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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망친 여자 (17) 새로운 시작...

설화 |2004.10.14 16:58
조회 2,408 |추천 0

다혜와 찬호는  자신들의 방인 2층으로 올라가........

문을 연 순간  두사람 동시에  도둑이야............소리친다.

 

다혜가 먼저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키고  찬호를 보며 말을

한다.

 

"이봐요  우리방에  도둑든거 맞죠"

 

"어...그런것 같아  침대가 없어졌어"

 

"그..럼  침대 도둑........"

 

"(동시에) 도둑이야 침대 도둑이야..."

 

찬호아빠  도둑이야 소리에 놀라 2층으로 뛰어 올라왔다.

 

"어,,,디 어디에 도둑이 있어"

 

찬호와 다혜는  찬호아빠를 보며..

 

"아...버님  침대가 없어졌어요"

 

대소롭지 않다는듯 말을 하는 찬호아빠

 

"그럼 시방 니들은  침대가 없어졌다고  도둑이야 소리를 쳤어"

 

"아버지  분명히 이쪽에  축구장 만한 침대를 들여 놓았는데

그게 없어졌어요"

 

"그...침대 내가 치웠다"

 

찬호아빠 말에 놀라는 두사람

 

"아버님이 왜요"

 

"아니 니그들은  침대에서 축구 할일이 있나  뭔 침대가

그렇게 크냐  자고로  부부란  서로 살을 부비며 살아야

정이 드는것이야  그런데  침대가 그렇게 커서 무슨 놈의

정이 들겠냐"

 

찬호  울상을 지으며 

 

"그래도 아버지  저렇게 조그만한 침대에서 어떻게

두사람이 잠을 자요"

 

"왜 못자...서로 꼭 껴안고 자면 잘수있지  쓸테없는 소리말고

짐이나 풀고 쉬어라 아  그리고  장롱에 있는 이불도 다 치웠다

이불 장사할일 있냐  무슨 이불이 그렇게 많어  부부는 이불

하나만 있으면 되는거야"

 

찬호아빠 1층으로 내려가고  다혜는 급히 장롱 문을 열어본다

진짜 이불이 하나도 없다  침대에 있는 이불 하나로 어떻게

두사람이 덮고 자라는 건지.........

다혜가 먼저 걱정스러운 얼굴로 찬호에게 묻는다.

 

"어쩔래요  침대는 작고..이불을 하나뿐인데....

 

찬호 또한 난감하다  아무리 결혼을 했지만  서로에게 아무런

느낌이 없는지랴......... 찬호는 이제 다혜를 의식하기

사작했는데...........어..허 이일을 어쩐다.

 

"그럼 이렇게 해요  또 가위,바위,보로  결정해요 어때요"

 

"뭐..또 그것을 하자고......그럼 지면  이불도 없이 떨면서

자야하는거야"

 

"그럼  이불하나로 같이 덮고 자란 말이에요"

 

"뭐 부..부데 같...이 자도 되는거 아닌가"

 

"뭐에요   행여  날 건들기라도 하면  그때는 이 주먹이

가만히 안 있어요 알았어요"

 

"그래  나도 싫다  무식하고  힘만 쎈 여자는 사절이네"

 

"자..빨리 해요  가위..바위..보"

 

얘..고 이번에도  다혜가 이겼다.

찬호는 가위,바위,보를 더 연습해야 할것같다.

어째든  다혜는 침대에서 잠을 자고..찬호는 맨 땅에서

잠을 자는 신세가 되었으니...........

이때  다혜는 머리를 짜내고.....찬호를 본다

 

"우리 조금있다 아버님 주무시면  이불 훔치러가요"

 

"뭐 아버지 방에서 이불을 훔쳐내자고..........흠

그거 괜찮은 생각이네"

 

모처럼 만에  생각이 일치한 다혜와 찬호는 늦은밤 1층으로

내려가  살..금 살...금  찬호아빠 방문을 열고  도둑 고양이

처럼  들어간다.

찬호는  작은 소리로....

