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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악한 이기심으로 뭉쳐있는 것들...

보수남 |2004.10.12 09:31
조회 1,436 |추천 0

 

요즘 젊은 부모들....

자식들에게 기댈려고 자식 키우는 사람 없다...

둘째 형부 부모님도 그러시더라...

너희들에게 기대지 않는다...

대신 너희들도 우리에게 손벌리고 기대하지 말아라...

근데 둘째 형님은... 그게 그렇게 섭섭한 모양이더라...

 

기대하지 말라는 것도 섭섭하겠지만...

기대지 않겠다라는 말도 섭섭한 모양이더라..

 

서로 의지하지 않고 살아갈려면...

긴장해야 하고...

자신이 우선이 되어야 하고..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하게 되고...

정도 없어지고..

그러니까... 니들이 그런 사고방식으로

물들어 있는 것일테고...

 

그래 한 평생 세상을 살면서..

별다른 고비없이 언제까지나 편안하게 살 수 있다치자..

 

그렇게 편함만 추구하다가...

나 혼자 편하다가...

그렇게 혼자 가면...

 

좋냐?

 

나는 강아지를 키운다...

똥개다!

키울려고 키운게 아니라...

어쩌다 보니 정이 들어서...

우리가 안키우면 팔아 버린다고 해서...

똥개가 갈데가 어딨나 싶어서...

결국 키우게 되었다...

똥치우고 오줌치우고... 산책시키고... 간식먹이고

목욕시키고.. 옷사입히고.. 발톱깍아주고 등등  그렇게

돌본다...

 

그래도 그놈한테 기대하는건 ....

그냥 귀여운 모습 그대로 나와의 교감을 나누는게

좋다는 것 뿐이다..

 

내가 집사람 친정 어머님을 모시겠다는것은...

평생 고생만하신 친정 어머님 자식들에게 다퍼주고 남은

(집사람은 결혼할때 자기가 모은 걸로만 집에서 한푼도 도움 받지 않고 결혼했다)

통장에 있을 1~2천 만원의 재산을 노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외면하면

불안해하고 걱정할 집사람의 마음을 지켜주기 위함이고

부모 자식간의 정을 알고 도리를 알기에..

내 부모는 아니지만...

내 집사람의 부모이기에...

모신다는 것 뿐이다...

 

내가 장모님과 정감있게 살기 위해서이고..

처가집의 처형들과 처제 동서들과 두루두루 화목하기 위해서...이다..

 

나 또한 나몰라라 하고 누군가에게 미루면 그만일지 모르지만...

나몰라라 하고 서로에게 실망하고..

벽을 쌓고.. 나는 그것이 편치 않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껏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하며 살았다...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했고..

하길 싫은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안을 찾았다...

이제는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을 행하는 것은

힘들지 않게 되었고..

나 편하고자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방어적으로 핑계를 찾고 내세우기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 익숙해졌다.

 

세상은 변한다...

그런데

니들이 추구하는 변화의 끝에서

니들이 시어머니 장모님이 되었을때의 세상은

니 자식들이 사는 세상은...어떤 세상일까?

니들의 사고방식으로 키운 니 자식들은 어떤 인간이 될것 같은가?

 

세상의 변화를 요구하면서

니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니들은 니들의 편한함만을 누리고자

변화를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이 더럽고 추악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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