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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최대 권력자들 -대한민국 6대 MC들-

tomasson |2004.12.23 01:16
조회 761 |추천 0

방송가 최대 권력자들 [3] -대한민국 6대 MC들-


방송가 최대 권력자들. 그 세번째 인물,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최강 MC 들이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프로그램들을 휘어잡고 있는 이들은 방송사의 예능프로 라인업을 좌지우지 할 정도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연예인으로서 방송사 프로그램 스케줄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특히 '대한민국 6대 MC' 라고 불리우는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김용만, 강호동, 박수홍의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10년 넘게 MC를 봐 오면서 여의도에 잔뼈가 굵은 이들은 방송가에 엄청난 인맥을 형성하면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령하고 있다.

이 중 김용만과 이경규는 기본적으로 'MBC 맨' 으로 분류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논스톱5><일요일 일요일 밤에><섹션 TV 연예통신> (이상 김용만) , <전파견문록><일요일 일요일 밤에><느낌표> (이상 이경규) 등 MBC를 지탱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은 모두 김용만과 이경규의 몫이다.

특히 김용만은 MBC가 가장 사랑하는 MC다.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과 편안한 진행이 돋보이는 그는 어떠한 분위기의 프로그램이라도 소화해 낼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의 진행자이다. 2년 연속 MBC 연예대상을 손에 궈머지고도 "난 아직 배고프다" 라는 수상 소감을 발표한 김용만의 발걸음은 여전히 부지런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6대 MC' 의 선두주자는 신동엽이다. <즐겨찾기><혼자가 아니야><아이엠><느낌표> 등 각 방송사의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차지하고 앉아있는 그는 여의도에서 가장 파워있는 MC로 꼽힌다.

'시청률 보증수표' 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시청률 면에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신동엽은 회당 800만원의 초호화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느낌표><해피투게더><헤이 헤이 헤이><맨투맨> 등 잡았다하면 반드시 띄우는 그는 요즘 <아이엠> 등을 통해 '마의 9시' 시간대 장악을 서두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워낙 '9시=뉴스' 라는 고정관념이 강해서인지 신동엽의 가공할만한 흥행력이 약빨을 잃어버린 상태. 게다가 <남자셋 여자셋> 이 후 다시 도전한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 는 10%도 안되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동엽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내고 있다. 최고의 MC 신동엽이 이 슬럼프를 어떻게 타파해낼지 궁금해진다.

신동엽이 주춤한 가운데 유재석의 강세는 여전하다. 슬럼프를 모르는 MC 유재석은 이미지 하나 만으로도 대중들에게 돈독한 신뢰를 쌓은 진행자다. 10년이 넘는 무명생활을 보냈던 그는 회당 700의 몸값을 자랑하는 지금에도 특유의 겸손함과 매너를 잃지 않으며 대중들에게 모범적인 연예인상을 제시해 주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그에 대한 신뢰는 대단하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해피투게더><일요일이 좋다><진실게임> 등 3개 방송사를 종횡무진 하고 있는 유재석은 시청률 면에서도 가공할 만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X맨으로 유명한 <일요일이 좋다> 는 91년 이후 처음으로 SBS에게 일요일 저녁의 주도권을 넘겨 준 유재석의 대표적인 흥행작.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선전도 기대해 볼 만 하다. 토요일 밤을 장악하며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냈던 <놀러와>는 <느낌표>의 컴백과 함께 토요일 저녁 7시로 자리를 옮기며 KBS <스펀지> 와 맞수를 펼치고 있다. 시간대 변경으로 인해 시청률이 10% 이상 떨어진 상태지만 변경 2회만에 점점 시청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MBC가 기대를 걸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이미 노쇠할대로 노쇠해 진 <해피투게더> 에서는 유재석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풀썩 주저 앉았다. 2004년을 강타한 <웃찾사> 열풍을 유재석이 어떠한 방법으로 잠재울지는 지켜 봐야 할 듯 하다.

씨름판의 천하장사에서 여의도의 최강 MC로 변신한 강호동의 파워도 놀랍다. 강호동의 시끄럽고 산만한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뉘어지지만 이러한 논란에 상관없이 강호동의 프로그램들은 많은 사랑을 받는다.

<야심만만><일요일이 좋다><실험쇼 진짜? 진짜!> 의 진행을 맡고 있는 강호동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빛나는 프로그램들만 골라서 진행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스스로 이미지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개그계의 신사' 박수홍의 저력도 녹록치 만은 않다. 순발력이나 말솜씨 보다는 부드러운 진행으로 자연스러운 웃음을 이끌어내는 박수홍은 깔끔한 매너와 겸손함으로 방송가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유명한 MC다.

특히 박수홍은 방송 개편 때 가장 주도적이고 저돌적으로 출연 협상을 리드하는 MC다. 개편 때 마다 '출연 불가' 를 외치면서 방송사의 애를 태우는 박수홍은 그 때마다 최고 출연료를 갱신해내며 자신의 몸값을 천정부지로 높이고 있다.

<야심만만><일요일 일요일 밤에><박수홍 김국진의 코치><두근두근> 등을 통해 여전히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 박수홍. 내년에도 그가 또 한번 출연료를 경신해 내는 수완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여의도를 움직이는 MC들. 연예인이자 권력자로서 존재하고 있는 이들은 대중에게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여전히 방송사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 그들의 명성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자신들의 전성시대를 지켜내기 위한 그들의 발걸음은 지금도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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