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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벌받을지도 몰라요..

고민고민 |2004.10.31 15:10
조회 1,362 |추천 0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사람과 4년정도를 만났습니다.

첫사랑과 헤어져 한참의 방황끝에 겨우지금의 사람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과 처음엔 그냥 우연히 연락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사람과 사실 처음에 연락하게 된 이유도 4년을 만났던 사람과 목소리..말투가 너무 비슷했기 때문에..

우린 친구였습니다.

저에게도 오래된 남친이..

그에게도 오래된 여친이 있었으니까요..

그러다 제가 먼저 헤어지게 되고...

어쩌다보니 너무도 친해져버린 사람...

우리는 생긴것도 성격도 하는 짓도 이상하리만큼 서로 닮아 있었습니다.

처음 본 날부터 마트에 잠시 뭐 사러 들어갔는데...

계산대 아주머니께서...쌍둥인가?누가 형이여?

이러실 정도 였으니...

그 남자는 내가 그의 어머니랑 아주 많이 닮았다고 했습니다.

저는...이남자 어디서 이런 되지도 않은 멘트야~하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그의 주위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다들 그러더군요..

내가 그의 어머니를 진짜 아주 많이 닮았다고..

나중에 그의 어머니를 뵙고나니 신기하리만큼 저희 어머니랑 아주 많이 닮아있더군요..

신기하게도.,....그렇게 우리는 서로가 느끼기도 전에 끌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에겐 참 이상한 예감이란게 있는건지...

아님 나만 유별나게 그를 느끼게 된건지...

그가 오래사귀던 옛 여친과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예감이 들더군요..

매일 서로 일 마치면 만나서 12시가 되서야 꼭 헤어지곤 했었는데..

하루도 빼지 않고 늘 그렇게 했었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혼자 그런 예감을 했습니다.

그런데....그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날도 그 일로 티격태격...

않끝냈지?솔찍히 말해...그사람은 아니다..정말 끝냈다...

둘다 술에 취해서 그렇게 싸우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

어느 순간 보니 그의 집 앞이었습니다.

처음으로 그렇게 술을 먹고...

그런데...그의 전화기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 여자였습니다.

차에서 내리려고 할때...

그 여자가 차 옆에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그의 앞에서 제 머리채를 잡고 끌어내리더군요...

참...술에 취해있었던(왜 바보처럼 생전 그러지도 않던 술을 먹었는지...)왠지 그 순간에도 내리면 않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절대 내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술이 취해 있던 순간에도....

더 늦기전에...

내가 더 상처 받기전에...

둘 사이에서 빠져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왠지 둘 사이의 문제가 제가 끼어있는 느낌만 들고...

그래서 그 두 사람에게 내가 빠질테니 둘이 해결하라고...

그러나 그 사람은 그 여자랑 정말 끝났다고...제발 믿어달라고...

그녀와 저 앞에서 정말 끝났다고 그 여자에게 제발좀 가라고...

너 싫다고...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절규를 하더군요..

그녀는 절대 그럴수 없다고...절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못놔준다고...

정신 조금씩 차리는데 그 앞에 그의 어머니 까지 있더라구요...

그의 어머니는 지금의 모든 상황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아가씨 차에서 내리라고...

저는 암것도 모르고 죄인이 됐지만..

지금까지 나름대로 정직하게 살아온 저로써는 정말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한 저는 절대 차에서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그여자가 그의 차에 뒷자리에 타버리더군요...

둘이 가게 두지 않을꺼라면서...참...

그 상황에 그는 그의 어머니가 없는 곳으로 차를 몰더니 길가에서 또 다시 실랑이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 전에 4년을 사귀던 남친과 너무 아픈게 만났다고 너무 힘든 사랑이어서 이제는 행복해 질 수 있을까...하고 늘 생각했습니다.

예전의 남친은 너무 유별나고 솔찍히 개망나니 같은 사람이어서 교도소에...어쨌든 줄은 끄이지 않았지만...4년을 사귀면서 반은 일명 큰집에서 살았습니다.암말 않고 기다렸지만..더는 않되겠다..싶었고..나도 살아야지...생각하며 끝냈던 사람...

이제는 정말 아픈 사랑 끝내고 행복해지고 싶어서 어렵게 시작한 사랑...

그런데 또 이렇게...

 

한참의 실랑이가 시작되더군요...

집에 가겠다는 저를 못가게 말리는 남친...

