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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다시주어온 그

어리석은바보 |2004.11.10 16:00
조회 24,609 |추천 0

7년동안 좋아했던 사람이있습니다.

아주 어릴쩍에 많이 좋아했던 ...그남자..

그사람을 만난건 7년전쯤 영등포기차안에서 였습니다.

일요일이른아침.. 충남예산. 친구시골집에 놀러를가게되었지요.친구한명이 약간늦어서

못탈뻔했던 기차에 겨우 타게되었습니다.. 기차가 조금씩 움직이는데 어떤남자분4명정도??

암튼 우리와 같은처지로 막뛰어오더니 겨우 기차를 타는것입니다..

신기하기도하고 동병상련의 기분도 들고.. 암튼 그렇게 같은기차를 타게 되었지요..

예산까지는 1시간반정도걸리는데 당일표를 사느라고 입석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밖에 서있는데 계속해서 그남자분들과 마주치는게 아니겠습니다.

밖에나가도 있고 계속 마주치고.. 어째든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죠..

그남자들이 내린곳.. 온양... 분명 내릴때 봤습니다.. 뭐 일부러 보려고한건 아니였고..

노란색남방이 너무 튀어서 일까..

그분들이 내리고 우린 한30분정도를 더가서 예산에 도착했습니다.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저녁때 또 막차를 겨우겨우 타게되었지요..그것도 죽을힘을다해 뛰어서..

겨우 기차를 타고 조금 가고있는데.. 그아침에 그남자들...온양에서 우리와 똑같은모습으로

달려오더니 기차를타는게 아닙니까..

방갑기도하고 ..뭐 어찌어찌하여 그남자들 우리한테 말을 걸자나요..

아침에봤던 그아가씨들이네 하고...ㅋㅋ

뭐 그렇게 인연이 되었습니다..영등포역서 같이내려는데.. 공교롭게도

동네도 같은동네였습니다..참 신기하기도하고.. 뭐 어찌됬든..

우연은 여기선 끈난게 아니였죠.. 우리오빠와 같은학교에 다니는 그남자분중 한명.

또 같은버스에서 맨날만나는 그사람의 친구...뭐 그런 우연들은... 그학교를 다닐때까지이어지고..

3살차이가 났던 그사람과나는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기게 되었답니다..

많이 좋아했던그남자에게.. 고백도 했었던것같은데..그때는 왜 우리둘이 사귀지않았었는지.

뭐그런것 따위는 기억이 없습니다.. 너무 오래되어버려서요...ㅠㅠ

그렇게 만난지 만2년만에 다시만난건 제가 17살때 그남자 20살때..

아마기억으론 군대를 가기전이였던걸로 기억을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5년이 지나고

또한번에 재회할기회가있었죠.. 오빠의 친구가 집으로 놀러를 왔는데 너무 재미있게도..

그남자의 친구의 울오빠의 친구였죠..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하기도해서..

뭐 이것저것물어보다 그남자의 싸이월드에서 그남자의 5년전 모습을 찾을수있었죠..

너무 좋았습니다..

싸이에 글남기고한1주일정도 후에 그남자를 다시만날기회가 왔습니다..

술마시고 적당히 취했죠..

손잡고 가자는말에 손도잡아주고  어깨까지 빌려줬던 그남자..

택시를 타고 집에와서 생각할틈도 없이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주가 지나고 비오는 금욜저녁.. (저번주네여) 다시만났습니다..

둘다 술을 못먹는지라 조금밖에 안먹었는데..

둘다 완전 만취했죠,., 제친구 두명을 버리고 나와버렸죠..술집에서 나와야만했습니다..

그날저녁 전 그남자와 넘지말아할선을 넘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정신들고 ,, 먼저나오기도뭐하고해서 깨우려는데 너무 이쁘게 맛있게 자고있습니다..

그남자 잠자는걸 너무 좋아해서 그날..겨우깨워서 서로 얼굴도 제대로 처다도 못본체..

어색하게 아침겸 점심을 먹은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그남자 저를 집까지 바래다 주고 가고있네여..

저... 이한마디는 제대로 했답니다.

취중진담이라는말알지.. 나는 오빠가 좋아..

그리고 어제 택시를 탔다가 다시 돌아온건..취해서가 아니라 오빠랑 같이있고싶어서왔어..

이말을 하면서 얼굴을 들수없을정도로 챙피했습니다..

근데 뭐라고 말이라두 해주면 조으련만...무안하게 아무말 하지않네여..

내가 너무 쉬운여자로 보이면 어쩌나,,그런생각에 말한거였는데..

이남자맘.. 어떻게 알수있을까여?

하는거봐서는 저를 싫어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여자인 제가 먼저 고백할순없고

고백했다가 싫다고 거절하면 어쩌나요?

맘도알아보고.. 또 내맘을 전할수있는방법은 없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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