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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플이 드라마 커플로! - "우린 쌍으로 다닌다"

kojms |2004.12.26 09:44
조회 1,165 |추천 0

조재현-차인표, 이미숙-전광렬의 영화 커플이 드라마 커플로 다시 뭉쳤다.

내년 2월 방송될 SBSTV 수목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가제)’(김성희 극본, 조남국 연출)에 조재현과 차인표가 함께 출연한다. 이미숙과 전광렬 또한 내년 1월 방영될 SBSTV 금요드라마 ‘사랑공감(가제)’에서 첫사랑 연인으로 등장한다.

차인표과 조재현은 올초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 공연한 바 있다. 차인표는 조폭 두목으로, 조재현은 조직에 위장 잠입한 형사로 같이 호흡을 맞췄다. 이미숙과 전광렬은 지난 2001년 영화 ‘베사메무쵸’에서 결혼 10년차의 부부로 나와 가정의 갈등과 극복을 연기했었다.

하지만 같은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영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드라마로 옮겨오는 것은 아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최인호 원작 소설 ‘불새’에서 모티프를 따온 작품으로 신분상승의 욕망에 사로잡힌 3류 건달 조재현이 인사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친 방탕한 재벌 2세 차인표를 대신해서 감옥에 간 뒤 펼쳐지는 음모와 복수, 그리고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와는 다소 역할이 바뀐 셈.

‘사랑공감’속의 이미숙과 전광렬도 각자의 가정을 가진, 오래된 첫사랑으로 그렸다. 15년만에 재회한 이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베사메무쵸’와 비교하면 오히려 정반대의 설정이다.

한편 이동건과 한지혜는 드라마 커플에서 그대로 영화 커플로 이어진 정반대의 사례다.

KBS2TV 드라마 ‘낭랑 18세’에서 사사건건 부딪치는 동안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평생을 함께 할 진정한 사랑을 발전하는 어린 부부로 등장했던 두 사람은 내년 초 개봉될 예정인 영화 ‘B형 남자친구’에서 연인으로 열연중이다.

이같이 커플의 `재활용`은 이미 맞춘 호흡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적용해 관객에게 친근함을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이미지가 겹쳐보인다는 단점도 동시에 안고 있다.

[`목포는 항구다`에서 차인표-조재현(사진 위), 아래-`베사메무쵸`에서 전광렬-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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