그에게 자기랑 다시 만나자는 그녀...

절대 나랑 헤어지지 않겠다는 그...

그녀에게 헤어져달라고 무릎꿇고 비는 그...

모든 그 순간을 어떻게 이해해야 좋은건지...

정신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면서 헝클어진 제 헝클이진 머리와 엉망이 되더린 모습이 보이더군요..

집에도 갈 수 없는 상황...

일하러도 갈 수 없는 심정...

차라리 모든걸 잊으러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에게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에서 셋이 실랑이를 하고 내 손만 꼭 잡고 있는 그의 손을 뿌리치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어디가냐고 그가 내손을 다시 잡아 끌길래...친구한테 간다고...

그가 자기 차를 버리고 나를 따라 택시에 탔습니다.

그녀도 따라 탑니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합니까...그에게 내리라고 해도 그는 절대 내리지 않고...그냥 나 가는데 까지만 돌아올께...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그 여자에게 빕니다...

터미널에가서 1시간가량 남은 버스 시간을 기다리며 혼자 울었습니다.

 

내가 왜이렇게 됐지...

눈물이 저절로 나더이다..

저희집요?그의 집보다 모자랄게 없습니다.

이런 이야길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트럭 운전에...3층 작은 빌라에 사는 그의 집에 비해..

저희 아빠 모 대기업에 다니시고...인정받는 분이십니다.

저도 4년제 정규대 출신에...그는 전문대 아직 졸업도 하지 않고..인제 특례 끝났습니다.

 

이제 끝내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계속 저를 따라 옵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나 그래...나를 이만큼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을가 싶어서...만나야 겠다 생각합니다..그런데.....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일까요?

정말 더는 헤어짐이라는 생각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한동안 미친듯이 빠져살았는데...

또다시 그녀에게 전화가와서 그동안 그를 만났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랬다고..그랬더니..이상하네..나도 그동안 만났었는데...ㅋㅋ

늘 그렇듯 밤 12시까지 늘 함께 차에서 음악을 듣고 바다를 보곤 했었는데...

모든게 이제 정말 다 싫어서 헤어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를 너무 사랑해서 그 전화를 끊는 동시에 눈물이 마구 흘렀습니다..

내 가슴을 쥐어뜯으며 운다는 말이 그런걸까요...

정말 가슴을 잡으며 울었습니다.

그녀가 함께 그의 일터에 가자는 말에...어찌어찌 따라 갔습니다..

그는 나에게 설명한다고 합니다..그녀 앞에서 또 다시 시작됩니다..

그녀의 성격 앞에서 설명한것 보다 더 심한...그녀에게 제가 다칠까봐..서서히 멀어지려 했답니다..

매일 나랑 같이 있었는거 보면 모르겠냐고..

그녀 세워두고...너는 그냥 그래서 만난거였다..이런 소리까지 들었으니 가라..

그녀 참 대단합니다..절대 그렇게 못한답니다..

그에게 이별을 선언하자..그가 말했습니다..

그럼 그녀를 깨끗이 정리하면 자기를 만나달랍니다.

너무 사랑해서 인지...절대 용납않되는 상황이었는데도...그러겠다고 해버렸습니다..

저도 참 나쁜 년입니다..그렇게 그를 사랑하는 그녀를...

그런데 저도 그를 사실은 뺏기기가 싫더군요..

그렇게 간간히 만나며 그녀와 헤어진 그는 완전히 저에게 왔습니다.

헤어진 후 늘 그는 내가 마지막 여자라고 말하더군요..

근데 사람의 가슴의 상처라는걸 무시 못하나봐요...

그녀와의 그런일에...저도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었나봐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금요일이면 집에서 나와 그와 함께 보내고 일요일 밤이나 되야 들어가고..

그렇게 시간이 가던 어느날...

술주정은 커녕 술은 거의 제대로 마시지도 못하던 저는 가끔 한번씩 술에취한 날이면 그에게 술주정을 엄청나게 해댔답니다..

 

그가 특례의 끝을 앞두고 훈련을 1달 갈 일이 생기고...

그날...저는 술을 마시고 그에게 술을 마시고 힘들었던 일에대해 이야기하며 울고...너때문에 나는 정말 아니라고...죽고 싶다고...나도 참 나쁜애죠...내가 좋다고 그녀에게서 그를 뺏어놓고는...(뺐었다는 표현이 맞는거겠져...)

