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명절 잘 보내셨을까?
같은 명절 연휴라도
명절 앞으로 연휴가 긴것 보다는
명절 뒤가 연휴가 긴게 훨 나은데 그죠?![]()
![]()
명절 다다음 날이 울 시어머니 생신이라
(고생도 많은 노인네가 생신이 어줍잖어서
매번 생신상도 제대로 갖춰서 받는 적이 없는듯)
시댁서 자고 아침에 미역국 끓여드리고
올라왔네요
시댁 근처에 언니가(큰시누이)살아서
다른 반찬은 다 해온다고 해서 미역국만 끓이라고는
했지만 미역국 달랑 내놓기가 그래서 아침에 부랴부랴
잡채꺼리 사다가 잡채좀 하고 그래서
다들 같이 아침먹고 시댁서 바로 출근했습니다..
명절날 제대로 잠을 못자 그런가
퇴근하고 집에가니 아주 쭉 ~~~뻗고 싶데요...![]()
![]()
그래도 밀린 빨래랑 방청소 대충하고
밥하려고 하니
전화옵니다..![]()
울 어무이입니다...
어 니가 벌써 퇴근했나?
니가 얼매나 되겠나....(힘들겠냐는 사투리)
내가 땡구리갈때 집에 밥이 많아서
밥 보냈으니 밥 하지마라...
그리고 엄마가
니 탕약을 한재만 더 재 먹어보라고
돈을
쪼매 넣었다..
엄마가 같이 한의원가서 진맥도 좀 받고
약을 재오면 좋겠는데
니하고 시간이 안맞아서 그 돈으로 한번 재먹어보고
잘 들으면 담에 또한번 재 먹어봐라....![]()
![]()
전 어머니 돈도 없는데 뭐하로 보냈냐고
어머니 쓸일도 많은데 그냥 쓰시지 돈 보냈다고
한소리 하니..![]()
울 어무이
생신이기도고 자식들 명절쇠러와서 용돈 줘서
용돈이 많이 생겼다고(돈백정도)
그리고 엄마가 돈이 있으니 준다고
걱정하지 말아라 하십니다..
.
울땡구리 들어오는 소리에
나가니
양손가득 보따리를 들고오네요
풀어보니
밥이랑 국이랑 밑반찬이랑
또 다른 보따리엔
과일을 잔뜩 보내셨데요
과일보따리에 흰 봉투도 같이
들어보니..두께가 쪼매...![]()
![]()
세어보니 삼십만원 ![]()
![]()
"자기야 엄마가 돈보내셨다..나 약해먹으라고..."
" 어 엄마가 언제부터 자꾸 약해먹으라고 돈 보낸다는거
내가 못보내게 했더니 기어이 보냈네...노인네가..." 그럽니다...![]()
아마도 시간이 자꾸 흘러가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으니
어머니가 애가 타시나봅니다...
물어볼수도 없고...
한번은 울신랑테 조심스레 물어보시더랍니다...
아직 소식없냐고![]()
그래서 울땡구리가
"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요즘은 어떻게 된게 내가 몸이 너무 피곤해서
눕자마자 잠이 들게 된다고 ..그렇게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다고 하네요
사실은 무슨 일인지
배란때만 가까워오면
둘이 다투게 되었거든요...
엄니 안쓰고 주신 쌈지돈을 받으니
맘이 무겁습니다...
효도는 못할 망정
노인네들 맘에 근심은 주지 말아야 되는데...![]()
![]()
이번 추석연휴가 바로 D데이여서(27,28)
둘이 열심히 노력했는데![]()
![]()
너무 기대하고 바래면 안된다고들 하지만
이번엔 꼭 좋은 소식이 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그래서 언능
울 어무이께 좋은 소식을 턱하니 안겨 드렸으면 하는 맘이 크네요..
시친결 식구들의 기를 쫘~~~악 받으면
좋은 소식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기좀 모아 모아서 통통이 에게 주세요...ㅎㅎ![]()
![]()
전 아직 삼실입니다.
일거리가 많아서 나머지 공부하면서도
시친결에 글 남기고 있으니...ㅎㅎㅎ![]()
![]()
10월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쑥 내려간다네요
울 시친결 식구들 다 감기조심들 하세요...
좋은 밤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