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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는 아저씨-13

꼬맹이 |2004.12.14 13:30
조회 2,217 |추천 0

안녕하세요~꼬맹이가 어제 약속을 못지켰네요~^^;; 하하.. 죄송합니당.

어제 아저씨 기다릴줄 알았는데.. 아저씨가 먼저 준비 다 하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그래서 피씨방에 못들렸어요~ 집에 가서두 노래 다운 받고 씻고 하느라고..

못올리구요..

혹시 제 글 6시에 올라오나.. 하고 기다려 주신 분 손들어 보세요~~!!!!  ㅎㅎ;;;

아무튼 어제 올린다는 약속 못지켜 지송해요~~~^____^

 

 

 

 

그렇게 우린 차를 시키고 나란히 앉아 얘길 했지요..오손도손..^^

그런데 이게 웬일.!

핸드폰 진동이 울리지 뭡니까.! 바로 다른 기사아저씨네요..ㅡ.ㅡ;;

이를 어쩌나..핸드폰을 아저씨한테 보여주며..

아저씨들 전번이 다 입력 되어 있기 때문에 이름이 뜨거든요~~

 

나 : [어쩌지? -_-]

아저씨 : [알아서 해~]

나 : [받을까 말까.. 흠흠.. ]

       [잠깐만~!]

저는 얼릉 잽싸게 화장실로 뛰었습니당.

노랫소리가 나오고 있어서 전화 받기가 좀 그래서 갔습죠..

 

 

나 : [여보세요~]

기사아저씨1:[ 00 ~ 어디야~]

나 : [아.. 네..^^;; 저요? 지금 바닷간데요..]

기사아저씨1: [너 바닷가 어딘데?]

나 : [요기요??? 구석탱이요 ~~ㅡ.ㅡ'']

기사아저씨1 : [너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데~아저씨 지금 바닷가야~]

 

-_-;; 이런.. 웨 나오셨을까.. 웨 날 찾는거야!!! 도대체 웨~!@#$%$#@#%

 

나 : [ 아..  그러세요?? 아저씨~! 저 지금 남자친구랑 통화중이였거든요~!]

       [저 걱정하지 말고 그냥 주무세요~~ㅡㅡ']

기사아저씨1: [그래~ 너 어딘데~~~그래~~~]

나 : [저 바닷가좀 앉아 있다 갈께요 -_-;;]

       [걱정 하시지 말구요.. 일찍 들어 갈께요 `ㅡ.ㅡ]

기사아저씨1 : [그래~ 알았어~ 빨랑 들어가~]

 

 

 

ㅡ.ㅡ 아무래도 절 찾는듯 싶었습니당.. 같이 술 먹자고 찾는듯..ㅡ.ㅡ;;

아 난감하더군요.. 다시 자리로 가서 앉았죠..

 

 

나 : [날 찾았나바 ㅡ.ㅡ]

아저씨 : [당연히 찾지~임마~너랑 나랑 둘다 없어졌는데~ㅋㅋ]

나 : [머 우리둘만 없어 졌겠어~다른 사람들도 아마 나가서 놀꺼야~~]

아저씨 : [그건 모르지~~^^]

나 : [ 봐~ 나 인기 많지? 아저씨들이 나 없어져서 막 찾잔아~~^^ 크크크..]

아저씨 :[아우~ 우리꼬맹이~ 잘났어요~~^^]

나 : [그니까 잘하란 말야~! 험험.!! ^^]

아저씨 : [아니, 뭘더 어떻게 잘하나요?ㅎㅎ]

나 : [ 더 ~~ 더 잘하란 말이지!! ]

 

그렇게 우린 50문 50답을 시작 했습니당.. 근데 원래는 50문50답 질문이랑 답 올릴까 했는데요~

하다가 그만 관뒀지 뭐에요~~ 웨냐구요?

영~~~아저씨의 대답이 맘에 안들었습니당~ ㅋㅋㅋ

 

나 : [1번~이상형~]

아저씨 : [통과~ 패스~]

나 : [뭐야~~ 1번부터 패스하는게 어딨어~~]

아저씨 : [그런건 필요 없는 질문이자나. 안그래?]

나 : [그래 -_- 넘어 가자 그냥.]

      [자~2번~언제부터 내가 이뻐 보였나?]

아저씨 : [흠.. 글쎄.. 이게 맞는 대답일지 모르겠는데..아직 100% 이쁘다기 보다는..]

              [한 40% 정도?]

나 : [뭐야~!!!]

       [에쒸~! 나안해 안해~!!!]

 

50개의 질문을 적어온 종이를 접어서 내 핸드폰으로 꾸욱 눌러 놨습죠..^^;;

제가 원래 다혈질이라서요 ㅎㅎㅎ;;;;;

 몇개 더 하다가 관뒀는데..길어질까 짤릅니당..^^;

 

아저씨 : [웨그래~ 아저씨 민망하게~~]

 

눈이 동그래져서 이야기 하는군요..ㅎㅎ;;

많이 민망햇나 봅니다..

 

나 : [재미없어~! 안해안해~!]

       [흥...]

 

 

둘다 그렇게 말 없이 앉아 있다가 또 다시 전화가 진동을 하는군요.ㅡ.ㅡ;;

뜨아. 또 아까 그 아저씹니당.~~-_-; 그만좀 찾으시징..

술을 드셨나 봅니다.. 걱정 하시지 말고 주무시라니깐...분위기좀 잡을라 하는데..

저는 핸드폰을 들어 아저씨에게 보입니당..ㅎ

 

나 : [ 봐~ 또 전화 왔어~안받아야지~]

       [어? 또 오네~ 어? 이번엔 다른 아저씬데~이햐.. 내 인기는 역시 하늘을 찌르는구나~ㅎㅎ]

       [아저씨들이 날 가만 두질 않는 다니까~! 험험.!!]

 

이 말들과 함께 저는 우리아저씨한테 손가락으로 브이 자를 그려 주었습니당.

 

아저씨 : [그래~ 잘났다~아우~ 꼬맹이 인기도 많아서 좋겠다~]

 

그렇게 질문하고 답하기를 하다가 서로 어색해졌는데..

아저씨들의 전화가 와서..그 분위기는 좀 가셨네요~다행이엿습니다~^^

어색한 분위기도 깨지고.. 다시 두 손을 잡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주인아저씨 : [저기..영업 끝났는데요..^^]

 

이러시는 겁니당.~ 어머나..

그렇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죽치고 앉아 있엇던 겁니당.~

계산을 하고 우리는 함께 차에 탔습니당.

그리고는 바닷가를 향해 달렸지요~

 

한버터면.. 차를 안마시고 막바로 바닷가를 거닐었으면 회사사람들한테 정면으로 딱 걸렷을 겁니다.

아저씨와 저는 차 마시러 온게 다행이라며 무지 좋아했습니당..

몰래 데이뜨 한다는게 그렇게 스릴 있는지 몰랐거든요~~ㅎㅎ

오늘도 길어지는군~~요~~^^;  언제쯤 이 바닷가 러브 스토리가 끝날런~~ 지~~요~ㅎㅎ

지금 막 밑에 현장 가서 아저씨랑 장난 치다 올라 왔습~~~죠~`~~~~

커피 뽑아 달라고 해서 커피 뽑아 줬네용~

오늘 월급 들어왔다고 맛난거 사준대요~~~ 히히..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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