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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사랑? (열네번째..)

§향§ |2004.12.16 11:51
조회 308 |추천 0

 

 

 

흑흑.. 어제글을썼는데 다날라갔지 몹니까?? ㅠ.ㅠ

그리구 집에 가는길에 사고두나고 말입니다..ㅜ.ㅜ

오늘은 컨디션이...ㅜ.ㅜ

그래도 읽어주시는분들이 이써 감사하는맘으로.. 올립니다.. 

다시써서..-_-

ㅜ.ㅜ

 

 

 

 

=====================================================================================

 

" 아그래서 말야~ 킼키 내가 거기서 말야~ 딸꾹 "

 

 

" 그래그래..너거기서 꼬라졌다고..그래서 열라 쪽팔렸다고.."

 

 

" 캬.~ 마쟈.그래서 내가 딸꾹 넘어졌는데~ 저..저 노인네가~ 딸꾹 "

 

 

" 서희언니가 안도와웠다고 그래서 열받어 죽느지 알었다고.. 맞지? "

 

 

" 키키 그래.저노인네 언니만 아니여씀~콱!! "

 

 

울그락불그락하는 서희언니.. 솔잎인 낼출근하믄 죽음일꺼 같소.. -_-

 

 

" 그만일어나자. 낼또출근해야 자너. 솔잎이도 많이 취한것 같고.."

( 얼굴에 빠직빠직 심줄튀어나온다.)

 

" 머?머라? 2차간다고~? 키키 가야지가야지~ "

 

 

비틀비틀 주섬주섬 옷가지들을 챙기는 솔잎.. 츄리닝딸랑 입고왔으면서 챙길옷가지가 어딨다고..

 

 

" 재..진짜 맥주 세잔마신거 마져?? 어째 술은 지가 혼자 다마신거 같어. "

 

 

" 풉.. 저러면서 술마시자고 맨날 큰소리친다니까.. "

 

 

오늘은 절대 맨정신으로 집으로 갔다간 폭발할꺼 같았다. 그래서 서희노인네랑 옆매장 친구들이랑

술프러 왔다. 정신없이 먹은거 같은데 세잔밖에 안마셨나??

 

 

정신없이 먹긴 먹은거 같은데... 안주를 정신없이 먹었나?? 캬캬

 

 

" 니들두 택시 잡어.. 솔잎인 어특할래? "

 

 

" 노인네~~ 가자가~ 노인네랑 가야지~ 딸꾹~ 술한잔 사주실래요~~~♬"

 

 

" 입꽉다물어라..응?? ㅡㅡ^"

 

 

" 언니~ 우린 딴데가서 한잔더할래..언니가 모셔가 솔잎인.안뇽언니~ 낼바.. "

 

 

" 언니잘가~ "

 

 

" 저뇬들.. ㅡㅡ^ 나쁜뇬들.."

 

 

쏟살같이 뗘가는 나에 의리엄는 친구들이다.. ㅡ..ㅡ

 

 

" 어머나~ 이러지마세용~ "

 

 

서희노인네 어깨에 손을떡 얹어놓고 고래고래 소리질르는 나.

 

 

" 으이그 내팔짜야..택시!!! "

 

 

역시나 질질끌려가 택시에 팽개쳐지는 불쌍한 솔잎..

 

 

" 아저씨 현대아파트여. 똑바로 앉어라~ 응?? ㅡㅡ^ "

 

 

" 시끄러~ 시끄랏.!! 네이마녀!! 조용히 하거랏!!! "

 

 

ㅡㅡ;

 

 

아파트앞.

 

 

" 야.. 일어나. 내려. "

 

 

" 웅?? 내려?? 어디야어디야~ "

 

 

" 니네집앞이야. 혼자갈수 이찌?? "

 

 

" 캬캬..내가 노인네지 아냐? 난젊어서 혼자 자~알 갈수있다.딸꾹 "

 

 

" 가..가그럼 이웬수덩어리야!! "

 

 

확-- 밀어제끼고 썡--가뻐리는 노인네.. 승질머리하곤..

