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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표현을 할 줄 모르는 여자친구..

힘들어죽어... |2004.11.02 14:36
조회 38,865 |추천 0

일단 제 여자친구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낮에 회사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야간 대학을 다니는 학생입니다..

나이는 저보다 두살 많구요.. (25입니다..)

사귀는게 제가 첨이랍니다..

이제 제가 뭐가 힘든지 말씀 드릴께요..

제 여자친구는 야간 학생이다 보니..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은 회사 마치고 시간이 남고..

일요일은 하루종일 시간이 남습니다..

일단 먼저 말씀 드릴꺼는 이렇게 시간이 남는데..

절 만날 시간이 많이 없다는 겁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는데..

그것도 한 세시간 정도 밖에 못 만납니다..

그외는 어쩌다 집에 데려다 주는거 빼고 만나는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너무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학교 마치면 내가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하면 자기가 피곤해서 죽을꺼 같다고 하네요..

어찌나 친구들은 많이 만나는지..

저 만날 시간은 없고..

친구 만날 시간이 있다는게 불만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엄청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번씩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는 자기 생활이 있어야 하는데..

아니.. 25년동안 계속 혼자만의 시간이 있었는데..

날 자주 만나면 자기가 엄청 힘들거 같다고 하네요..

솔직히 여자친구가 영화 보러가자고 말한적도 없고..

뮤지컬이나 연극 콘서트 등 이런거 보러가자는 말도 한번도 못들어 봤습니다..

자기 친구들 하고는 자주 보러 가면서..

그렇다고 날 좋아하는지 표현하는것은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킨쉽은 어쩌다 한번 안아주는게 다 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를 자주 만날 수 있을까요??

절 좋아하기는 하는걸까요??

그렇게 참으면서 벌써 100일이 다가오네요..

이제는 지칩니다..

제가 자기에게 친구도 안되는 넘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저 힘들어 죽습니다.. ㅠ.ㅠ

근데 이상한게..

절대 헤어지고 싶지는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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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안녕하세요|2004.11.02 17:36
님의 여친과 저랑 생활이 좀 비슷하네요.. 저도 회사다니면서 야간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야간대학에 다니면 수업이 빡쎄게 있어서 친구 만날 염두도 못냅니다.. 회식때는 어쩔수 없이 빠지고 그대신 사유서를 제출합니다.. 평일에는 내생활로 인해 친구와 애인을 못만납니다.. 그대신 주말에 왠만하면 친구보다 애인을 더 많이 만납니다.. 님의 여자친구는 솔직히 제가 봤을때 좀 심한 말이지만 님한테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3시간이라.. 그리고 학교 끝나고 애인이 데리러 온다그럼 무지 기분 좋습니다.. 하지만 님의 여친은 안좋은것 같네요.. 그런거 보니 그 여친은 남자친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헤어지는게 님한테 편할 것 같네요.. 괜히 맘 상할 필요도 없구요.. 맘 편하게 그여자분과 헤어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계속 사귀면 님이 힘들어지면서 화병 생깁니다...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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