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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전쟁 (26)

설화 |2004.11.02 00:03
조회 836 |추천 0

"아....니 몇일전 파티에서  처음봤는데 그 사람이 날

다른사람으로 착각 했는지  이상한 말들을 했어 혹..시

너는 알고있는 사람인가 하고"

 

"너........정말 모르는 사람이야 가연아"

 

"어......전혀 기억이 나지않아  그.....런데  그날이후

그 사람이 자꾸 신경쓰여  마음이 아...프고 또  생각하면

화가나  해숙아  모르는 사람이니"

 

가연에게 해민의 존재를 알려 주고싶은 해숙은  영호의

말을 떠오르며  갈등한다.

어느쪽이 가연에게 더 나은지를.......

 

"(가연아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니  너만을 생각하며

지쳐가는 해민씨를 생각하면  너에게  말해야 할텐데

그럼 넌 많이 혼란스러워 하겠지 )"

 

마음속으로  갈등을 하는 해숙은  생각을 정리한뒤

입을 연다.

 

"가...연아  아.......마  그 사람이 널 착각 했나보다

난 모르는 사람이야"

 

지금의 가연에게는  영호곁이 더 나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해숙은 해민의 존재를 부정했다.

 

"그....렇구나  내가  너무  과민반응을 보였나봐  해숙아

자주  와줄수있니"

 

"그래  시간나면  자주올께  너도  집으로 놀러와  니 방은

그대로 놔뒀어"

 

가연은 영호의 집이 아닌 다른곳에 자신의 방이 있다는게

세삼 신기하게 느껴졌다.

잠시후 해숙은 가연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고.....

가연은  자꾸 뇌리속을 떠나지 않는  해민의 모습으로 인해

마음이 혼란스러워 진다.

이때 영호가  가연과 함께 외출할 준비를 서두르고

 

"가연아  오늘  웨딩 드레스 보러가기로 했지  빨리 가자"

 

가연은 영호의 말에 점점 더 마음이 혼란스러워 진다.

이대로 이 사람을 믿고 따라가야 하는걸까.......

영호라는 남자를 믿고 의지하지만  이런식으로는  영호와

결혼하고싶지 않은 가연

 

"저....영호씨  우리 결혼을  조금 연기하면 안될까요

이대로 아무것도 기억 못한체  결혼하고 싶지는 않아요

부탁해요 영호씨  내 기억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려

주면 안될까요"

 

가연이 결혼을 연기하자는 말에  가슴이 내려앉는듯

현기증을 느끼는 영호

 

"왜   결혼하고 나서  기억을 찾을수도 있잖아  가연아

난 더 이상 못기다린다  계획대로  결혼하는거야"

 

영호의  간절한 부탁에  완강히 거절하는 가연

 

"이대로는 싫어요  영호씨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이였는지

전혀 기억 못한체  당신께 갈수는 없어요  날 믿고 기다려줘요

부탁이에요  영호씨  우리 사랑이 변하지 않는다면  결혼이

조금 늦어지는것은 상관 없잖아요"

 

"가연아  꼭 그래야겠니"

 

영호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가연

가연의 완강한 태도에 어쩔수 없이 결혼을 연기하는 영호

이 일로인해 영호는  어쩌면 가연을 잃을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다.

 

늦은시간 해민은  영호의 집앞을 서성이며  가연을 그리워하며

서있고........하늘은 해민의 마음을  위로할려는듯  하얀 눈으로

해민의 몸을 감싸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잠을 이룰수없는 가연은 문득  창가쪽으로

가  눈내리는 밖을 바라본다.

하얀눈에 덮혀  누군지는 알수없으나  자신의 집을 바라보며

서있는 사람을 발견한 가연

이상하다...왜 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까......가연은

한손으로  뛰고있는 심장을 부여잡는다.

그리고  정신을 잃은듯 몸을  흔들거리는 가연

자신도 모르게 무어라 중얼거리며.......

 

"아..........니.....야  아............아.........니......야  그......사람이

아...........니.....야"

 

두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가연의 마음을 더 더욱 아프게 한다.