그는 저를 때리더군요...

맞을 짓을 했을지도 모르는데...그 덕분에 저는 다리고 엉덩이고 일어나지 못할 만큼 멍과 타박상에...

암튼 그렇게 다치고...그는 훈련을 갔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그와의 교재를 반대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아들갖은 집의 유새랄까..

솔직히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의 집...쥐뿔도 없습니다..

저희집은 그래도 중산층에 친척들 다 빵빵하고...큰아버지..욕하실지 몰라도 타워팰리스 사십니다..

외가집도 그동네 유지 입니다...

그런데...아들갖은 이유로 저희집 자꾸 무시하고...저희집에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해서는 여러번 뒤집어 놓습니다..

콩깍지라는게 참 무섭더군요...그런데도...저는 그가 좋았으니...

잊을 수 있는 기회는 그때 문이라는 생각에

그가 훈련을 간 사이...일부러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욕할지도 모르지만...여자분들은 이해하실지도...

부모님께 축복받는 결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나도...그도 행복할 테니까요..

아직 우린 젊으니까...곧 다른 사람 만날꺼라고...일부러 그렇게 생각하며...잊으려 노력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만나고...일부러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

한 사람을 만나서 어쩌면 다시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 만나게 된 사람과 일부러 자주 만나려고 하고...자꾸 정을 붙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가 훈련에서 나왔고...

그는 나에게 그 사람과 헤어지라고 빌었고...

새로만난 사람과 그가 마딱 들여지고...

새로운 사람은 나를 그에게 보내려 했지만...

그렇게 그를 따라가면 그에게도 나에게도 아픔이 될거란 생각에...

그...새로운 남자를 따라 갔습니다...그는....울더군요...

나도 울었지만...울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만나서 그렇게 만났지만...그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그렇게 보내려 했습니다..

그는 생각보다 집요한 사람이었습니다.

보내줄줄 알았던 사람이...

그날부터 저를 협박하고 저희집을 협박하고...

납치 당해서 담날 아침에야 겨우 들어가고...

아무튼 그렇게 죽을 것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면서..저도 모질어 지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그에게 나를 정말 사랑하면...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사람과 헤어지고...(헤어지고 할것도 없었지만...그 새로운 사람..아직도 나를 기다리네요..그 사람도 몰랐던 아픔에...그러고 보니 저를 만났던 사람들은 다들 제가 기다리지 말라고 하는데도 저때문에 울고...아직도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저 나쁜년이네요...되짚어보니..생각보다 더 나쁜년이네요...)

그 사람은 지금도 저를 찾아와 웁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저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그 사람과 저는 지금 다른 지역에 있습니다..

얼마전 점을 봤더니...(하도 답답한 마음에...유명한 데라서...ㅋ)그런걸 100%믿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는 평생 여자가 처음처럼 그렇게 꼬일 인생이람서...

암 얘기도 않했는데...생년월일시간..이름 너으니...당장 절래 절래 고개 흔들며 그런 일 대충 맞추고...그러고는 그 얘기를 하네요..

 

사실 중간에 저랑 다시 만날려는 중간에..그가 저한테 복수 할려고 다른여자랑 전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여자가 전화와서 그러더군요...그를 만나는 내내...그는 그녀에게 제 이름을 부르고...그녀의 이름은 제 동생 이름이었고...그래서 그녀도 많이 울었다고...나보고 그사람에게 복수 하자고...보내주면 그냥 보내주려..그냥 넘겨버렸지만..

 

아무튼 점쟁이 얘기를 듣고 나니...더 갈등되고...젊으니까...아직 젊으니까...

그냥 만나보까 싶기도 하고...지금은 그가 없으면 정말 죽을 것 같은데...

그런데...

그런데...

그는 아직도 계속 저에게 연락오고...

주위에서도 그는 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술만 마시면 제 이름 부르며 운다고...

저희집에 와서 저희엄마한테 제발 한번만 지켜 봐 달라고 매일 무릎꿇고 울곤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저도 나쁘고 그도 나쁩니다..

둘사이에서 희생된 두 여자분...

모든걸 어떻게 해야할지...

저는 아마 천벌을 받을 겁니다..

 

중간에...많은 일이 있었지만...너무 생략된 부분이 많지만...그래도 힘이 드네요...

별것도 아니네..하고 웃을지도 모르지만...

그 많았던 순간들이 너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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