 

 

" 술한잔 사주실래요~ 어머나 이러지마세용~키키키 "

 

 

비틀비틀 걸어간다.. 푹...

 

 

" 에이~머야.. "

 

 

진흙탕에 빠진발.. 머에빠졌는지도 몰른다. ㅡ..ㅡ 운동화가 흠씬졌었고만...

 

 

" 야이야이야이 날바요~ 우리사랑 속이지는 말아요~ ♬딸꾹 "

 

 

" 누구야? 한밤중에!!!?? "

 

 

사인회 무사히 끝내고 집에서 찜질하고 있는한빈.

 

 

" 참~ 살기좋아져써우리동네..? 한밤중에 시끄럽게해도 암말도 안하고~ "

 

 

찜질하면서 궁시렁댄다. 역시 아줌마??ㅋ

 

 

" 아~ 손가락 무지아프네..고참.. "

 

 

그랬다.

 

 

솔잎이 xx에도 꼈지만 한빈이 엄지손가락에도 낀것이였다.

 

 

뚜껑빼느냐고 성민형이랑 한참을  낑낑댔다. 손가락은 부울때로 부워서 완전 오뎅손대고.. ㅡ_ㅡ

 

 

" 성민형 이씀 다해줄텐데... 그놈에 ㅇ ㅕ자!!! "

 

 

여전히 궁시렁는 우리에 아줌마빈!!

 

 

" 오호~ 우리동네에 딸꾹. 이러케 죠은 차도 있었나? 딸꾹 "

 

 

가로등밑에 외제차한대가 빤짝빤짝거린다.

 

 

" 오와~ 광난다광나~ 딸꾹..죠타 캬~~ "

 

 

발로 타이어를 툭툭찬다. 연신찬다.계속찬다.

 

 

" 띠용띠용띠용띠용 "

 

 

울려대는 경보기..솔잎이가 찬곳은 타이어가 아니라 범퍼였던 것이였다.

 

 

그러나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솔잎이다.

 

 

" 먼소리야..머야? 내차야??!!!

 

 

찜질기 팽개치고 후다닥 창문으로 간다.

 

 

" 헉!!! 저런..미친.. "

 

 

다다다닥...

 

 

반바지 차림에 부시시한 머리로 아부지 슬리퍼신고 뗘나간다.

 

 

 이모습을 보면 누가 한빈이라고 하겠는가??

 

 

" 야!!!!! "

 

 

툭툭툭  삐용삐용

 

 

" 야!!!!!!!!!!!!! "

 

 

우선은 경보기를 끄고 그미친사람 어깨를 툭친다.

 

 

' 어라? 여자아냐? '

 

 

긴머리를 질끈 묶고 있는게 여자다.

 

 

' 근데 지지배차림이..저게 머야?? '

 

 

쫘~악빼입은 한벌츄리닝에 꾸겨신은 운동화 묶었긴 묶었는데 거의 풀어진 머리..

 

 

츄리닝 주머니에 양쪽손 딱 꽂고 여전히 발로차는솔잎.. 스륵 돌아본다.

 

 

' 헉!! 아까..그...기차통 아냐..??!!! '

 

 

흠칫..한발짝 뒤로물러서는 한빈...-_-

 

 

다시고갤 돌리고 자기 할일인냥 발로 툭툭 차는 솔잎.

 

 

" 야!! 내..내가 하지말래짜나!!! "

 

 

다시고갤돌린다. 이번엔 굳은 표정으로 꿋꿋이 서있는 한빈.

 

 

" 응? 아~ 니차구나~ 오와~ 너부잔갑다~ 죠케타..나한번만 태워주라 응??응?? "

 

 

' 아~술냄세.. 이지지배 지금 술머거서 나못알아 보는건가?? '

 

 

" 야야..대쓰니까 집에나 가쇼~ 지지배가 술이나 처먹고 다니고~"

 

 

한마디 하고 집으로 다시 들어가려는 빈.

