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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다

바보탱이 |2004.12.13 13:37
조회 2,072 |추천 0

결혼4년차인데요. 아직 아이는 없구 .. 오늘은 마음이참 착찹 하네요. 그동안 쌓여온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그런거 있잖아요.

남편과 저는 6년  차이가 나요. 연애 할때는몰랐는데 세대차이나는 나이죠. 홀어머니께서 고생고생 키운 장남이고 밑으로는 시동생 둘, 손위 시누이가 있어요 

결혼 하고 한달도안되서 시댁에서 얻어준 집이 보증금 500백에 월 50만원 월세를 내야 한다는 걸 알았을때 기가 막혔죠. 왜냐면 남편과 제 월급을 합쳐 한달에 150이 안되는 때였으니까요

양쪽다 어려운 형편에 전그냥 작은 셋방에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려고 했었거든요.

시댁형편도 알았기 때문에 감수할수있었는데 집을 얻는 바람에 거기 맞는 혼수하느라 부모님께 참 미안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일이 생기니 화도나고 이게 뭔가 싶었지만 남편이 하도 어머니와싸우고 어머니께서도 새로 시작하는 살림 번듯하게 하고 살게 해주고 싶으셔서 그랬다고 우시고 하는 바람에 2년을 그냥 살았습니다

어렵게 전세금이라도 마련해서 이사를 가려는참에 시동생이 카드 사고를 쳐서  은행빛 1000만원을 지금까지 갎고 있고  들고 있던 적금까지 털어서 수습했는데 이젠또 다른 시동생이 법률 사고를 냈구요. 그것도 어떻게 수습을 햇습니다.

저도 5남매의 맏이라서 친정집에 아무것도못해드리는 것이항상 맘에 걸리지만 옷을 사도 고기를 사도 시댁에는 해도 부모님 생신때도잘 못 찾아 뵜는데 어제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문제로 싸우게 됬습니다. 그동안 한게 뭐있냐느 거죠. 일때문에자주 못찾아 뵙는다는 것은 핑계고 너네 부모라도 그러느냐는 겁니다. 시동생 내외까지 데리고 시어머니모시고 살아야 한는게 그냥 쉽게 그러자 하는 소리가 나옵니까? 남편과 사이라도 좋은면 모르지만 남편과 사이에도 도저히 서로 이해못하는 일들이 너무 많고  시어머니는  뭔가 조금만 못마땅하셔도 소리지르고 험한말을 하시고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글에 다담지못할 답답한 심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자존심때문에 결혼했다는 남편말에 정말 이혼을 생각하게 되는군요.  단지 나를 조금만 인정해두고 동등한 인간으로 대우해 달라는 건데 제가 어디가 부족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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