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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연애중인가..??

내가 미쵸~!! |2004.11.26 02:17
조회 962 |추천 0

저희 커플은 횟수로 4년된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그동안 참 많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많이 다투기도 하고.. 많이 행복해 하기도 하고.. 군대도 다녀오구요... 전 곰신생활도 했구요... 뭐.. 그렇게 4년이란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간것 같네요..

 

남친은... 여자형제가 없는관계로다가... 또 연애경험이 없기도..하고... 여러가지로 모르는것이 많아요..

여자가.. 이렇게 해주면 좋아하는구나... 이러면.. 화내는구나...

뭐 그런 심리전 같은것들요..

 

처음에는 제가 알려줬어요...

쪼금 기분이 나쁠땐.. 직접 말을했죠... 기분이 나쁘다고... 왜 나쁜지도 이야기 했어요...

언젠가 부터.. 제가 힘들어지네요....

 

언제든 그런말을 해야하는것도 그렇고...

그런것 떄문인지.. 남친이 저의 심리나... 그런것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않고.. 그냥.. 제가 말하는 대로..

그렇게 생각하려는건지.... 생각 자체를 하지 않으려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매일 그것때문에... 속상합니다..

 

남친은 저에게 자존심이 쎄다고 하지만... 그런데요....

사실.. 아주 사소한 문제거나... 아님... 남친이 어렇게 해줬음 좋겠는데...

혹은.... 이런것쯤은 남친이 헤아려주길....

그런것들... 직접 제가 말 할수 없는 부분들 있잖아요..

혹은.. 남친이게 기대를 하는 것들.. 그런것들은 제가 이야기를 하기는 좀 그렇잖아요...

그런것들을 가지고 자좀심이 쎄다고 하네요...

 

항상 맘을 헤아려 달라는것도 아니고...

저에 대한건 아예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

 

전... 이제 권태기가 온것같아요... 근데..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니거든요..

너무 좋은데... 자주 한번씩.. 그렇게 마음을 뒤집어 놓네요...

 

하루에 달랑 전화 두통하는 남친...

제가 연락 쫌 자주하믄 안되냐고.. 말하면... 여유를 가지라고.. 이렇게 이야기 하네요...

무슨여유...??

 

너처럼 이렇게 여유 가지다가 서로 점차 멀어지는 거지머.........

 

맨날 연락 두번씩만 하고... 아예 문자도 보내지 않고.. 싸이는 물론이고... 멜 하나 보내는 법이 없답니다. 

사실.. 저희 연락 진짜 자주했었거든요... 군대를 다녀온 후 이렇게 달라진 남친이 두렵기도 하고..

그냥... 저에게는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하루는 제가.. 남친에게... 혹시... 내가 정말 싫어져서 헤어지고 싶으면... 꼭 나한테 먼저 이야기 하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더니...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정말 좋다고.. 사랑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뭐야..???? 그럼... 맨날 연락두절된 듯한 느낌을 가지는 저는... 하루에도 열두번 죽었다 살아나는것 같아요..

 

여친이 조금이라도 연락 더 해주길 원하는데... 집이 멀어서.. 서로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그것하나 못들어주는 남친이 밉네요...

 

각자의 생활을 하다가..그냥.. 서로 생활을 침범하지 말자는 그이야기는 무슨 이야긴지..

그렇다고 내가 본인의 사생활을 침범한것도 아니고...

그냥 남는 시간.. 짜투리 시간을 저에게 어설프게 양보하는게 답니다..

출근하는시간.... 잠깐 통화... 하루 종일 연락하나 없다가.. 퇴근할떄 잠깐.... 그리고... 잠들기 직전... 비몽사몽으로..

잠결에 전화를 해서는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그런 이상한말을 혼자 중얼거리다가.. 그냥 끊습니다..

이게 무슨 커플입니까..??(그러고 보니깐 세번이네요,,)

 

이렇게.. 그냥 하루가 지나가 버립니다...

어떨땐... 전화한다해서.. 정말... 졸린눈... 부비적 거리면서.. 그렇게 잠도 않자고 기다립니다...

