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랑은 11월달에 이혼했습니다.. 이혼 사유는 집사람의 부정이었구여... 제나이 32살, 집사람 31살
연애 3년 결혼 3년
제가 직장이 타지방에 있는 관계로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는데 그날 그 남자하고 제 집에 같이 있더라구여..
제가 주중에 외근업무가 많은데..그날은 연락안하고.. 그냥..그쪽에 볼일이 있고..또 애랑 간만에 저녁식사라도 할까해서... 전화도 안하고 갔죠..
사실 전화하고 갔으면 그 현장도 목격하지 못햇구여... 정말 억장이 무너지더군여....
저희에겐 이쁜 딸이 있습니다.. 3살이구여... 그아이 앞에서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려습니다.. 집사람..아니..지금은 그여자 이지만... 제가 가장 믿어왔던 부분을
실망시켜습니다... 사실 발각된날 집사람이 저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용서를 빌었으면 어쩌면 용서를 할 생각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여자 엄청 발뺌을 하데여.. 그래서 양가에 알리고.. 저희 누님들 오시고 제가 그 남자(유부남)의 집에 연락한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눈물흘리면서 사실대로 말하더라구여... 이유는 그남자한테 해를끼치고 싶지 않다네요... 자기가 잘못했으니 자기만 어떻게던 처벌하라고.. 순간 .... 너무 열받아서...손지껌을 하였습니다.. 저 이때까지 아무리 열받은 일 있어도 손찌검 한번 없었은데... 그땐 정말 이성을 잃게더라구여...
여자의 바람이 참 이런거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구여... 그 남자에게 몸과 정을 모두 주는 바람에...
참 착한여자이고... 저희 부모님 특히 아버님이 엄청 이뻐하셧습니다... 특히 막내 며느리라...
여하튼 애또한 이여자한테 맡기지 못하겠더라구여... 애는 돌보지 않고 그남자랑 그짓하려한 여자에게 사랑하는 제 딸을 차마 주지 못하였습니다..
부모님과 형제... (제가 5형제중 막내 입니다... )는 그냥 애도 주라고 하더군여... 그여자 발목 잡아 놓게... 근데.. 참...그것만은 못하겠더라구여...
그래서 지금은 제 누님댁에 아기를 맡기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활발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나이가 아직 어린(?)지라 부모님께서 재혼을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형제 누님..형도 마찬가지구여..(아기가 여자아이라.. 저희 누님이 자기가 키우겠으니 매형 밑으로 달라고 하더군여... 말그대로 친권포기하라는 거죠... )
휴~ 솔직히 그렇게 생각 안해본것은 아닙니다... 욕하셔도 좋구여... 왜냐면 제가 사랑하는 딸 ..그 아이의 장래성만 볼때는 누님댁에 보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도 싶구여...제 누님..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 계셔서 경제적인 여유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근데..몇칠지나고 보니.. 도저히 못보내겠더라구여... 그냥 제가 어렵더라도 키우고 싶어서... 부모님한테는 말씀드렸습니다..부모님.... 이해하시더라구여...(살다보면 착한여자(?) 만날수 있다고 저한테 위로 하시던구여... )
제아이 전 너무 사랑합니다... 한시간에 1번 꼭 통화를 합니다... 요즘은 말을 조금씩 배우는때라서..한없이 귀엽답니다... ^^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그애를 위해서라면... 만약 재혼이 그애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운다면... 재혼을 포기하고 .. 제 아이 그냥 저 혼자 데리고 살까 합니다....
혹시 경험이 있으신분들...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은 제 멜로 넣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급하게 적느라... 논리적으로 적지 못햇네요... 이해해주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