 

 

툭툭툭 삐용삐용삐용

 

 

아까 진흙에 빠진 발로 여전히 툭툭쳐대는 솔잎이다. 누가말려.ㅡ..ㅡ

 

 

" 어..저..저..드런발로...야!!! "

 

 

확-- 밀친다.. 풀썩. 술먹은 사람이 먼힘이있겠는가?? 뒤로자빠졌다.

 

 

멈칫.. ㅡㅡ;

 

 

이리저리 살펴본다..

 

 

' 엥? 왜안일어나? 내가그러케 쎄게 밀었나? 에씨..어디다쳤나? '

 

 

가까이 다가간다. 쭈그려 앉어서 살펴보는데.... 스르륵 고개를 든다.

 

 

'헛!!'

 

 

" 야.그..그러게..내..내가 하...하지 마..말랬잖아. "

 

 

' 왜이래한빈 왜!!!! '

 

 

다시고갤 숙인다.

 

 

' 진짜 어디다친거 아냐?? '

 

 

" 야 이..일어나바..니네 지...집어댜?? "

 

 

으쌰.. 일으켜준다.. 캬~오늘 한빈 몇십년만에 착한일한다. 그런데...

 

 

" 우읍~ 욱~ "

 

 

멈칫. 어깨..가슴이 뜨뜻하다..그리소 솔솔~풍기는 냄세...

 

 

" 악!!!!!!!! 야!!!!!!!!! "

 

 

확---- 또밀쳐낸다.. 벌렁 또 자빠졌다.

 

 

" 냠냠냠 "

 

 

' 저거저거..싸이코 아냐?? 아씨댕.. ㅡㅡ^ '

 

 

집으로 들어가 바로 욕실로 들어가는 빈... 결벽증 빈이 아니였던가..??ㅋ

 

 

' 으으으~~ 냄세냄세.. 드러드러....'

 

 

때수건으로 박박 문질른다.

 

 

" 쟤진짜 나랑 머이써?? 아오늘 진짜 일진 드럽다.."

 

 

피나오기 직전까지 문질르고 속옷까지 다벗고 알몸으로 나오는빈. 옷은 다쓰레기통으로 벌써 갔고...

 

 

" 냄세 계속나는거 같네.. 아구려~구려~ "

 

 

머리를 수건으로 털며 계속 궁시렁댄다.

 

 

" 오늘은 일찍자야겠다. 계속눈뜨고 있다간 또 무슨꼴을 당할지 몰라.. 꿈자리가 뒤숭숭하드니..쳇."

 

 

침대에 벌렁 드러눕는다.

 

 

' 아마따..창문 닫으야지... 어라??..저여자..아진짜 미치겠네. '

 

 

가로등밑에서 아직도 드러누워 있다.

 

 

" 아몰라몰라.. 나랑 무슨상관이야!!! "

 

 

10분.... 20분....

 

 

뒤치락뒤치락

 

 

" 아씨!!!! "

 

 

벌떡일어난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쿵쿵쿵거리며 나간다.

 

 

멀먹는지 냠냠거리면서 잘도 잔다.

 

 

' 나참...'

 

 

한참을 쳐다보다 휙돌아서 다시집으로 드러간다.

 

 

뚝..다시멈춰서 여자에게로 간다..

 

 

 다시휙돌아서 집안으로 뛰어간다.

 

 

' 으으으~ 저기차통~!!! '

 

 

다시뛰어 나온다.

 

 

수건으로 머리까지 칭칭감고 말이다.

 

 

입에 토사물을 묻히고 여전히 냠냠거리며 누워있는 솔잎..

 

 

쉽에 다가가지 못하는 빈..

 

 

눈을 질끈 감는다..

 

 

솔잎일 들쳐업고 비틀비틀 집안으로 들어간다.

 

 

' 끄응.. 이놈에 기차통 왜이렇게 무거워!!!!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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