 때, 좋아하는 여자애가 날 피하는

느낌을 져버리지 못한 의지박약과 현실도피증세에 이은 외로움정도?

하여튼 서로의 근심 걱정을 토닥이며 아픔을 씻어 가는 찰나에 한 여인네 패거리가

술집에 들어오더군요.

한 여인네가 참 예뻤어요 ^ㅂ^

저를 향해서 웃는 게 느껴지더군요.

와놔, 아무리 잘 생겼따지만 너무 쳐다 보네 썅...

안그래도 여자애 한명 때문에 마음이 걸리는데 저렇게 미소를 날리다니 참....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떠랬죠, 물건 파는 건데 말입니다;

"어!, 누나~ ㅎ 술마시러 온거가?"

그 누나는 저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누나인데 꽤 이쁘장하고 착했습니다.

물론 좀 노시는 분이었지만, 거기서 만나니 기분은 좋았죠.

"어~ 그래, 나엘아 ㅋ 여기서 뭐해? 담배? =ㄱ =; 너 담배도 피우니?"

그 날 제 까진 모습을 보신 누나의 실망감? 하여튼 그런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바른 생활 사나이 나엘은 굽신거리며 누나에게 급친한 척을 했습니다.

뭐, 담배 피는 것도 봤겠다 술마시는 것도 봤겠다,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선 범생인데 말이죠 -ㅅ-

하여튼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니 곧 올라올것 같더군요.

저는 쉬도 하고 싶고 토도 하고 싶고 -_-;

화장실로 가니 응아하는 곳은 남녀 공용이더군요...

쉬를 하고 나니, 토가 조금 쏠리는거 같기도 하고 으..... 그 참 애매햇찌만..

곧 나가서 막걸리를 마구 들이켰습니다.

친구1:"야 나엘, 시댕아 너 정말 괜찮아?"

나엘: "아 ㅅㅂ, 괜찮다구!! 부어 마셔~"

친구2: "야 너 오늘 투딸 달렸다메 -_-^ 이러다 죽는거 아니야?"

나엘: "어이구, 내가 오늘 무슨 투딸달렸다고 그래? (아놔 -_-; 누나 옆에있따고 시댕색기들아!)

친구3: "오늘 투딸달렸다고 자랑했잖아-_-^ 그 여자애 생각하며 홍콩 비행기 탔다메"

나엘: "아 시뎅 아니라고!!! 술이나 부어! (날 변태로 만들어라 이것들이 )

저는 아르바이트에서 이미지가 참 좋았습니다.

'아 시댕 누나 옆에 잇는데 자꾸 그딴말을 시부리고 지랄이야 -_-^'

나엘: "아 몰라, 오바히트나 하러 갈레, 개색기들 나 없다고 다 쳐마시지마 -_-+"

화장실로 들어가니 이거 참.... 죽겠떠군요.
한 2 ~ 3분?

참고 참던 OverHit 를 끝마치니 응아가 마렵더군요 -_-;;

언제나 느끼는 거 지만 술 취하면 모든게 조절이 안되요...

단지 생리적인 현상이 앞설 뿐이죠...

물 한번 내리고 바지를 깠습니다.

순간 밖에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거 아시죠? 술 한번 지대로 취하면 시간 참 빨리갑니다.

저는 문을 잠궜고, 안심하며 힘을 줬습니다.

 푸시시시싯시시기긱시기식~~~~'

방구가 참 ;;; 공기과 꽉찬 고무풍선이 날아가며 내는 경쾌한 소리가 나며

밖에 있던 사람은 웃음을 참지 못햇는지

'풉.......'

나엘 : "-_-^ 에헴!!~"

저는 열심히 힘을 줬지만 방귀밖에 안나오더군요.....

하여튼 오바히트하고 나서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잠도 오구요....

어느 순간에 눈이 스르르 감기더군요..

가랑이가 조금 차갑긴 했지만 정말 편했습니다 ^-^;;;

밖에 사람이 문을 두드리더군요..... 똑똑~~

똑똑똑똑~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똒똒똒~~~

'덜커덕' 문이 열렸습니다 -_-;;

거참 분명 문을 잠궜더랬죠...

누나: "...................."

나엘: "........................."

누나: "머하니?......................"
나엘: "..........................................우웩~~ 우웨에에에에게~~ㄱ엑~~~"

순간 저는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토하는 척하면 나갈 거라고... 모르는 척할거라고.......

누나: "나엘아, 거따 토하면 안되지~~ 빨리 방향바꿔! '톡' '톡' '톡' "

나엘: "우웨에에게엑~~~, 누나 괜찮아 나가줘!! 괜찮아!"

누나: " 괜찮긴 짜샤! 어서 다 토해내!!"

나엘: "으우에에게~엑~ 누나 괜찮다구!!"

지금 생각하니 웃기군요, 바지도 못올리고 오버히트 잔해물이 입가상에 붙여놓고 쭈그려 앉아잇는 제

몰골이란.......

누나, 오늘 고마웠어.........

근데 나 내일부터 못 볼 지도 몰라..............

행복해야해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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