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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넘 힘이듬니다... 조언부탁드릴께여

김정훈 |2004.11.05 15:50
조회 214 |추천 0

저는 아직 총각이고 학생이지만, 이혼이란 것에 대해서, 그리 부정적으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혼한 가정에서 어머니하고만 사는 친구나 후배들이 몇명 있는데, 옛날 사람들 생각처럼 비뚤어지거나 탈선하거나 그런 것 없이 다들 씩씩하고 명랑하게 잘 지내는 아이들입니다. 처음에는 그 친구들 아버지 없이 자랐다는 사실조차 몰랐었구요.

 

아무튼, 이혼이라는것 때문에 아이의 장래에 그늘이 진다거나 죄를 짓는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대학가고 할 시기에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빚에 쪼들리고 궁상맞은 생활하면서 자기가 가진 꿈을 포기하거나 바꾸게 되는 경우가 생기면 그때도 그 아이가 계속 아버지를 좋아하게 될까요?

 

오히려 확실히 이혼하고, 아이랑 둘이서 사시는게 훨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빚 문제는, 님 남편분이 만든 빚이니까, 가정법원이나 이런 쪽 전담으로 상담하는 법률사무소나 변호사하고 상담해 보시면, 님 남편이 만든 빚은 님이 책임지지 않아도 되도록 조언해 주실 겁니다. 몸짱 아줌마도 예전에 남편분이 사업실패로 빚을 지게 되어서 애들 위해서 남편분 혼자서 빚을 떠안고 위장이혼해서 부부간에 노력해서 재기하고 나중에 다시 재결합 한걸로 서류 꾸몄었다고 뉴스에서 봤었거든요.

님 글을 보니까 경제적 능력도 있으시고, 친정부모님도 이해심 있으신 것 같은데, 차라리 이혼하시고, 애 어려움 없이 구김살없이 키우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아무튼, 힘드실텐데 힘 내시구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참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요, 혹시나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신다면, 절대 아버지에게 양육하게 하지 마시고, 좀 어렵더라도 님이 키우세요. 그런 아버지랑 같이 살면 아이도 나중에 그런 못된 습관 배워서 아버지처럼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람 됩니다. 아무튼, 님처럼 강하고 멋진 어머니의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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