창가에 서있는 가연을 발견한 해민은   하얀게 내리는 눈으로

인해 가연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조금 더 가까이 가연을

보기위해  발버둥을 처보는 해민

 

"가.....연아  내가 보이니  바....보야  조금이라도  날 기억해낼수

없는거니  이렇게  너를 향해 손짖하는 내가 불쌍하지도 않어"

 

눈으로 덮힌 해민의 얼굴은 뜨거운 눈물로  녹아내리고 있다.

가연은 불안한 상태로 서있고.......갑자기  소리친다.

 

"아니야  아니야  그...사람이 아니야  흑.....흑 아니야"

 

가연의 고함소리에  놀라서 방으로 들어온 영호는

바닦에 쓰러져 있는 가연을 발견하고  급하게 가연을

일으켜 세운다.

 

"가..연아 이.가연 왜 이러는거야  이봐 누구없어

의사를 불러와 빨...리"

 

잠시후  의사가 영호의 집으로 들어가고  해민은 가연에게

무슨일이 생긴게 아닐까 걱정하며  영호의 집앞을 서성인다.

 

불안하 심리상태로  발작을 했던 가연

가연을 진찰한 의사는 영호를 보며 말한다.

 

"안정만 취하면 괜찮아 지겠습니다  될수있으면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예  고맙습니다  유박사님  이렇게 와 주셨어"

 

"별말씀을  우리 병원을 위해 많이 노력 해주시는데 이 정도는

당연히 해주어야죠  그럼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부르십시요"

 

의사는  영호와 인사를 나눈뒤  돌아갔다.

가연은  안정제를 맞고 깊은 잠속에 빠져들었다.

잠이든 가연의 손을 꼭 잡고  가연을 지키는 영호

 

"가연아  왜 힘들게  기억할려고 애쓰거야  그냥 이대로

나와 살면 안되는거니"

 

만일 그녀가 기억을 찾는다면 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가연이 해민에게 돌아간다면  보내줄수있을까....싫다

해민과 함께있는 가연의 모습은 상상하기도 싫은 영호

 

가연은 몇일 안정을 취한뒤 해숙으로 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고  영호에게 승낙을 받아내려 한다.

 

"저..영호씨 해숙이가 오늘  저녁같이 하자는데 나

가도 되는거에요"

 

"이...직  몸이 안 좋잖아 괜찮겠어 다음으로 미루면

안될까"

 

"영호씨 난 괜찮아요  오늘 가고싶은데  갈께요  네"

 

"이가연  진짜 말 안들어   하지만 맹심해 너무 늦으면

나 처들어간다  알았지  그리고  오고싶을때 전화해

데리러 갈께"

 

"알았어요  올때 전화할께  데리러 와요"

 

영호의 승낙을 받아낸 가연은   저녁시간이 되자  해숙에게로

갔다.

집으로 들어선 가연은  왠지 모르게 아늑한 느낌이 가연을

감싸는것 같았다.

 

"해........숙아  이상해  왜 이렇게 편안한 느낌이 들까"

 

주방에서  상을 차리던 해숙은 가연을  보며 피식 웃는다.

 

"이가연  너와 내가  여기서 살을 부비며 산것도  삼년이

되었다  이리와 앉어  가연이가 좋아하는 해물탕 끊였다"

 

식탁에 앉으며  감탄하는 가연

 

"와........이거 다 너가 했어  내가 해물탕을 좋아했구나"

 

해숙이 끊인 해물탕을 맛보는 가연

 

"맛있다  역....시 해숙이가 끊인 해물탕이 최고야"

 

가연의 말에  놀라는 해숙

 

"가...연아 기억이 돌아온거야"

 

"어..........왜 내가 실수했어"

 

"아.........니야  어서 먹어 식겠다"

 

식사를 하는 가연은  이상한 느낌을 든다.

등 뒤에서 누군가 처다보는 느낌을 받는 가연은  식사 도중

자꾸 뒤를 돌아보고....

 

"저....기 해숙아  여기 우리말고 누가 또 있니"

 

"왜........"

 

"아.니  누구 나를 보는것같은 기분이 들어"

 

"그...래  참 잠깐만 기다릴래  커피가 떨어져서  커피 좀

사올께"

 

"해숙아 괜찮아  안 마셔도 돼"

 

해숙은  가연의 말을 무시한체  커피를 산다며  밖으로 나갔다.

