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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박근혜에 대한 연민

레지스탕스 |2007.01.23 18:40
조회 151 |추천 0

 

인혁당사건에 대한 판결이

무죄로 밝혀지면서

여야 모두 이번 판결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

 

그런데 이쯤에서 울고있을

누군가가 생각난다.

바로 박근혜다.

 

아버지의 정치역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어머니를 대신해 그 자리를

지켜온 박근혜로서는

이번 판결이 옳은 일임에도

마음이 편치 만은 않을 것이다.

 

박근혜가 누구였던가?

탄핵의 역풍때 당이 사라져 갈

위기에도 오로지 혈혈단신으로

한나라당을 구해낸게 박근혜 아니였던가?

 

역사의 과오앞에 자유로울 수 있는

정치인이 없음에도

우리정치의 현실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지지율이 높으면 그 쪽으로 붙고

지지율이 낮으면 언제 그랬냐는둥

상대를 깔아뭉개버린다.

 

박정희에 대한 공과는 박근혜에겐

축복이자 불행이다.

 

그런 업보를 안고서 이 험난한

한국의 정치판에서 그것도 여성의 몸으로

정치의 한 축인 야당을 이끌어 온 그였기에

아버지의 과오에 대한 미움보다

박근혜의 무거운 어깨가 더 연민의 정을

느께게 한다.

 

해 온 일들로 봐서는 박근혜가 대선후보가 되어야 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누구나 국민의 뜻에 따라야 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구하나 박근혜를 위로해 주지 않는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던가?

 

물론 법적인 잘못은 박근혜에겐 없다.

하지만 자신조차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낄것이기에

그의 가슴 속 아픔이 어느정도일지 미약하게 나마 짐작이간다.

 

한나라당이 원래 그런 당이다.

그리고 우리 정치판이 원래 이렇다.

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져야만 살아남는 정치

그 정치싸움에서 이기는자만이 웃고

패한자는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는 소리없는 눈물을 삼켜야 한다.

 

필자는

이러한 한국의 정치풍토가 하루 빨리 개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과거는 후대에 평가할수 있도록 맡겨두고

정책대결, 생산적인 대안도출, 미래를 생각하고 국민과 국가를 우선시하는

한국적 정치문화를 만들자고 주장해왔지만

그 외침은 오늘도 그렇듯 공허한 단말마로 되돌아 올 뿐이다.

 

박근혜의 아픔은

박근혜만의 아픔이 아니어야 한다.

박근혜지지자들만의 아픔이 아니어야 하고

한나라당만의 아픔이 아니어야 하며

우리정치권모두의 아픔이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라!

 

누가 곁에 있는가?

 

자신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정치의 한 축임에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여당도 야당도 다 나몰라라다.

 

무엇이 진정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인지

무엇이 진정 한민족의 미래를 위한 길인지 다들 관심이 없다.

 

오로지 승자와 패자 뿐이다.

 

이게 진정 우리 모두가 바라는 길이였던가?

 

아니다!

 

노무현의 아픔! 박근혜의 아픔을 감싸주고 위로해 주어야 한다.

법은 법이고 죄는 죄일 뿐이다!

사람을 미워하지 말자!

 

자신이 지켜온 한나라당에게 마져 버림받은 박근혜가 되지 않도록

국민이 뽑아논 대통령이 국민에게 버림받지 않도록

자신의 사고를 진일보하자!

 

후대에 자랑스럽기를 바라는자

민족앞에 떳떳하기를 바라는자

이제는 손에 손잡고 미래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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