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넷 펌글.. --------------------------------------------------------
정말 답답하고 화가나네요..
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2년째 유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틀전에 저희과에서 남자와 여자애들이 저에게 한국에 대해서 알고싶다고 가르쳐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쉽게 승락을 했죠...
뭐가 궁금한지 다 물어보라고 했더니..
한국에 유학을 간 자기친구가 한국 남자들과 한국 여자들은 이상하게 인터넷에서 만나면 매일 싸움질한다고 하더라더군요..
그러면서 러시아 친구들이 저에게 도데체 된장녀라는 뜻이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전... "사치와 허영심이 많고 개념없는 여자라고 가르쳐줬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또 한국에서 유학하는 자기친구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곳에서는 남자만 군대를 가고 여자들은 군대를 안가는데 여성부라는 집단에서 군대를 갔다온 남자에게 주는 가산점을 폐지를 시켰다고 하던데 그점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전 어이없어서 너희나라 문제도 아닌데 뭐가 그리 궁금하냐고 다시 물어봤더니.. 그냥 자기들은 요즘 한국이라는 나라가 남녀사이에 신기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인터넷에 소문이 돌아서 그냥 진상을 확인하고 싶을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남자야 몸이 강하니까 군대가서 적응하는것은 문제가 되질않지만, 여자는 몸도 약하고 아기도 낳아야할 소중한 존재다.. 얼마전까진 우리나라는 정말 남녀평등 문제가 형편이 없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여성부라는 단체를 만들어줬고, 여성부에서는 우리에게 생리휴가,출산휴가와 같은 많은 것을 선물해줬다... 그리고 여자가 군대를 가야하는것은 당치도 않은 말이다.. 여자가 어떻게 군대를 가냐, 요즘에도 한국에서 남녀평등문제는 정말 고쳐야할점도 많고 여성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고 이야기하는순간에
거기있는 남녀모두 박장대소를 터뜨리더군요... "역시 한국에 유학을 간 친구이야기가 틀리지 않았구나, 한국여자들은 역시 다 된장녀구나.. 내친구 말이 다 틀림없는 된장녀들 이구나.. 낄낄낄..... -.-;;; "
막 웃으며 대굴대굴 구르는데.. 어이가 없어서 제가 뭐가 그리 웃기냐고 되물었더니 "그게 도데체가 말이 되는 이야기 냐면서 저와 한국 여자들을 이상한 여자로 취급을 하더군요..'
어찌나 기분이 나쁘던지...
옆에 있던 제 남자친구까지 "너도 보니까 한국의 된장녀구나.." 라며 킬킬하며 웃어제끼는데 그웃는 모습을 보는순간 화가 나서 뺨을 날려버렸습니다..
그러자 제 남친이 "한국에 유학간 친구말대로 역시 한국여자는 싸가지가 없군... 너랑 끝내고 싶어... 재수없는 년.... -.-;; "
아... 정말 화가 불같이 타오르는데 제 편을 들어주는 사람아무도 없고 정말 화도 나고 너무 답답해서 그자리에 서서 울어버렸어요...
그날이후로 제 주위에 있던 여자애들도 절 이상한 여자로 바라보며 피할려고만 하고 하루 아침에 왕따가 되버렸어요.. ㅠ.ㅠ
정말 제가 왜 왕따가 되어야 하는지.. 여기 러시아 사람들은 다 개념이 어떻게 된 사람들이 아닌지 정말 짜증만 나네요..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이번일로 러시아 사람들도 다 싫어졌고.. 전 당연히 할말만 했을뿐인데 제가 왜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갈뿐이에요...
여러분 제가 정말 된장녀 인가요? 러시아 년놈들 말처럼 정말 여자도 군대를 가야하는건가요?
여자는 몸도 약하고 나중에 아이까지 낳아야 할몸인데...
제생각이 뭐가 그리 잘못됐나요? 전 여성부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성부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러시아 애들이 한국의 여성부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지 전 그것도 이해가 안가요... 자기네 나라도 아니면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ㅜ.ㅜ
이 글은 한국여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 ㅋㅋ.. 여기에서 한국여자가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있어서 비난을 받았나 보는 순간 알지 못하면 당신도 역시 된장녀입니다. ㅋㅋ.. 제 생각엔 10중 9는 된장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