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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진, 향년 51세, 전 성우협회회장, 2000년 최우수 성우상수상, 우리나라 대표성우]
이런 검색내용을 가지신 성우 장정진씨가 오늘 별세하셨습니다.
방금 인터넷에서 뉴스를 접하고서 너무나 허탈한 마음에 같은 내용의 뉴스를 몇개나 다시 눌러보고 장정진씨에 대해 검색해보고 관련 뉴스나 카페를 둘러보았습니다.
한참을 그러고나서 지금에 남는거라곤 정말 안타까운 마음뿐이네여.
제가 이글을 쓰는 것은 '장정진'이라는 우리나라 정상급의 성우분이 돌아가시고 난 그 뒤의 흔적들을 제가 조금이나마 찾아보면서 그분에게 현재 남겨진 몇가지 것들이 너무나 제 마음을 슬프게하고 화나게 만들어서 몇자적고자 쓰는것입니다.
뉴스를 접한후, 저는 우선 고인을 회상하는 마음에 검색사이트에 사진이라도 찾아두고자 검색해보았습니다.
결과는... 5장도 채안되는 사진들이 고작이더군요.(유명한 포털사이트 모두가 다 그렇더군여. 잠시, 이것이 우리나라 성우들의 현실인가 싶어 참 가슴아팠습니다.)
그래서, 하다못해 공식카페라도 들어가보면 좀더 그분의 사진이라도 얻을수있지 않을까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정말 가관이더군여. 그분이 남기신 걸로 추측되는 글은 맨앞줄에 달랑 하나가 적혀있을뿐이었고 나머지는 입에 담기도 민망한 상업성글과 성인광고글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인을 추모하고자 오늘자로 회원가입하신분들은 이런 작태를 보고 벌써 욕을 한마디씩 남기고 나가신후였습니다. (운영자가 스스로 카페를 폐쇄해주는게 고인을 위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인의 살아생전 사진을 구하기위해 뉴스란을 뒤져보다가 한가지 열받는 이야기와 또 한가지 가슴아픈 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리플에 달린 글을 본것인데 모 포털사이트에 장정진씨 별세소식이 올라가고 나서 잠시후 그분이 다시 보려고했더니 관련기사가 사라졌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해당 언론사의 요청으로 기사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는군여.(양심없는 KBS의 작태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안타까웠던 뉴스는 장나라양 아버님이신 주호성씨가 사고후에 딸과 함께 문병을 갔을때의 뉴스더군여.
주호성씨가 장정진씨와 성우선후배사이고 평소 절친하게 지내셨답니다.
그래서, 문병을 가신것인데 그 글중에 주호성씨가 하신 말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 본명이 장연교라 후배인 정진이가 ‘장씨~’하며 장난스럽게 놀리곤 했는데, 그렇게 건강하고 인간미 넘치는 정진이가 누워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왜 이분이 돌아가셔야 하는겁니까? 연세 겨우 오십에 아직도 한참 열정적으로 일하실 분이신데 왜 뇌사상태에 빠져 결국 돌아가셔야하는건지 답답하기만 하네여.
장정진씨 프로필을 보니 77년부터 성우일을 하셨더군여.
제가 76년생이니 거의 이분의 목소리와 함께 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릴때는 무의식중에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컸을테고 청소년기에는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 선생님이나 수많은 외화에서 그분을 목소리를 들으며 얼굴을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나네여.
그리고 제가 자주보는 KBS의 폭소클럽에도 언젠가 한번 나오셔서 특유의 목소리와 유머스런 모습을 보여주신 모습도 아직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분에게 남은것이라곤 이런것들 뿐이네여.
그리고 정작 들어와본 문제의 KBS홈페이지에는 고인의 그 어떤 모습이나 사죄의 글이나 모습들도 찾아볼수없습니다.
지금 다른곳도 검색해보니 KBS뉴스에도 장정진씨 별세소식이 전혀 나오질 않는다고 하네여. (저는 뉴스에 혹시나 안나오면 정말 열통터질까봐 아예 안보고 있습니다.)
KBS 간부이상급의 모든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지금이라도 사죄의 글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홈페이지에 올리시고 사이버상에서라도 네티즌의 조문의 글을 남길수있게 하는것이 그분께 사죄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고인에 대한 책임을 모른체하고 넘길려고 한다면 결국 KBS 전체가 욕먹고 시청자들은 조금씩 등을 돌리게 될껍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공식적으로 고인에 대한 사죄의 글을 올려주시고 네티즌들이 사이버상에서라도 주문할수있게 자리를 마련하는것이 올바른 공영방송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30년 가까이 TV와 라디오와 게임과 기타 미디어속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노력하신 장정진님.
오늘 저 생애 스물아홉해와 같이 해오신 그분의 음성이 생각나는건 다른 네티즌이나 국민분들도 마찬가지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마음속 깊이 빌며 KBS의 이런 인간미없는 작태가 하루라도 빨리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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