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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포기합니다...

당신을포기... |2004.10.26 14:36
조회 3,042 |추천 0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가 다정하게 서로를 불러본지 얼마나 되었는지, 이젠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내 삶이 왜 이렇게 망가지고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네요...

부자는 아니어도 서로를 위해주고 어려운일 있으면 상의하고

고민하고 함께 고통도 나누고....그렇게 그렇게 살고 싶었어요...


나 당신에게 한없이 부족하고 부족한 사람입니다.

당신 욕구를 다 채워줄수 없는 내마음 너무나 아픔니다...


나 태어나 처음으로 당신을 사랑했고 그렇게 결혼을 했습니다.

날 위해주고 든든한 벽이 되줄수 있는 사람이라 의심조차 하지 않았으니

말이죠....


아무렇지 않게 욕설을 퍼붓고, 그러는 모습에서 내가 정말 사람을 잘못 봤구나

아니, 저런사람이 아니었는데, 날 만나서 그럴꺼야,,,,

생각을 했습니다...


아가 태어나고 당신이 성실한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될거라

변해줄거라 생각했어요(나 당신에게 돈벌어오라고 한번도 말한적 없어요

내가 바러는건 그런 것이 아니라는거 알고 있죠)


임신했을 때 출근하는데, 침대에서 등보이고 쿨쿨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가 태어나면 변할거야,,, 조금만 참자.... 했어요...

지금은 아가와 같이 출근하면서 아가와 저는 당신 쿨쿨 자는 뒷모습만 보고

집에서 나가네요....


당신 무엇인가 열심히 살아볼 생각은 있나요?

항상 놀고 마시고 남만 중요하고,,,,

내가 싫어서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래서 당신곁을 떠나기로 했어요.


서울 엄마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불쌍해서 딸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참고 참았어요...

당신이 조금도 변함이 없기에 더 내자신이 초라해지고 힘들어지기전에

당신곁을 떠나기로 했어요.

당신이 아가 키우겠다고 했죠? 정말 자신있나요? 이렇게 살아가면서

아가를 키울수 있나요? 저는요 아가 키우는거 정말로 책임감 의무감으로 키우고 있어요

당신이 힘들다면 내가 키울께요...걱정말고

그런 당신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사람있다면 새출발하세요...

당신 뒷통수에 있는 쌍가마 사실인가봐요....


당신이라는 사람에게 믿음이 이젠 없어졌어요

나 결혼 전도 후도 여전히 혼자 살아가고 있어요...어찌보면

결혼전 보다 더 외롭고 힘들고 그러네요....


참 아파트 알아보니 계약기간 남아도 이혼,거주이주시 해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앞으로 어디에서 살아야할지 저도 생각도 해봐야겠지만,,, 이곳은 두 번 다시 발들이고 싶지 않네요....


당신이 성공해서 새출발하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나 짧았지만 당신 만나서 사랑도 알았고

짧았지만 행복했네요.....

건강해요....

2004년 당신을 포기한 어느날.....


PS: 나 지금까지 내가 당신에게 못해준거 많다는거 알아요...

그런데 당신 날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놓고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해본적 있나요?

정말 진심어린 그런말 한번이라도 들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거에요....

 

남편이 답장을 아주 짧고 황당하게 왔네요..


자기 자신때문에 그런다는 거네....
나때문이 아니라.....
자기 편하자고 그러겠다고 그러는거네.

결론은.
언제 자기가 나 이해해준적은 있나 모르겠네.
누구는 놀고 싶어서 그러고 있는줄 아나보지.
안되는걸 어뗗게 하라는건지....


그리고 문자

자기 혼자 좋으라고 이혼? 난 절대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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