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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울고, 소지섭은 웃고'

윈드보이 |2004.11.25 17:21
조회 5,269 |추천 0

http://cafe.daum.net/yuldoguk

'고수는 울고, 소지섭은 웃고' (11-24 17:14)

  지난 18일 방영 내내 시청률 한자리수를 면치 못하며 조기 종영한, SBS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첫 방영 당시 많은 사람의 기대를 모았던 이 드라마는 박정아의 연기 논란으로 드라마 조기종영 전까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고 각종 언론사에서는 박정아의 연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을 기사화했다 .

  하지만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 고수에 대해 관심을 갖는 언론사는 거의 없을 만큼 고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드라마 종영 이후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고수는 울고, 소지섭은 웃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내가바로심창민’이란 ID의 네티즌은 고수와 소지섭이 출연한 드라마를 비교하며 “고수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실패를 통해 작품을 고를 때 신중히 하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이번에 종영한 ‘남자가 사랑할 때’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첫 방송을 보면서 두 배우를 비교하게 되었다”며 “소지섭은 작품운이 좋아 유리구두,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단 세편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순수의 시대, 요조숙녀,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한 고수는 시청률 저조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이 글 위로 ‘뷰티풀라이프’라는 ID의 네티즌은 “고수는 배우로서의 안목이 없다. 여배우를 고려하지도 않았고, 작품성도 크게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며 “출연했던 대부분의 드라마가 실패하면 모든 화살은 여배우 탓으로 돌려지고 고수는 항상 동정심을 받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공감어린 리플을 달았다.

  ID가 ‘VIRUS’인 네티즌은 “절대 동감”이라며 “연기만 잘한다고 좋은 배우가 아니다. 상대배우와 작품을 고르는 안목도 배우의 중요한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또 ‘세상에혼자’란 ID의 네티즌은 “고수, 연기는 잘하는 것 같은데, 정말 작품복, 여배우복이 없어보인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 외에 ‘승복이에게’란 ID의 네티즌은 “솔직히 상대배우를 보는 것도 배우의 몫이고 상대배우가 좋다면 작품을 살펴야 하는 건 당연한 과정이다”며 “김민희, 박정아는 상대역으로 부족했고 요조숙녀 같은 경우 김희선이라는 한국 최고의 히트메이커를 옆에 두고도 작품이 졸작이라 불리는 것을 보면 고수의 안목은 정말 F학점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지섭의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올리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hiroluna’라는 ID의 네티즌은 “소지섭 연기 잘하는데 그동안 빛을 못 봐서 참 아쉬웠다”며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확실히 연기자로 굳혀가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또 ID가 ‘웨잎’인 네티즌은 “소지섭도 고수처럼 운 안좋은 배우 중 한명이다”라며 “데뷔 초 동기들이 너무 떠버리는 바람에 뜰 기회를 한번 놓치고 그 뒤에도 하는 작품마다 이슈가 되었지만 제대로 된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주장했다. 또 “개인적으로 고수의 작품 고르는 안목이 아쉽고 소지섭은 이번 드라마로 확실한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카스 보이'로 ‘지킬 것은 지키자’를 외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고수. 지금까지의 실패를 거울삼아 고수가 좋은 작품으로 다시 시청자들 앞에 서길 네티즌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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