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한테 물어보려니 넘 주관적인 의견들이 많이 있어 여기다 글몇자 올려봅니다
제 남친이랑 전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중이구요
사귄건 3년정도 되어갑니다 근데 막상결혼을 하려고 생각하니 넘어야 할 벽들이 많네요..
전 남친이랑 자주 싸웁니다...대부분은...의견차에 의해선데요...남친도 만만치 않치만 저역시 좋은
(착한)성격은 아니랍니다...오빠가 멀 말함 꼭 안져주고 꼬박꼬박 대들죠..ㅡㅡ;;;(고치려고는 하는데
쉽게 안되네요...)
근데 오늘의 싸운 주제는 야구였는데요...오빠가 일요일마다 야구를 나갑니다...근데 그걸 결혼하고서
도 해야하겠다는겁니다 ...사실 이 문제를 가지고 처음 싸우는 일이 아닌데요...
오늘 전화가 와서는 자기 너무너무 힘들다고 합니다...외롭구 일도 힘들고...(오빠네 회사가 일이 많습
니다 출장도 잦구요...아버지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데 아버지와 의견이 안맞는거도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체질(?)입니다...해결할 문제가 있는데 생각대로 안되면 다른일들은 뒷전이고
하루종일 그생각만 합니다...옆에서 보기 짜증날 정도로...하물며 이미 엎지러진 물이라 어쩔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후회하고 하루종일 그생각만 하면서 괴로워합니다..사서 스트레스 받는거도
꽤 있습니다...ㅡㅡ;;;;;)
암튼...글이 옆길로 빠졌네요...
근데 자기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야구&운동이랍니다...그러면서 저보구 결혼해도 야구해도 된
다고 하냐구 그러더라구요...저요? 저 야구 싫어합니다...사실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를거의 안
좋아합니다...근데 제가 야구가 유난히 싫어진거도 오빠때문입니다
제가 전화를 하면 한참말하다...말이 없습니다..."머해?"라고 물어봄 "야구봐...." 그러곤 끊으라고 합니
다. 중요한 부분이라고...ㅡㅜ 사실 제가 외국에 있거든요...그래서 국제통화임에도 불구하고...야구를
택하는....거기다 제가 반년에 한번씩 집에 들어감 오빠가 토욜까지도 일하는관계로 일욜일이 고작입
니다.것도 제가 알바땜에 2주이상 머물 수 없기때문에억지로억지로 만난다고 해도 3~4번정도 입니다)
일욜에는 정말로 보구 싶은데요...야구를 나가겠답니다...
이유인 즉슨...제가 아침에 일찍 못일어나니 자기 야구 끝나고 12시쯤 집앞으로 온답니다...
것도 일리가 있길래 그러자고 했습니다...근데...12시가 되어도 연락 불통....2시간이 넘어서야 나타났
습니다...ㅡㅜ 제가 자주나 보면 그려려니 할텐데...반년만에 보면서까지 야구를 해야하는 오빠가
너무너무 미웠습니다...그때 무진장 욕먹구 그뒤는 제눈치보느냐 안나가지만 니금도 만나면 은근
가고싶어하는 눈치입니다...
그거땜에 조금씩 야구가 미워지기 시작했죠...게다가 가끔 전화해선 자기 야구공에 맞았다고 하더군요
속상하기도 하고...그러면서 왜 야구하나~라는 한심하게 생각도 들고....
그걸 결혼해서도 해야하겠다니....금 전 머하냐구요...저보구 친정에 놀러가있으랍니다...ㅡ,.ㅡ;;
자기 야구하는 멤버중에 그런 가족들 많다면서...자기 야구 하는동안 넌 하고 싶은거 하면 되지않냐구
하는데...예...말되죠...근데 저도 신혼의 달콤한 생활같은걸 꿈꾸지 않겠습니까? 여잔데...(머 아직 결
혼은 안했지만요...)그동안 못돌아다닌고 놀러도 가고 싶고...그런데...자긴...야구간다고...
놀러는 가준답니다 한달에 한번...그리고 비오는날 눈오는날은 안가고 하루종일 놀아줄거니까 걱정하
지 말라고 합니다...그래서 싫다고 그랬더랬죠...좀 신경질도 내구요...그랬더니 저보구 이해심이 없답
니다...자기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인데...그것도 이해못해주냐구요...
제가 정말 이해심이 부족한 여자인가요...답답...하네요...금 얼굴도 못볼거면서 뭐하로 결혼하나...
밤엔 볼거라고하네요..ㅡㅡ;;;;;
오빠말대로 일욜엔 저도 저만의 취미를 찾아가며 살아가야하는건가요?
이거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많지만...암튼....야구가 넘 싫어요....야구시즌이 돌아옴...넘넘 끔찍하
구요...지금은 그나마 티비서 야구안보는게 넘 행복하답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