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영남의 한 지역에서 민생챙기기에 나섰다고 한다.
이 전 시장이 그 곳에서
우리나라의 딱 하나 문제가 있다면
그게 "지도자" 라고 말을 했는지 궁금하다.
말꼬리 잡고 싶은건 아니지만
주목받고 있는 대선후보로서
이러한 발언을 했다면
심각한 자기당착에 빠질 가능성이 큰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은 혼자 이끌어 가는 나라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듣기에 따라서는 자기가 지도자가 되면 자기 혼자 만 잘하면
다 해결될 수 있다는 오만으로 들릴 수도 있고,
모든 문제들이 지도자때문에 생겼다는 불합리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본다.
친일파가 역사를 왜곡하고
투기꾼들이 땅투기를 하고
연구원들이 회사기밀을 외국으로 유출시키고
해외 파견 근로자들이 괴한에게 기습공격을 받고
이런 문제들이 모두 지도자 한사람만 잘하면
영원히 생기지 않을 문제들인가 묻고 싶다.
만약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라는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음이다.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
개인의 창의성, 다양성이 존중되고
중소기업이 많이 생기고 경쟁력이 살아나야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시대이다.
물론 각분야의 산업도 고루 발전해야
어떠한 위협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국가가 됨은 두말 할 여지가 없다.
그러함에도
지도자 한 사람만 잘하면 모든게 잘 돌아갈거란 인식은
시대를 잘 못 재단한 사고의 오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때에 따라선 지도자의 실수 하나에 국운이 갈리게 되는
위험에 처하게 될 오류가 있음이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의사결정시스템과 견제시스템이 존재한다.
정책결정과정도 누가 밀어붙이면 다 되는 시대는 아니다.
노무현대통령이 개헌이 옳다고 개인적으로 결정해도
야당이 반대하면 못하는게 현실이다.
그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말이다.
듣기에 따라서는 자기 생각만 옳다면
밀어붙이면 된다는 오만으로도 들리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예전 박정희 대통령 시대엔 가능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림없는 생각이다.
그건 시대를 잘 못 읽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국민의 관심을 집중해서 받고 있는
정치인의 한사람이 그런 시대적 자가당착에 빠져 있다면
이는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발언이 진실이 아니었기를 바라며
만약 진실이었다면
빨리 사고의 전환을 이뤄 시대가 요구하는 마인드를 갖추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