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이맘때쯤...한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남자는 동거녀가 있었구여..3년정도..동거의 계기는 둘다 지방출신이다 보니 각자 자취하다 만나
외로워서 그리구 그남자의 이상형인 큰키의 여자...그렇게 3년여동안의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둘사이가 안좋았지는 저에게 술을 한잔 하자더군여..어느날 갑자기..
저는 아무생각없는 오래 알고지내온터라 아무런 꺼리낌없이 나가 술을 했져..
이어지는 말들...예전부터 널 동생으로만 보진 않았다...내맘이 이상하다...내가 널 좋아하구있었다...
황당할 따름이였습니다...전 그오빠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기에...
당황하긴 했지만 나름대루 그 어색한 시간을 피할수있었구여...간단히 맥주 한잔을 하고 어색하게 헤어졌져...어찌나 어색하던지..담날부터 통화를 못하겠더라구여..그래서 핸펀 번호 바꾸고..별짓 다했져..
그러니 이젠 집으로 전화가 옵니다..흠...절대 감정읍는데..고민 많이했져..고민 했다는 자체가 웃기지만..1달여의 시간이 지났을까여..그남자..그여자랑 정리하겠다구 울면서..자기 좀 봐달라구 하네여..
그래서 전 있을수 없는 일이다 했어염... 그러면서 자꾸만 제맘두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여..
결국 결론은 "안돼"였습니다...전화를 끊고나서...넘 걱정이 되는지라 전화를 해봤져 전화를 안받더군여.
담날두...계속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군여..그래서 그래 이젠 맘정리 했나보다 하구..맘편했는데...
그오빠 동거녀 핸펀으로 문자가 하나 들어오더군여.."내맘은 진심이였다...이것만 알아주라.."
흠...그말 한마디에...제가 왜 그랬는지...ok를 하고 말았네여...그 동거녀 정리하는 조건으로..
그러면서 제 맘은 더 커저만 갔구...둘은 더 좋아 졌구...여행두 다니구...데이트도 하구..흠..
정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거녀 몰래 정말 신난다구 돌아 다녔네여...
근데 시간은 가고 내맘은 커져가구 동거녀는 정리가 안돼구...다른 여자가 있는거 알면서두 붙잡더군여..
흠..저한테 막말루 문자도 왔습니다..지켜볼꺼야..얼마나 잘사나...죽여버릴꺼야..등등...
그래서 그 오빠한테 말을 했져..오빠 동거녀가 이런 문자 보냈다..내가 왜 이런말 들어야 하냐구..
그랬더니 그오빠 그동거녀 아닐꺼라구...당연 번호는 1818루 왔거던여..
이동통신가서 물어봤져..누가 보낸거냐구...바루 조회 되더군여..바루 그동거녀 핸펀...
그오빠 믿지 안더군여..그래서 팩스로 넣어줬져..문자 내용과 시간 글구 핸펀 번호가 찍힌 확인서를..
그러구 집에 들가서 그동거녀에게 따졌다네여...니가 왜 그런짓을 하냐구..사과하라구..
그동거녀 입장에서는 그럴수있겠다 이해하면서두...또 한편으론...내가왜? 이런생각..
그러구..다시 제가 말했져..우린 아닌거 같다..그친구 정리도 안돼구 있는 상황이고..이건 사람 할짓이 아니다 싶어..정리했져..그것도 오래 못가지만..
결국 1달만에 다시 만나게 되구...
결국 그동거녀...포기 하더군여..올7월에...저한테 전화 오더군여..
이젠 자기가 싫다면서...잘해보라구...솔직히 기쁜맘보단 무서웠어여...
그 오빠랑 좋아서 만나긴 했지만..그자리가 제 자리가 아니란걸 알았기 때문에...
그친구에게 그랬어여...욕심없다..그자리 차지할...그리고..내가 연락을 이젠 절대 안받겠다..
약속한다..했더니...이젠 자기가 싫어졌기때문에 돌이킬수 없다더군여..
한 1주일동안 그오빠두 연락없구...충격이 켰나보져...저 그시간동안 온갖 상상다하면서...
포기하기루 결심했는데...결국 연락오더군여...그땐..정말..이남자 나때문에 3년 동거녀 잃었구나 싶어..잘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동거녀 전화 오더군여...자기 오빠를 잡아야 한다구..
