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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죈좡죈좡 |2007.01.24 10:49
조회 9,659 |추천 0

제가 약 3개월동안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연합동아리에서 만난 아인데,

평소에도 방학때도 모임을 자주 갖는 편이라

만날 기회가 많았습니다.

고백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긴 하지만

그 아이의 마음도 전혀 모를 뿐더러

모임이 잦다보니 관계가 서먹해질까봐 조심해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친구들과 술을 좀 많이 마셨습니다.

그리고서는 술김에 그 아이에게 문자를 보냈던 모양입니다.

좋아한다고..

물론 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니

그 아이에게 문자가 온 것이었습니다.

 

"나는 너랑 친구로 지내고 싶어"

"이런 일로 불편해지진 말자"

 

이것이야 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

 

소중하게 아껴왔던 제 마음을 술김에 들켜버리다니

그리고 고백을 해도 멋지게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문자로 달랑 좋아한다고 말했따니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억울합니다.

억울합니다.

 

술이 제 인생을 완전 망쳐놔버렸어요.

 

어제의 기억못할 술주정으로 인해

저의 3개월간의 아름다웠던 짝사랑은 어이없게 끝이 나버렸습니다.

 

위로좀해주세요 여러분...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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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ㄴㅁㅇㄹ|2007.01.24 10:51
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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