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여자가 무거운 짐을 드는 꼴을 못봐.
남들이 볼 땐 여자의 우람한 팔뚝으로 보건데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같은 짐도 어느새 달려들어 들어주곤 하지.

둘째, 여자의 전화번호를 한자리수에 입력시켜 놀 때.
분명 늦게 알게 된 사람은 뒷 번호에 차곡차곡 쌓이기 마련인데
그녀의 전화번호는 맨 앞자리에 입력시켜 놓을려고 하지.
왜겠어?
자주 전화할건데 누르기 쉽고 한번에 통하는 번호에 넣고 싶은 거겠지~

셋째, 작별인사를 여러번 하게 될때.
"안녕~"이라는 말은 아까도 한거 같은데
자꾸 주위만 맴돌며 갈 생각을 안하는거야.
이건 여자와 헤어지기 싫은 남자의 행동이지.

넷째, 자꾸 여자의 주변사람들과 만나려고 할 때.
혹시 다른 사람한테 흑심 품은거 아니냐구?
그게 아니지~ 여자의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을 보여줌으로 인해
공식적인 남자친구의 자리를 인정받고 싶은 거야.

마지막으로 여자를 보고 실성한 사람처럼 실실 웃을 때.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주체할 수 없는거야.
보기만 해도 마냥 즐겁고 콱 깨물어주고 싶은 충동이 일겠지.
평상시 잘 웃지도 않던 남자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웃음을 짓는 이유가 여기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