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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어가는 신혼??웃자는 야그~ㅋㅋ

아직두 신... |2004.10.24 10:37
조회 1,281 |추천 1

에취~ 에에~~취~~~!!!!! 훌쩍....

에구구구...감기 조심들 하세요...감기땜시 둑겠어요...

글구 에헤헤~~ 첨 알았네요 일케 노트대신에 짬짬히 쓴

울 신랑의 엽기행 을 기다려주시는 분이 있다는거~맘이 찌~~~~잉~~~~

우히히~~ 넘 기뻐서 입이 귓가에 걸리네요 헤헤~

 

 

며칠동안 감기땜시 고생했다.

편도선은 부었지...머리는 아프징....몸두 흐느적 거리구...문어가 된 느낌..;;;

며칠동안 그러구 있었더니 흐응~~ 요 땡깡쟁이 그래두 걱정은 되는갑당

아프다 아프다 그래두 맨날 물구 뜯구 못살게..(귀찮게!!!) 굴더니

어제는 아예 내가 자리를 피구 누워버렸더니 허걱 하는 눈치다 ㅋㅋ

글게 진작에 잘하라니까~

누워서 끙끙 앓는 소리를 내땅...하는거바서 일어날라구는 했는데 ㅋㅋ

이 남자 정말 당황하더니 약국으루 부랴부랴 가서는 약을 지어온다 ㅋㅋ

그래바짜 처방전 없는 약이라 머 알약두개에 무슨 분말가루 쌍화탕이 전부다

그래두 거 가지구는 안먹는다구 발광을 하는 나를 일으켜 세워서는 억지루 먹인다.

읔....맛 없다 ㅡㅡ;  텁텁하니 입안이 더 쓰다..우엑..;;

 

흐흐 누워서 하는짓들을 보자니 정말 웃음밖에 안나온다 ㅋㅋ

일부러 모린척하구 누워서는 난 환자야 나 건들믄 국물두 엄써 하는

에너지파를 죙일 내보내구 있었더니 셋이서 장난두 아니다

청소를 한다면서 청소기를 들고 생쑈를 한다...

이건 청소를 하는건지 아님 더 늘어놓는건지

청소를 할라믄 일단 방안 대충 정리를 점 하구 해야할꺼아냐~!!

비닐봉지 과자봉지 장난감 한개두 안치우구는 청소기 돌리믄

그것들이 알아서 제자리 찾아간다든???

큰딸 치운답시구 치우면 꺼맹이 돌아댕기믄서 치운거 다시 원위치 시키고

울 신랑 청소기들구 헤멘다 어휴 ㅋㅋ

관둬라 관둬...내가 앓느니 죽지...결국 일어나서 내가 다 했다...

이래저래 한저녁 지나고 꺼맹이 재우고 나두 엎어져따

아무래두 약기운인지 (내가 약에는 젬병이다..약에 취해서 헤롱거리는 스탈 ㅋ)

눈앞이 가물가물....결국은 9시두 안돼서 졸기시작..자버렸는데..

역시나....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엽수나 ..엽수나~~~

으응...왜에....나 피곤해...아퍼...왜에.......

나 커피 떠러져떠....커피 먹구시포....커피주라..응??

그냥 먹어..냉장고에 타 나짜나....ㅜ.ㅜ 나점 자게 내비도 어지러~

시러 그거 내가 다 머거딴말야...일나바 응?? 엽수나..일나바바 응??

응.. 응......(대꾸만하다 모린척하구 또 자버려따 흐흐..)

 

 

엽수나...엽수나....일나바..눈떠바 응??

으응?? 또 왜에...나 그냥 점 자게 내비두믄 안대까..? 응??

그거 아니구 나 심심해..놀아주라..눈떠바바...

시러 혼자놀아...나 잘꺼야...응 ....응.....(또 대꾸만하다 잠들었다 )

 

 

이번엔 자는데 입에 뭔가가 자꾸 기들어온다

잠결에 퉤~~~~~ 하구 뱉었다..킥킥 웃는 소리 난다

글더니 또 뭔가가 입에 자꾸 기들어온다..

퉤~~~~~~~~

킥킥....크크크크크 

게슴츠레 눈을뜨니 이 웬수...입을 손으로 막고는 웃구있다.

이..변태가 증말...머하는짓이야~ 나 절립단말야~~

아니..난 그냥 니가 이거 먹구시퍼할꺼같아서..먹여준거야~~

힉....이건 그 비틀즈....이걸 자는 사람입에다 자꾸 우겨넣었단말이냐...

끈적끈적해지믄 우짤라구....ㅡㅡ;;; 글구 이거 꺼맹이꺼자나~

낼 꺼맹이한테 두거따~이를꺼야

심심하자나..입두심심하구..글서 조기 보니까 있길래 먹었지..

군데 먹다보니까 니가 심심해 할꺼같어서.....ㅡㅡ;;;글구 이르믄 둑어!!!

ㅠ.,ㅠ 또 깨우믄 둑는다~ 일러버릴껴~~~!!!!

 

 

엽수나....엽수나...일나바바..니 좋아하는거 사와떠~~

으응..?? (눈도 못뜨구 ..먹을꺼란 말에 반응하는 나..ㅜㅜ) 먼데???

니 좋아하는 이슬이 사와떠~~소주 소주~~~일나바바~~~

으응??? 진짜???? (안떠지는 눈을 비비며..)어디 어디???

(울 신랑 술을 못한다...나..? 술 자~알 먹는다 그러나~~!!

자기가 못먹는다 이유로 절대 사주지 않는다..잘 얻어먹어야 한달에 두세번이다)

음...잠시 생각중 ㅡㅡ^ 나 잠귀밝다......어빠 둑을래..?봉지 부스럭소리 안나떠..

이 구지깔쟁이 둑고잡냐 맞구잡냐....함만 더 깨우믄 진짜 둑는다!

크크크흐~~킥킥킥~~ 와 구신이다 구신~~ 어케 알아떠???

니가 하두 안일어나니까 글치...일나바바..놀아주라..응????

엽더라.....마지막으루 경곤데..또 깨우믄 ..진짜 둑어.....정말이야...

 

이 말을 끝으로 난 다시는 눈을 안뜨구..옆에서 어떤 협박이 들와두

꿋꿋하게 아침까지 누워서 버티다 일어났다는 이야기...어휴.

내가 마지막으루 일어났었던게 새벽 한시....

아침에 일어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대체 그럼 날 얼마나 괴럽히다 잤다는거냐

그냥 심심하믄 한번씩 깨웠다 잤다는거자너~!!

글두 덕분에 약먹구 목은 좀 덜아프긴 하지만....

어젯밤에 글케 설치지만 않았어두 다 나았을거란 억울함이....꾸역 꾸역.....

짐 침대에 엎어져서 컴터 고만하라구 구박하는걸 보니 더 열받네..

일루와라..엽더라...두거써어~~~~~~~~!!!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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