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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장손과 결혼을 할려고 해요.넘 힘드네요...ㅠㅠ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두 사랑하는 남친이 있어요..

아직 둘다 학생이라 결혼은 아직 이르지만

남친은 결혼생각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저두 남친 사랑하니까 같이살고 싶고 결혼생각도 하지요

 

근데 남친..종갓집 외아들이에요

그래서 인지 사람이 책임감도 강하고 맡은일도 척척 해내고

어른들한테 싹싹하게 잘하고

그런면에 끌렸지요  전..^^

 

저도 집에서 물한방울 안묻히고 자란 막내라

남친이 가끔 제사이야기 하면 "나그런거 못하는데.."라고 하면

남친아는 별거 아니라구..울집은 간소하게 한다고 하면서

어차피 너 직장다닐껀데 어머니 살아계실때 까진 너 안시킬꺼라구..

남친부모님은 지방사시구 남친이랑 전 서울살구요 학교가 설이라

(남친은 설에서 자취한지 6년째)

남친 자기두 명절 아니면 작은제사 챙기러 안내려간다구 하대요..

결혼해도 작은제사는 안갈꺼라 하대오..둘다 직장다니면서 어케가냐구

글구 나중에 나이들면 제사 줄일꺼라구

 

그말들으니까 쫌 안심은 되긴 하는데..^^

그래도 아직 확신이 안서네요

그만큼 사랑이 부족한 탓일까요...

제 남친 말 믿어도 될까요?

 

물론 종부가 제사만 어렵진 않겠죠

집안 대소사에..

하지만 일단 제사가 젤 큰 부담이네요 전

그래도 아직까진 남친만 내편되준다면 잘해보고 싶어요

이런 제가 어리석은 건가요

여기 글보니 좀 무섭네요

결혼이라는거..종부가 된다는거..

물론 집안 나름이겠지만 그래도 겁이 나네요

 

울남친은 왜 종손으로태어나서 이씽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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