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었습니다..
제가 친구 아파트에 놀러가서 다같이 TV를 보고 있었습니다.(백수에요)
갑자기 담배가 피우고 싶어 언제나처럼 베란다로 나가서(친구가 담배를 안피웁니다)
창밖을 바라보고 난간에 기대어 섰습니다.
한까치 입에 물고
(돗대였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찝찝하더라구요)
나의 애마 지포라이터로 불 붙이려고 뚜껑을 열다가 손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순간 놀라서 잡으려다가 제가 바닥에 떨어질뻔 했습니다 =_=
깜짝 놀래서 난간 잡고 중심잡고 밑을 보니까...
그랜져 앞유리창에 나의 애마가 박혀있더라구요.
깜짝 놀래서 얼른 집 안으로 숨었습니다 ㅡ.ㅡ
친구들이 담배 안피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슬그머니 집으로 돌아가기로 의견을 맞추고
잽싸게 도망나왔습니다..
그런데 영 찜찜하네요..
제가 자주사용하던 라이터라서 지문도 확실히 묻어있을거고..
유리창에 정확하게 박혀버려서..
(깜빡하고 정신없어서 라이터를 회수못했습니다. 다음날 갔을때는 차 자체가 없었어요.)
그 때는 정신이 없어서 도망쳤지만, 이것 어떻게 잘 넘어갈 수 있는 법이 없을까요??
요새 너무 불안불안해요... 그랜저면 꽤 비싼차잖아요.. 백수에 살림도 쪼달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