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김영훈님, 그건 좀 아닌 것 같군요...............

인간 |2004.10.31 14:56
조회 851 |추천 0

수의학을 공부 중이시란 분과 김영훈님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수의....님의 글은 어느 누구의 생명이 더 중요한 것인지 저울질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었던 것 같군요.
인간이 더 우월하다는 자만심으로 다른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것에 대한
질타였을 뿐입니다.
인간이 모든 생명 및 세상의 주인이라는
터무니 없는 사고방식에서 기인된 그릇된 행동을 말입니다.

 

님께서는 애완동물들이 마치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처럼 말씀하셨지만
그 동물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 지 반문하고 싶군요.
인간들이 필요에 의해 데려다 길들인 동물들은 죄가 없습니다.
단지, 피해를 주는 것은 그 동물들을 기르면서 관리소홀로
남에게 정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이 차라리 님의 말대로 추방되어야겠지요.

 

 

그리고, 님께서는 불교와 기독교의 생명관을 거론하시면서 두 종교를 빌어
두 종교의 차이가 동서양의 다른 문화와 사고의 차이인 양,
생명을 존중하는 시각에도 동서양의 사상과 문화의 차이처럼,
서로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비유가 아주 매우 부적절 하신 듯 합니다.
사실, 사상의 차이까지 거론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지만요..

어떻게 생명에 대한 기준이 서로 다를 수 있을까요?
다르다면 어느 한 쪽이 그릇된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동서양의 차이를 대변할 수 없을 뿐더러,
그 차이점을 가지고 님의 말대로 사소한 것 조차 우리와는 다른 문화에서 자란 다른 잣대를 가진
서양의 학자가 쓴 책이기에 - 그 책에 대해 얼마나 아시는 지는 모르지만- 
생명을 대하는 것 조차 동양과 서양이 차이가 있어 
우리의 실정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함부로 단정 짓기에는
님의 글은 설득력이 부족한 듯 합니다.
사실, 좀 어이가 없습니다.
문화의 차이가 조금 있다고 해서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생명에 관한 문제는 이 세상 어느 곳을 가더라도 공통된 기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의학을 공부하시는 분이 쓰신 글은 애완동물에 대한 동서양의 사고의 차이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단지, 한 생명과 또 다른 생명 그리고 그밖의 모든 생명들이
서로를 위해 공존하고 있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우리보다 약한 생명을 -특히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에게 길들여진 애완동물들은-
그들보다 조금 더 강한 존재로서 그들의 생명을 존중해 줘야 하기에,
그래야 되기에 적은 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