 

"쉿....조용해  우리 아버지 귀가 밝아서  조금만 소리가나도

깨니까  조심해"

 

"알았어요  빨리  이불이 어디있는지 찾아봐요"

 

다혜와 찬호는 어두운 방에서 열심히 이불을 찾는다.

이때  다혜가 모르고  찬호아빠의  손을 발고....

찬호아빠 놀라며  소리친다.

 

"도둑이야  어느놈이 우리집에 들어왔어"

 

소리치면서..엽총을 꺼내어  다혜와 찬호에게 겨냥하는

찬호아빠.........다혜와 찬호는  놀라서 소리친다.

 

"어버지..아버님  살려주세요  저희들이에요"

 

엽총을  치우고  불을 켜는 찬호아빠...

 

"니들이 여기서 뭐하는거야"

 

다혜   병명을 하고...

 

"예...저희는 아버님이 잘 주무시는지 보러왔어요"

 

"그..래  그런데  어두운데서 어떻게 내가 잘 자는지

확인할수있냐"

 

"아..그건 아버지  불을 켤려고..찾던중  그만 모르고

아버지 머리를 밝았어요"

 

"그래   내 걱정은 말고 니들이나 가서 쉬어  내일부터

찬호는 출근을 해야지  어서들 가"

 

다혜와 찬호는  할수없이 이불도 못 훔치고  자신들의

방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이일은 어쩌냐....그렇다고  둘이서  같이  잘수도

없고...또  그렇다고   한 사람이 이불없이 잘수도 없는

노릇인데.....어..허 큰일이네..

아...하  찬호는  무릎을 딱 치며  다혜를 본다.

 

"그럼 우리 이렇게 잠을 자자  서로  반대 반향으로 누워서

자는게 어때"

 

"반대 반향으로...그럼  서로의 발을 보면서 잠을 자자는

거에요.........으..  지..저분하게"

 

"안 그러면 뭐 좋은생각이라도 있어"

 

머리를 굴려봐도  뽀족한 방법이 없는 다혜는 할수없이

찬호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고....한 침대에  서로의 발을

보면서 잠을 자는 두사람..........

다혜와  찬호는 피곤한지  잠에 골아 떨어지고.........

찬호는 꿈속에서  맛있는 사탕을 먹는 꿈을 꾸면서  다혜

의  엄지 발가락을 열심히 빨면서 잠을 잔다.

 

다혜  새벽에 잠을 깨어  자신의 발가락을 빨고있는 찬호를

보고  놀라며  찬호를 발로 짚어찬다.

 

"뭣...하는거야  남의 발가락은 왜 빨아요"

 

찬호  그제서야  잠에서 깨어  다혜의 말에  헛구역 질을하고

 

"웩.....웩..........어째 꿈속에서 사탕이 맛있다고 했더니 그게

니 발이였어  웩.........우...웩"

 

다혜 발가락이 통통 불었다.

찬호가 열심히  빨은 덕에  다혜  아침식사 준비를 하기위해

주방으로 가고...찬호는  침대에  대자로 누워 다시 잠을 잔다.

주방으로 간 다혜는 투덜거리며...

 

"뭐..야  시집오면  밥 같은것은 안해도 된다더니....첫날부터

밥 하라고.......우..씨  뭘 알아야 하지"

 

한편  영란은  다혜가 신혼여행을 간 동안  영란이 신랑 찬호가

미국에서 돌아오고.....영란은  이사를 하여  한 가정을 이뤘다

이 두사람도 신혼부부나 다름이 없고........ 호연이가 우는통에

새벽녁에  분위기를 잡아보는  영란이 부부...

 

"자..갸  울 호연이  잠들었어  "

 

"그..래  다행이네  이리와 영란..아"

 

"아....이  부끄러워"

 

한껏  분위기가 무르익은 두사람............이때  이들을 방해하는

전화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짜증을 내면 전화를 받는 영란이.........

