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구를 향하는 행성과의 충돌 예상

직우 |2006.08.21 11:21
조회 1,726 |추천 0



 

우선 지구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성은 지름 4km의 소행성이라 가정하고,

최소 600일 이상 공전 주기로 지구와 교차하는 비스듬한 공전궤도를 가진 태양계 행성으로 간주한다.

굳이 이런 가정을 하게 된 이유를 들자면,

2002 NT7에서 선정한 토리노 충돌 위험도 자료를 개인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현재로써 가장 높은 등급의 충돌 예상 행성들 대다수가 이 조건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이 중에 극적인 우주 블럭버스터 영화를 즐기는 이가 있어

100km 이상의 거대한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앞으로의 기대 수치를 조금 낮추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정도 크기의 행성이 지구에 다가온다면 이미 강력한 중력간 작용으로

지구는 충돌 훨씬 이전에 내부균열로 산산조각이 나버릴 수 있다.

혹시 운이 좋아 버텨낸다 하더라도 그 다음 붙게 될 행성간 자기장 충돌에 의해

지구는 부딪히기도 전에 초전박살 나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4km 짜리 소행성은 최소 히로시마 원폭의 2000만배 파괴력으로 충돌 즉시

TNT 400만 메가톤급의 에너지를 방출한다.

작은 소행성 충돌로 공룡 시대가 막을 내렸듯 이러한 과정은 곧 인간을 포함한 모든 지구생명체의

멸망을 가져오는 것이 자명한 일이다.

충돌 이후 지구를 몇바퀴 돌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해일이 인류 멸망의 첫 시작을 장식하고,

이 후 하늘을 덮은 먼지와 반응 가스로 인해 지구의 기후는 순식간에 변해버린다.

태양 에너지의 차단으로, 1년 이내 모든 식물이 사라지고,

인간을 포함, 살아남은 포유류는 탁해진 공기 호흡으로 천식과 구토에 시달리다, 죽음을 맞이한다.

이러한 소행성이 2050년 이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로또 1등 확률만큼 낮다고 한다.

두려운 것은 로또 1등은 매주 한명 이상 꼭 나온다는 것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