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교통사고 사진으로 네티즌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교통사고 사진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네티즌 '바보천사'가 직접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을 찍어서 올린 것이다. 위 사진은 '바보천사'가 올린 직진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일어난 복잡한 교통사고를 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것이다.

현장을 목격한 '바보천사'에 따르면 '2번 사고'를 당한 누비라와 라세티가 교차로를 지나고 있는데, 두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한 '1번 사고'의 그랜져XG가 직진을 하다 누비라와 충돌했다. 그 순간 누비라를 뒤따라 오던 라세티도 누비라와 충돌하여 삼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누비라와의 충돌 때문에 놀란 그랜져XG 운전자가 급하게 후진을 했고, 사고가 난 줄 모르고 그랜져XG의 뒤를 따르던 마티즈와 후진을 하던 그랜져가 충돌하여 사고가 커진 것이다.

이 복잡한 교통사고 사진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 사고가 누구의 책임인지를 가리기 위한 댓글 토론이 벌어졌다. 다수의 네티즌이 2번 사고의 책임은 안전거리를 미확보한 라세티 운전자에게 있으므로 누비라와 라세티의 책임은 2 : 8이라는 의견이다. 그리고 1번 사고는 그랜져XG 운전자가 급하게 후진을 한 것이므로 마티즈의 책임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랜져XG와 누비라 충돌의 책임은 그랜져XG 운전자가 사고를 유발했으므로 90%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반면 두 사고 모두 안전거리를 미확보한 뒤쪽 차량이 100%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앞차가 급정거를 했다 하더라도 충돌의 책임을 안전거리를 미확보한 뒤쪽 차량에 있다'며 '라세티 운전자는 누비라 운전자에게 100%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 사고에 대해 강남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관계자는 "1차 충돌의 책임이 있는 그랜져XG와 누비라는 서로의 과실을 따져봐야 한다. 만약 그랜져XG가 신호를 무시한 것이라면 90%의 과실이 있다" 며 "2차 충돌한 누비라와 라세티는 안전거리를 미확보한 라세티에게 100% 책임이 있고, 그랜져XG의 후진으로 사고가 난 것이라면 마티즈는 책임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