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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날의 거든 우울함

끄저기 |2004.11.19 17:39
조회 71 |추천 0

내 삶의 조연1.

 

날은 저무는데

긴~긴해 무얼 했었는지

창 밖은 부옇게 스며 들고

어스름하게 눈을 뜨다 차라리 감아버리고 만다.

 

해는 저무는데

긴~긴날 무얼 했었는지

문 밖은 거무름 잦아 들고

비스듬하게 몸을 일키다 차라리 누워버리고 만다.

 

삶은 저무는데

긴~인생 무얼 했었는지

生 밖은 수시로 찾아 들고

엇비슷하게 살다 가는게 인생길 웃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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