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님들의 올린 글을 읽으며 사람 사는 모습이 어찌도 이리 제 각각인가 ,,, 하고 생각을 하며
안타까운 사연들,,, 웃음,, 기쁨도 같이 느끼고 했습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를 올릴까해요,,, 용기내어 쓰는 글이니 좋은 의견 달아 주세요,,
전 2003년 3월 이혼한 사람입니다. 제게는 4살된 딸이 있지요,,
이혼시 전 아이와 저 결혼시 해간 제혼수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돈 욕심때문이라면 이혼하지도 않았겠죠,,
서로가 맞지 안는다 생각하고 한 이혼이지만, 1년 가까이 그사람과의 같이 산 시간을 잊기 위한 마음의 정리 기간이 있었고, 지난 12월 그가 아이를 보고싶다하여 만남을 가졌읍니다.
그후,, 그는 매주 일요일 또는 2주일에 한번 정도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혼자 만날수없기에 제가 함께했지요,,,
저희는 이혼시 아이에게 만큼은 좋은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로 합의하고 그렇게 이행할려고노력했습니다.
여느 부부와 다름없이 같이 식사하고 놀러다니고 ,,, 아이에게 아빠와는 떨어져 살지만 만남을 같는 시간 만큼은 사랑을 느낄수 있게 했지요,,
그런데 그런 시간이 1년정도 지나다 보니 혼란이 오더라구요,,,
사람이라는 것이 망각의 동물인지라 이혼할때의 아픈 감정을 잊게 되고,
그와 만나는 시간이 새로운 연애를 하는것처럼 받아드려지더라구요,, 이상하죠??
그러면서 전 남편을 다시 사랑하는 감정이 생겼답니다,,
그런데 그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전 아무런 표현을 못했어요,,,
내 마음을 들키는게 자존심 상하기두 했고, 현재 그의 생활이 어떤지두 모르고 혹 사귀는 여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심 스러웠지요,,
그런 감정속에 그와의 잦은 트러블은 있었어요,, 전 아이의 문제 만큼은 의논을 했거든요,, 저보다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지라 남편이 그런 부분을 감수해 줄수도 있다 생각했어요
그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닌가봐요 나에 대한 미움이 커서인지, 그는 그렇지 안더라구요,,, 슬펐어요
우리가 만남을 갖으면서 그는 차타면서 또는 지나가는 말로 " 난 이게 가정이야,, 세상여자들 이해 못하겠어,, 혼자살거야등등"
그러던중 어느날 그가 제게 같이 자자고 하더군요,, 전 놀랐어요 가슴이 내려안는것 같구, 뭐라 할수없는 미묘한 감정에 전 울고 말았죠,, 그때 내가 그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으면 좋으련만
제 입에선 다른 말들이 나오고 말았죠,,, 그는 맘이 상했구,,,
그후 몇차레 제게 요구하다 어느날 우린 같이 잠자리를 했답니다,,,
아무런 서로의 감정을 논하진 안고 그냥 순수한 말그대로 잠자리 뿐이죠
그러고 나서 아이의 교육문제로 큰 싸움을 벌이다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을 주고 받았답니다,
우린 참고로 전화로 안하고 문자메세지를 보내요 남편의 성향이죠
제가 큰 실수를 했죠,, 뉘우치고있지만,,,
뒤늦게 안 제 감정을 그에게 고백하고 다시 재결합하자고 말하고,, 잘못했다하고 해도 그는 받아들일 의사가 전혀 없더군요,,,
전 두번째 사랑을 한것 같아요,, 살면서 느끼지 못한 가정의 소중함,남편의 소중함을 늦게서야 느낀거죠,,, 이혼은 어쩔수 없는 방법이긴 하지만 가정을 버리는것 만큼 중요한것 같진 안아요,,,
남편은 이제 아이도 보지 안겠다 하더군요,,, 양육비도 보내지 않구,,,
전 양육비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평생 아빠없는 아이로 크는 제 딸이 불쌍할 뿐이죠,,,
제발 다시 한번만 맘을 돌이킨다면 이쁜 가정으로 살수있을거라 생각 하는데,,, 그는 그럴 의사가 없는가 봅니다,,,
이혼시엔 서로가 함께 할수 없어 선택하는거지만, 새로운 가정을 꾸미는것 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전 생각해요. 그런 맘이라면 다른 사람을 만나도 마찬가지겠지요..
전 전남편과의 새로운 사랑을 확인하기도 전에 또다시 이별하는 아픔을 맛 보았답니다,,
이번이 진짜 이혼인것 같구 두번의 이혼을 한것 같아요,,,
이 아픔이 치유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흐르겠지만 먼훗날 지금의 시간을 돌아보곤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들까요?? 한번의 기회를 또다시 놓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나 나나,,,
전 이번일로 많은 깨닮음을 얻었어요,, 그리고 많은 자기 반성도 했구요,,
많은 님들께 말씀드리고 싶군요,,
자신에게 솔직하라구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존심 버리고 고백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미 헤어진 전남편과 다시 노력해 보려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님 그걸 거부하는 남편이 냉정한건가요?
제가 착각 속에서 살고있는건가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즐건 하루되시고요,,, 제게도 좋은 일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