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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한 후...

addio |2004.10.19 18:01
조회 385 |추천 0

정확히 5월 18일날 시작해서 오늘 10월 19일. 5개월사랑...  끝냈다.

3개월은 죽도록 사랑했고 2개월은 방황을 거듭하다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기로 했다.

시원 섭섭한 느낌...  솔직히 아쉽다.

남녀간의 사랑은 정말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할때는 죽고 못살것 같더니 이렇게 덤덤하게 헤어질수 있다니.... 아니 그렇게 덤덤하진 않다.

가슴 한켠이 약간 시린것 같으니까.

불륜이 다 그 렇지 뭐. 오래 갈수가 있나? 미래를 약속할수 가 있나?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서로의 가정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 양쪽 배우자가 모르는 상태에서 끝났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까. ㅎㅎ  양심없어 보이네.

하지만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를 만나고 다니던 시간에 이젠 뭘하면서 보내지?

열심히 취미 생활 하면서 시간을 죽이고 그렇게 세월가다 보면 완전히 그를 잊을수  있겠지.

잊어야지. 암, 꼭 잊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살수 없으니까...

그래도 내 두번째 사랑이었는데 가슴 한쪽에 잘 모셔 뒀다가  늙어서 가끔씩 추억해보는 것은 괜찮겠지.

오빠도 그렇게 해주라. 완전히 잊혀진다는 거 너무 가슴이 아프다.

addio~ my lover.  see you  next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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