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데뷔해 노래 뿐 아니라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스스로 여러가지 빛을 내며 변신을 꾀하는 카멜레온 엄정화.
그녀의 음반이 새로 나오거나 영화가 개봉 하면 파격적인 그녀의 변신에 팬들은 늘 기대와 주목의 시선을 보내왔다.
최근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12월의 열대야'에서는 '착한여자 오영심'으로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또 한번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그녀의 눈물연기에 네티즌들은 "물이 올랐다"며 찬사를 보낼 정도다. 
사진=CBS음반자료실
하지만 그녀의 10년 전 데뷔초 모습에서 지금의 엄정화를 상상할 수 있을까?
93년 '눈동자'로 데뷔했을 당시 진한 메이크업과 무언가 '어색한' 듯한 눈빛에서 오히려 신인의 풋풋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이후 8집까지 앨범을 발매하며 '말해줘'와 '페스티발' '포이즌'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겨 가수의 위치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다. 새로 앨범을 낼때마다 각 앨범의 컨셉과 연출까지 도맡아 했던 그녀.
'몰라'라는 곡은 당시 이 노래에 등장하는 '몰라춤'을 초등학생까지 모두 따라할 정도의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녀는 89년 MBC 합창단에 입단, 92년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엄정화는 '싱글즈' '홍반장'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에서 영화배우로서도 입지를 굳힌바 있다.
항상 톡톡 튀는 컨셉과 아이디어로 갖가지 모습을 연출하는 그녀는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의 피가 흐르고 있다.
사진=CBS음반자료실 
노컷뉴스 송경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