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8개월 정도 되니 이제야 생활하는거며 집안일이 손에 잡히더군요... 그러다 보니 다른 집들은 어떻게 생활하나 궁금하기도 해서 여기 저기 재테크 관련 게시판들을 뒤져 봤습니다. 그러다 느낀 건데요...
대부분 애가 없는 집은 생활비가 적게는 80에서 많게는 150정도까지더군요... 애가 있으면 알뜰하면 100에서 180정도... 이건 생활비만을 말한겁니다.
자, 여기서 도랑에 빠지느냐 아니냐가 중요한데....
1. 경조사비 2. 아이 교육비 3, 보험료 4.작지만 신랑의 씀씀이...
사실 생활비만 놓고 보면 어느집이나 알뜰하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자기 관점에서 입니다만, 나름대로 과소비 안한다고 생각하고, 한푼 두푼 모은다는 점에서 비슷하더라구요... 그 내역을 보면... 음... 그럴만 하군... 이런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경조사비이지요... 우리집은 경조사비로 한달에 적게는 20만원에서 80만원까지 꾸준히 들어갑니다. .
두번째 아이의 교육비... 이건 정말 안쓰면 안쓰지만... 쓰는집은 엄청 쓰지요... 울신랑 회사사람은 부부가 벌어서 한달에 천만원인데, 아이둘 교육비에 생활비 쓰면 빠듯하다고 하더라구요. 모 두아이 영어유치원 좋은데 보내면 그것만 300만원이고, 다른 학원도 몇군데 보내고 부교재비, 생활비, 천만원 씩이나 버니 친인척에 품위유지비도 들테고... 그러면 이해 못하는것도 아닙니다만...
세번째 보험료... 이게 참 문제인데 젊을때 철없이 여기저기 들어놓은게 대부분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중복되는 내용도 많고, 보험은 몇년안에 돈을 쥐는 저축상품과 다른것입니다. 건강, 상해, 종신등은 늙어 보장이므로 이건 저축이 아니라 거의 지출이라고 봐야 하지요... 연금보험이라 하는것도 저축성 상품이라고는 하지만 늙어서 받는거고 해약하지도 않을거니 지출이라고 생각하고 생활을 꾸리는게 나을겁니다.
네번째 신랑의 씀씀이... 이건 정말 부인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신랑이 차 바꿔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술마시고 카드로 긋기도 하고... 바가지긁는다고 해결 안되죠... 구슬리고 잘 구워 삶아서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잘 해야 하는 거니까...
결국 모두가 알뜰하지만... 도랑의 크기에 따라서 돈을 얼마나 모으느냐가 결정되더라... 이겁니다.
극과 극으로... 내 아는 사람은 신랑이 130만원 벌어다 주는데... 그걸로 생활하고 아이 유치원도 보내고, 모아서 전세금도 조금씩 올려주고 뒷주머니도 약간이지만 차서 모아두고 있더라구요... 몇년뒤 그 뒷주머니가 1000만원이나 되는거에 얼마나 놀랐는지...
한편으로 다른집은 맞벌이를 해서 둘이 600을 버는데... 생활비와 보험료가 140만원 드는데... 경조사 및 기런저런 다크호스로 이것만 100만원이 들더라구요... 최고 생활비가 400만원까지 ~~
다들 열심히 사는 겁니다. 요는... 제테크의 개념이지요... 있는 수입을 어떻게 디자인해서 꾸려나가느냐...
다들 열심히 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