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는 시아버지 지병이 있다는 얘기를 안하다 결혼한지 6개월후에야 간경화가 있다고 말하는 시댁식구나 신랑 여동생이나 처음에는 왜 말하지 않았나 했지만 그랬구나~~하고 넘어갔어요
시아버지는 제 아버지시니 서울에서 정기검사를 받아보시라고 했고 3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사를 받으시러 오셨지요..그러다 쓰러지셔서 광주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고 간암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신랑 여동생들은 서울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더라구요..그러자고 했지요..
그런데 문제는 저보다 한살많은 여동생이 저한테 매일 전화해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서울로 가야하냐..민간요법은 어떠냐...등등 으로 시달리게 하는거에요..
서울로 올라오기로 해서 예약도 해놓고 이것저것준비를 다 해났는데, 아니다 취소해라 여기서 치료하는게 났겠다..아니다 다시 예약해라..무슨 책이 있는데 그거 보고 애기하자..
아니다 광주병원에서 검사를 빨리 해준다니 여기서 하면 좋겠다..서울병원 예약취소해라..
그래도 아니다 서울병원이 낳겠지 다시 예약해라..정말 짜증이 목까지 올라오더라구요..
아직 입원중인 광주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써야하는지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혼자 날리 날리를 치는거에요...하두 짜증이 나서 신랑한테 짜증을 냈지요..그러니 신랑도 얼마나 짜증이 나겠어요..
전화가 아가씨한테서 또오더라구요..제가 전화안받을꺼라 하니 받더라구요..문제는 여기서 시작됐어요..저희전화가 좀 떨어져 앉아 있어도 상대방 목소리가 다 들리거든요.. 아직까지 아가씨는 저한테 언니라는 소리 한번도 하지 않고 살던 아가씨라 그려려니....했고..
아가씨>어디있어 옆에 없어.. 남편>잠시 나갔는데 왜
아가씨>낮에 통화했는데 책애기 못들었어 남편>들었어 무슨책인데...
아가씨>책내용을 보니 넘 좋더라 남편>니가 좋다고 하면 다 좋은거지.. 다른사람들도 다 좋다고 생각하니깐 근데 의사선생님하고 상의해서 좋다고 하면 하고..
아가씨>버럭화를내며 짜증썩은목소리로 오빠는 신경하나도 안쓰고 나만 신경쓰고 이게 뭐냐고 막말을 하더라구요..신랑도 여지것 참았지도 예약해라 말라 한두번도 아니고 또 신랑은 아가씨 성격을 잘 알기에 화를 안내고 좋게좋게 말하는 편이거든요..
광주병원에서 결과도 안나왔는데 니가 서울병원예약해서 치료받자해서 그리해놨더니 전화해서 취소해라..다시 예약해라가 몇번이냐..그 책내용이 좋다고 하면 좋은걸로 다른사람들도 알꺼고..근데 의사선생님하고 상의해서 하자 한 말이 뭐가 잘못이냐 말했더니 니 여편네 어디 있냐고 바꾸라고 그년이 뭐라했길래 왜 나한테 그러냐고 미친놈 ......등등 말을하면서 전화를 끊더라고요..
얼마나 놀랬는지...성격이 직선적이고 할말은 하고 자기가 모든지 쥐어야하는 성격인것은 알았지만 지오빠까지 아가씨가 쥐흔들고 싶어하는줄을 몰랐어요..
저한테 음성메세지를 남겼는데 미친년 너 내앞에 얼굴보였으면 머리쥐흔들어 날렸을 꺼라고 이 미친년아 너 신랑 잘둬서 좋겠다..등등 막말을 남겼더라구요..얼마나 열이 나고 화가나고 분해서 막울었지요..신랑도 기분더러웠을꺼에요..알지요 동생한테 미친놈이라는 소리듣고 저는 분해서 울고있고..그렇게 시간은 흘러 10개월이 지났어요..
저는 시댁에 가서 만나도 그냥 지나가요..아가씨 애기들이 오면 그냥 같이 놀아주구요..저랑은 아는체안하구요.. 근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 이해하겠더라구요..한상에서 밥을 같이 먹는데 오빠좋아하는 국이라고 오빠앞으로 내밀고 반찬챙겨주더라구요.. 저한테는 아가씨가 셋이거든요
엄마 이런거 며느리 시켜, 여동생한테 너는 집에 일찍와서 좀 이런거 해놓지..저 듣는데서 말하구요.
자기는 명절날 시댁에 늦게가면서 저는 늦게 온다고 날리치구요..명절전날 친정에 와서 점심먹고 치지도 않고 다 벌려놓은다음 지네 식구들만 쏙 빠져나가면 저혼자 음식만들랴 설겆이 할랴 정신없어요
여동생한테 야 개오면 일시켜"말도 하구요...정말 힘들어요..
근데 제 신랑은 시댁에 1달에 한번내려가면 동생들이 오거든요....저한테 막말한 그 아가씨는 안오고 애들만 보내요..글면 저희가 서울갈때 저한테 막말한 아가씨 집을 지나가거든요..
막내아가씨하고 애들을 내려주면 오빠는 올라가자고 하네요..제가 싫다고 하니 그때는 말을 안하다가
저번주에 싸웠거든요..그때 말이 나오더라구요 너 개 안보고 살꺼냐고..제가 언제 안보고 산다고 합니까..궂이 얼굴보러 갈필요가 없다고했지요...
정말 제 신랑도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자기식구를 더 챙기니..저도 우리 친정집에 자주가고 동생들도 자주만나고 했으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