 

"여보세요"

 

"어..영란이니  미안  잤어"

 

"뭐야  윤다혜  니가 새벽에 왠일이니"

 

"그게 있잖아  영란아  쌀을 세컵 넣었는데  물을 얼마나

부어냐 하는거야"

 

"어..유  항상 날 부려먹더니..잘한다  새 색시가 밥도

못하고  물은 세컵 부어 그러면 밥이 잘된다"

 

"알았어  고맙다 영란아  끊을께"

 

전화를 끊고 다시  무드를 잡는 영란이와 찬호(호연아빠)

키스를 할려는 순간  또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왕..짜증이난 영란이....

 

"누구세요..."

 

"미..안 영란아  그런데  통태국은 어떻게 끊이니"

 

"뭐 통태국  너..도데체  무우 넣고..통태넣고 끊여"

 

"아....무와 통태를 넣고 끊이면 되는구나  고맙워....

잘자 영란아"

 

전화를 끊은 영란은  어이가 없는지 웃는다.

 

"나...세상에  시집은 왜 간거야  지집얘  다시는 전화가

안 오겠지"

 

다시 침대로 온 영란이는  코맹맹이 소리로...

 

"자...갸 많이 기다렸지  미..안  친구가  살림이 처음이라서"

 

"아....당신이 말하던  그 결혼식을 망쳤다는 친구"

 

"어...그게  다 찬호씨 때문이였어"

 

"그래  미안해  연락도 못해서 이제는 호연이와 영란이 에게

잘할께"

 

"아..이 몰라...사랑해"

 

다시 찐....한 무드를 잡아보는 영란이......

헉.........또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완전히 열받았다 영란이.........씩..씩거리며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너  또 뭐야"

 

"어머나 이제는 말 안해도 아네  저 영란아  파는 언제

넣어야해...마늘은"

 

머리뚜껑 열리는 영란이.........

 

"파....마늘 등등 모조리 다 처넣고 팍..팍 끊여 알았지

이제 다시는 전화하면 안된다"

 

"아...잠깐  소금은  몇수푼 넣어야해"

 

"으...이  소금  셀프해  끊는다  다시 전화하면

너하고 나  절교야 알았어"

 

전화를 끊은 영란은  전화기 코드  핸드폰 밧데리 까지

모조리 뽑아버리고.......다시 무드를 잡는 영란이부부

아.....이게 무슨 소린가...호연이가 깼다

한숨을 내쉬는 영란이

 

"휴.....날 쌨다 쌨어"

 

다혜는 영란이가 가르쳐준 대로  모조리 다 넣고 국을 끊여

아침상을 차리고....찬호아빠 방문을 두드린다.

 

"똑,,,똑 아버님 진지 잡수세요"

 

"그래 새 얘기 좋은 꿈꿨냐"

 

"예 안녕히 주무셨어요"

 

다혜는 찬호를 깨우러 2층으로 올라가고

방문을 연 순간 찬호는 머리를 감았는지......머리가 젖은채

서있다.

갑자기 다혜  심장이  주책없이  두근반,,,세근반 거리며

정신을 못차리고 뛰기 시작하는데..

 

"밥....먹어요"

 

"밥도 할줄알어"

 

"예....난요 못하는거 빼고는 다 할줄알아요"

 

문을 닫고 내려가는 다혜

 

"자...식  그럴때는 섹.....씨 하네"

 

식탁에 둘러앉은 세사람...찬호아빠 국을 떠먹어보더니

 

"아가...국이 맹탕이다"

 

"아,,,그거요  셀프에요 아버님"

 

다혜는 소금을 찬호아빠 앞으로 내민다

찬호 놀란 눈으로 다혜를 바라본다

 

"뭐...셀프  아니 국간도 셀프로 하나"

 

"몰랐어요 요즘은 웰빙시대 거든요  아버님 소금요"

 

"허....허  별게 다 셀프구나 알았다"

 

국에 간을 맞춰 먹는 세사람.......

식사를 마치고 찬호는 출근을 하고  찬호아빠는 잠시 본일을

보기위해 밖으로 외출을 한다.

다혜는 혼자남아 청소를 할까 생각하다가........옳치  이때

이불을 훔치는거야....하며  찬호아빠 방으로 간다.

 

 

 

 

죄송합니다....오타는 급한 본일을 보고와서

고칠께요   그럼....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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