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둘다 맞벌이...
항상 도와 주려는 남편의 성의는 뒤로 하고, 항상 짜증이 밀려 온다..![]()
면전에 대고 구박하자니, 민망해 할것 같기도 하고, 도와 주려는 노력에 대한 댓가 치고는 너무
잔인한것 같아 참아 보기도 하지만......가끔은 속이 뒤집어져 울화통이 터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걸레를 빨아 준다고 하길래, 욕실문을 열어 보고 기절했다..
바가지에 걸레를 담가 세수비누로 빨고 있다....윽!~![]()
빨래를 걷어 게켜 주다고 한다..말렸다...한사코 해준단다...
베란다 옷걸이에 걸려 있는 빨래를 하나씩 걷어 거실에 내동댕이 친다...그 먼지가 더 난다...
설겆이 해준다고 하길래, 말렸는데, 한사코 해준단다....
딴짓하는 사이에 설겆이 마쳤다...
또 한번 기절하는줄 알았다...입고 있던 티셔츠와 바지, 그리고 바닥이 물바닥이다...
청소하는데 더 걸렸다...ㅠ.ㅠ
짜파게티 라면 끓여 준다고 하길래, 기겁했지만 너무 서운해 하길래 끓여 달라구 했다...
국물이 면보다 많은 짜파게티 첨 봤다....ㅠ.ㅠ (다시 사서 다시 끓였다..)![]()
며칠전 함께 집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내가 좀 늦을꺼 같아서
" 밥할수 있어?(무지 조심조심 스럽게..) " ------------->내가 물었다..
"엉"(무지 자랑스럽게)---------------->남편이 대답했다..
"쌀은 어디에 있는지 알지? (여전히 조심스럽게)"------------->내가 물었다.
"물론..(여전히 자랑스럽게)------------>남편이 대답했다..
"쌀두컵에, 보리쌀 한컵, 그리고 콩....(조금 안심하며)"-------------->내가 부탁했다.
"엉..알았어..빨리와!~(사랑스럽게..)------------->남편이 말했다..![]()
그리고 30분쯤 지나서 집에 도착했다..
밥이 익어 가는 냄새가 집안을 진동했다..
배가 고파져 왔다..
난 빨래를 돌리고, 남편이 밥상을 차렸다..
밥상앞에 앉았는데, 남편밥은 찬밥이고 난 새밥이다...
"왜? 오빤 찬밥이야? "----------->나
"엉..이밥먼저 먹어 치워야지..."----------->남편
(남편 밥을 빼앗아...밥통 두껑을 열고....난 기절했다...)
우리집 밥통은 10인용...
밥통을 산이래 밥이 많아 밥솥이 안닫힌게 첨이다....
세상에나..세상에나.....
쌀통안에는 계량용컵이 아닌, 프라스틱통이 들어 있었다...
며칠전 쌀을 옮기느라 그 프라스틱통으로 옮기고 빼놓지 않았던 터라....
계량용컵은 쌀통옆에 빠져 있었나 보다....
이쿠...울남편...그 프라스틱통으로 쌀2컵에..보리쌀1컵을 했나 부다..
난...너무....어의가 없어서...
짜증도 못내고 앉아 울었다...
그 밥을 다 언제 먹누.....
둘다 집에서 밥먹을 일이 한달에 몇번이나 된다구...........
1년을 먹어도 다 못먹을밥이다..........
마구 마구 짜증내는 나에게
남편의 말이 날 어의웃게 했다..![]()
"왜? 밥 저렇게 많이 하면 안돼? 나 자취 할때는 항상 밥통에 밥 한통씩 하고 한달씩 먹곤 했는데...
이상하네....내가 다 묵을께....봐줘라.....응? 앞으로 잘할께....미안해...........자기야..사랑해...
"
앙!~~~~~~~~~~~~~~~~~
난정말 못산다...
우째 함께 사노!~~~~~~~~
이럴땐 어떻하냐고요........
그래도 도와 주려는 성의는 봐줘야 하는데...
어쩜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나....
어머님한테 전화 해서 투덜 투덜 댔더니, 한술 더 뜨신다...
" 그밥 싸온나..."
켁...........
동생은 더 한다...
"언니 너가 잘하는거 있잖아....."
"모?"
"땅파구 묻어..."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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