그냥... 제맘이 답답한지라... 그런것들.. 남친과 이야기하면서.. 풀수도 있고.. 그면서.. 그냥... 믿음이 가는.. 뭐 그런것들 있잖아요..

답답하고  초조하면.. 서로에게 안심시켜주고... 그런것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전화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전 잠잘 시간 놓쳐버리고.. 밤새도록 뒤척입니다....ㅡㅡ

남친은 아무렇지 않은듯.. 다음날 출근하는길에 전화를 하죠...

(난 모지..?)

"모해??" 아주 해맑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죠.....ㅜㅜ

 

맨날 혼자 열받고 속상해서 울다가... 그냥 그러다가...

남친에게 그런것들 말할 틈도 없이 이렇게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 버리죠...

 

그러다 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너무 많이 쌓이네여..

그래서.. 이젠.. 남친에 대한 확신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네요...

 

너무 좋았다가... 한순간에... 이럴때마다 계속 사겨도 될까..?? 하는 생각이 마구 드는건.........ㅠㅠ

4년동안 사겼기에... 서로 집에서 다들 알고 있고.. 왔다갔다하거든요....

거의.. 암시적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자꾸 힘드네요.... 으휴~~~~~~

 

그러다.. 가끔 제가 화를 내기도 합니다..(자기 직전에... 전화를 하면..)

그러면... 벌써 반응이 오죠...

말이 없어집니다..(졸려오는 거죠..)

제가 하는 말은... 그냥.... 잠꼬대로 들리는 건가봅니다..

전 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 그런 것도 없습니다...그냥.. 잡니다...

내일이야기 하잡니다...

휴~~ 전 나쁜 기분 내일까지 가지고 가기 싫어서... 그냥.. 지금 이야기 하고 싶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면....

별말 없습니다..

잠으로 비몽사몽하는 사람을 데리고 무슨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그렇게 흐지부지 되는 맨날 연속되는 일입니다...

 

이젠.. 정말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짜증이 나네요..

지금 남친 정말 좋은데......

이럴때 정말 힘듭니다....

 

남친... 제가 평생 자기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얼마전에...

 

너무 당연하게 그렇게 이야기 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냥.. 마냥 기다리라는 말인지... 아님..

저에 대한 확신이 너무 확고 해서 그런건지...

 

이런식으로 하면서도 제가 옆에 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뭐죠...??

 

전... 예전이랑 똑같은데... 울 남친은 점점 소홀해 지는 모습을 제가 찾네요...

 

그렇게 이야기 하느데도.. 아무런 반응없다가... 한번씩...

"내가 그렇게 심해...?" 하고 말하는 남친..... 에혀~

 

그럼.. 내가 그동안 말한건 뭘로 들은거지...???

 

이렇게 이야기하고나니.. 조금은 편한해 졌네요....ㅜㅜ

그치만 아직도 가슴이 답답한건... 아직 풀리지 않았다는 거겠죠...??

울 남친 정말 좋아하는데................ 참.... 힘드네요...

 

연애 한번하기 엄청 힘드네요....

이런...

넘 오래 사겼나봐요..

 

오래 사겨서 넘 편하고 늘 익숙한 그런 느낌은 있지만...

이럴땐 정말 넘 속상해요...

 

확~ 헤어지자 말할까부다... 싶을 정도로...

 

항상 행복하고 싶은데... 그럴수는 없나봐요..

 

휴~ 조금 맘이 풀리네요......^^*

내일 남친에게 전화가 오면 진지하게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근데.. 뭐라고 물어보지...??

 

대뜸... 너!!! 왜 연락을 그렇게 안해.??

아님...

이젠 내가 실증나냐..??

아님...

이젠 내가 화내도 여차하믄.. 풀리니깐.. 별 반응도 없는거야..??

아님...

.................

으휴~~ 뭐라고 물어봐야 하나....

정답이 없네요...

 

정말....잠깐 떨어져서..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그러면.. 제가 남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거나.. 혹은.. 필요없는 사람이 될수도 있겠네요...

 

두번째껀... 쫌 두렵네요....

^^* 끙~

 

암튼... 내일의 태양은 떠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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