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에로틱한 영화를 보면서 데이트 중인 남과 여. 여자가 남자의 귀에 대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자기야∼"
남자는 여자의 뜨거워진 목소리를 느끼며 대답했다.
"응, 왜 그래∼"
여자는 무척 쑥스러워하면서 계속 속삭였다.
"사랑하는 자기야∼ 몸 먹고 싶지? 몸 줄까?"
남자의 얼굴에 갑자기 엉큼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흐흐흐… 뭐, 준다면이야."
잔뜩 기대하고 있는 남자에게 여자가 다시 속삭였다.
"자기야∼ 여기, 오징어 몸통 줄 테니 혼자 다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