가연은  집안을 들러보고......이때 누군가 가연의 뒤에서

가연을 부른다.

 

"가........연아"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놀라며  뒤 돌아보는 가연

 

"당...........신은  정....해민씨  당신이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요  나.........가요"

 

가연이  불안해 하며 뒤걸음을 치자  해민은  조심스럽게

가연의 곁으로 다가온다.

 

"해숙씨가 일부러 비켜준거야  가연아  너에게 나쁜짖을

할려고 이러는 거 아니야 "

 

"비켜요  아니면 소리칠거에요  나한테 왜 이러세요"

 

가연의 곁으로 가 가연을 잡는 해민

또 다시 자신을 애절하고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해민으로

인해  마음이 아파오는 가연

 

"날 조금이라도 기억해내면 안되겠니"

 

"기..억이 나지않아요 나지 않는다구요  제......발 이러지 마세요"

 

발버둥치는 가연을  쌔차게 안는 해민

가연을  해민의 품에서 벗어날려고  발버둥 쳐보지만  힘으로

해민을 감당해낼수 없었다.

 

"제.......발 놓아줘요  이런다고  기억에도 없는 사람이

기억나지는  않아요  "

 

"그럼 내 곁에 와서 천천히 기억해 그래도 늦지않아 

돌아와 가연아  "

 

이......사람 품에 안겼던 것이 처음이 아니였던것 같아

가연은  해민의 품이  낮설지 않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지쳤는지  반항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가연을  보며

천천히  가연의 입술에 다가서는 해민의 입술............

해민의 뜨거운 입김이 가연의 입술을 촉촉하게 적셔주며

가연의 입속으로 깊숙히 파고드는  해민의  혀의 감촉이

가연을  깊은 늪속으로 인도한다.

 

가연이  정신을 차리고 해민의 키스를 거부하려 하자

더 경렬하게  가연의 입술을  정복하는  해민

 

"하하하.........하  벌써 잊은건 아니겠지  가연아  너와

나의 달콤했던  입맞춤을.......난 아직도  너와의  키스를

생각하면  떨려오는데"

 

해민이 가뿐 숨을 몰아쉬며  가연에게서 떨어지자  가연은

해민을 밀치고  밖으로 뛰어 나간다.

 

"가........연아  가지마"

 

이때 해숙이 해민을 붙잡고........

 

"그만둬요 해민씨  너무  가연을 악박하면  가연은 숨어

버릴줄 몰라요  좀더  여유있게 기다려요"

 

가연이 나간쪽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해민

 

"해.........숙씨 고마워요  이대로 보낸다면 영영 못 볼줄

모르는데..........다른남자의 여자가 될텐데......이런 생각만으로

난 견딜수가 없어요"

 

"해민씨 정신차려요 여기서 쓰러지면  진짜 가연이를 못 볼줄

몰라요  제.......발  제자리로 돌아가요"

 

 

아파트 밖으로 뛰어나온 가연은 자신을 기다리던 차를 타고

영호의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온 가연의 표정이 어두워 보이자 불안한 생각이

드는 영호

 

"가...............연아 무슨일이야"

 

영호를  등지고  손으로 눈물을 닦은 가연

 

"영........호씨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 맞죠

그렇죠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거

맞는거죠"

 

"왜..........그런걸 묻는거야  너..와 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

맞어  누.......가 무슨소리 했구나"

 

"아..........니요  내가 영호씨를 사랑하는데  자꾸 의심을

하는 내가 미워서요"

 

"이........가연 날봐 누굴 만난거야  "

 

가연은 영호를 똑바로 처다보지 못한다.

영호는 가연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고  가연과 눈을

마주친다.

 

"누..........굴 만난거니  정............해민이란 사람 만났니

말해봐"

 

"오......늘 만났어요  그....사람이 자꾸 마음에 걸려요

나의 주의를 맴도는 그 사람이  마음을 아프게 해요

영호씨 나 나쁜여자죠  당신을 두고  이런생각 하는거"

 

영호는 초점을 잃은듯한 눈으로 가연을 바라본다.

그리고  가연의 거칠게 키스하는 영호

가연은 영호를 밀어내려 하고  영호는 가연이 그럴수록

가연에게 더 집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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