오빠한테 욕심 없다 했으니깐..제발 내가 정리좀 해달라구..오빠는 정리 못하니깐..저보구 먼저 정리를 하라구...저 머라구 했는지 아십니까..참 나쁜년이지..."내가 지금 오빠를 만나는게 욕심이 아니라 이젠 나한테 주어진 기회라 생각해...글구..이젠 둘이 헤어진거니깐..내 남자야..내가 책임질께..상관하지 말아줄래..글구 나한테 그런 부탁하지마..정 그러고 싶으면 오빠한테 부탁해...이런 통화 너랑 할 이유없는거 같다.." 이랬습니다..그러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여름휴가도 같이 가고...오빠 집에도 자주 놀러가구..빨래 해주고 청소해주고 밥차려주고...그렇게 1달을 잘 보냈는데...서서히..힘들어 지내여...
그 집을 갈적마다...그 동거녀의 체취가 있는거 같구...웬지 살림살이도 만지기 싫고... 점점 성격나오더군여...술만 마시면 욕하구...여자가 돈번다구 설치는 것도 싫다하구...큰소리 내는 것도 싫다하구..여자니깐..당연히...남자니깐 여자가 이러고 살아야지...점점 심해지더군여..
그러면서 그오빠 더 많이 변하더군여...마치 내가 자기 동거녀나 된듯...전 퇴근후에 잠시 들리는 정도였는데..(예전 동거녀또한...술먹으면 욕먹구 했져...악이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그사람 원래 성격이 그렇답니다..술이 좀 문제져..술먹으면 어디서든 막 노래 부르고...노상방뇨에...자제 시키느라 좀 힘들었져...그러면서..트러블이 생기고...
그러면서..저 생각했져...그동거녀 존경스럽다...나두 힘들지만 잘 해봐야지..했는데..
어느날은 하루종일 전화 연락이 안돼더군여..
밤새....생각하구 생각해봐두..답은 하나...(동거녀를 만난다는 생각)
문자 남겼습니다...내 맘대루 상상해두 되겠져...라구...답장 없더군여..글구..그게 끝이였어여..
글구 얼마후..제 생일이였는데 연락왔더군여...생일 축하하구...못난 나 용서해라..흠...
무슨 얘기라도 하고 싶었어여...나역시 미안했다구....여기까지 오는게 아니였다구..
담날 바루 그사람 만나러 갔습니다..집엔 차마 못들어가겠더라구여..
집근처 공원에서 문자 남겼져..1시간 기다릴테니 잠깐만 나오라구..
답장...미안하다 나 못나간다..좋은 남자 만나길 기도할께...
눈물 나옵디다...그 공원에서 어찌나 울었던지..일어서려는데..일어나 지지가 않더군여..다리가 후달려서..흠..결국 이런거였구나..그렇게 사랑한다..나 믿어주라..잘할께...그러던 사람이...
헤어지니 이렇게 모질게 나오는구나..흠..잡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단지...끝인사만큼은....좋게...서로 편하게 보내주는 거였는데...
지금은 그 동거녀랑 다시 합쳐서 잘 살고 있답니다..물론 전해 들은거지만...
다들 절 욕하겠져...어쩜 저런년이 있나...저도 잘 압니다..
근데 사람 맘이란게 그렇게 쉽지 만은 않더군여...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내눈엔 피눈물 난다는 말...틀린거 하나 없는거 같네여...
1달이 지났는데구 아직까지 그사람 생각하네여..그럴때마다..그때 그 마지막 문자를 생각하면서..
나쁜남자..나쁜남자..이렇게 주문을 외우는데..흠...나쁜남자는 아닌가 봅니다..
좋은 사람이였다는 기억뿐이..
첨엔 마니 미웠는데..지금은 머...더 좋은 사람... 더 편한게 해주는 사람....더 행복하게해줄수 있는 사람 선택했다구..잘했다..칭찬해 줄랍니다..
그동거녀에게 넘 미안하지만...웬지..이런 생각이 드네여...
당신도 사랑때문에..상처 받았지만...나역시...떳떳하지 못한 사랑에...상처받은...여자라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악플달아주셔도...깊이 깊이 새겨 들을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