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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어느정도 드셨나요? 제 자랑입니다.

새댁 |2004.11.04 20:31
조회 842 |추천 0

저는 올 5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아직 6개월이 안되었네여 ㅋㅋㅋ

제경우는 큰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신 관계로 급작스럽게 날을 잡아 날잡은 날로 부터 45일만에 결혼 했습니다. 워낙 급하게 해서 날잡고 집 구하고 식장 잡은 다음에 상견례 했지요. 주위에서 속도 위반 한줄 알았답니다 . 결혼 비용은 제가 그동안 모은돈 2천만원하고 날잡은후 나온 급여 2개월분 300만원, 그리고 둘쩨와 셋쨔 동생들이 100만원씩 보태줬어요

그래서  제가 쓴 혼수 비용은 표면적(울 신랑이 아는) 금액은 2500이지만 실제 쓴 금액은 2000만원이 채 안됩니다.. 그 비밀은 난중에....

 

예비 신부님이시니까 조목 조목 알려 드릴께요.

 

*가전 (270만원 정도)

디오스 양문형-당시 고객평가단인지 먼지 해서 240만원 짜리인데 169만원에 구입

TV-엘지 29인치. 더큰거 하고 싶었는데 집이 워낙 좁고 신랑이 필요 없다 함.

세탁기-트롬 8킬로 .당시 행사 해서 50만원대 구입+싱품권 8만원 사은품으로 받음

가스렌지-린나이 3구짜리. 생선 구이 오븐은 없었음.

 

*가구(260만원)

장 10자반. TV 장, 침대(메트는 메모리폼-라텍스 하려 했는데 사제라 라텍스가 없었음),식탁 4인용,

렌지랑 밥통 놓는거(아래 쌀독도 있음-일반 쌀통은 벌레 생긴다 하여서 독으 들어 있는것으로 구입),

화장대까지..

나중에 컴퓨터 책상하고 의자만 따로 11만원 주고 구입 했습니다.

 

*신랑 예복(120만원)

정장 한벌-바지 하나 추가

콤비- 가볍게 입을수 있는 자켓 (정장을 입고 출퇴근 하는 직업이  아니라 정장은 한벌만 하고 콤비로 데신 했습니다)

와이셔츠 2개. 타이 2개

 

*한복(70만원)

신랑한복+신랑 두르마기-근데 정말 두르마기는 필요 없는것 같아요.

 

*예물(150만원)

다이아 3부, 순금 목걸이 15돈(20돈 하기에는 돈이 부족해서 )

 

요기까지 딱 870만원입니다..

 

*예단(500만원)

500가고 200만원 옴

돌아온 200에서  아빠 양복 40만원, 엄마랑 외할머니 한복 60만원,동생들(여동생만 3) 옷 100만원 해서

다 쓰구요..

 

*이불(210만원)

시부모님 예단 이불-침대 사용하셔서 침대 커버로 준비 했습니다. 이불솜까지..

제가쓸 겨울용 침대커버랑 여름용 이불 글구 이불솜 해서 230만원 이었는데 딸 이 많아서 담에 또 온다 하고 계속 깍았습니다.

 

*예식장 비용(20만원)

외부에서 사진이랑 토탈로 하는 바람에 예식장 대여료 20만원만 들었구요 청첩장 비용을 신랑이 하고

대신 예식장 비용은  제가 냈습니다.

 

*웨딩비(120만원)

사진이랑 야쵤이랑 등등해서 270만원 나왔는데 아는 사람이라 240에 깍아서 120만원씩. 근데 난중에 추가하는 비용이 27만원 정도 들었는데 이거는 결혼 후라 생활비에서 충당.

 

*신혼여행(0원)

신랑 회사 사장님이 결혼 선물로 신혼 여행을 보내주셔서 신행 비용은 없었습니다/

 

*함값 (50만원)

신랑 혼자 들고 왔습니다 .

그럼 들어간 총 비용이 1770만원 이네요..

 

예식장 식대 말고는 부모님한태 10원도 안받았습니다.

그릇이랑 전기 밥통등은 회사에서 근로자의 날같은때 주는거 모아놔서 별도로 들어간 비용 없구요.

대신 막내 동생이 외국에 있어서 동생 비행기값 100만원하고 저 가전 제품 계약하고 온 이틀뒤 친정집 냉장고 문짝이 떨어 지는 바람에 엄마도 저랑 똑같은 냉장고 하나 사주고 결혼 했습니다.

 

그리고 소형 가전(전자렌지,청소기..)은 혼수 준비하면서 받은 상품권과 직장 동료나 친구들한테 선물 대신 돈으로 받아 결혼후 따로 구입 했습니다. 이불은 시어머니 보시라고 겨울용 여름용 하나씩만 구입했고 여름용 이불은 나중에 마트에서 5만원 안주고 하나 따로 구입 했구요. 겨울 이불은 결혼 박람회에서 하나 당첨 되어서 총 2개 입니다.

 

그 외 준비하면서 돌아 다닐때 기름값 식대 등으로 돈이 많이 들었구요.. 신랑도 저희 형편때문에 급하게 결혼 하느라 돈이 없는 관계로 거의 제가 썼구요( 근데 이 비용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 저의 잠시 방탕한 생활로 인해 아무도 모르는 마이너스 통장이 있었는데 그게 100만원 정도 되어서 그거 갚고 현금으로 따로 200정도 챙기고 엄마 비상금 하라고 100만원 드리고 왔습니다.

 

백화점이랑 할인점 잘 이용 하면 사은품도 꽤 쏠쏠 합니다. 이불이나 미니 믹서기 등등 많거든요, 특히 백화점의 경우 주말(금,토,일)은 대부분 상품권 행사를 하기 때문에 잘 이용 하세요, 그래서 저는 손님용 이불은 따로 구입하지 않고 백화점에서 받은 사은품으로 대체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부터 구색을 맞추려면 끝이 없으니까 당장 없으면 안되는것들 먼저 구입하시고 결혼 하고 난 다음에 필요 한것은 나중에 따로 구입 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제경우는 선물 보다는 돈이 좋더라구요. 그래야 제가 맘에 드는것으로 살수 있어서요.

제 경험이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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