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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한강수타령‘ 끝없는 시청률 추락 왜?

kojms |2004.12.27 12:31
조회 4,452 |추천 0

MBC TV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김정수 극본, 최종수 연출)의 시청률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MBC 측은 `장미의 전쟁` `사랑을 할꺼야` 등 기존 주말드라마가 경쟁사에 연이어 참패를 거듭하자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파도’의 김정수 작가와 전 MBC프로덕션 사장인 최종수 PD까지 끌어들여 `한강수타령`을 기획했다.

캐스팅에만 김혜수 김석훈 최민수 등 주연급 외에 고두심 김민선 봉태규 박한별의 주조연급까지 왠만한 미니시리즈 2~3편은 만들만큼 힘(개런티)을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락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월 2일 첫 방송을 7.4%(TNS 미디어조사)의 시청률로 출발해 17일 20.4%로 20%대를 넘어 경쟁작 KBS 2TV `부모님 전상서‘(19.8%)를 앞서나갔다. 이후 꾸준히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다 11월 셋째주 22.4%를 기록해 희망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21회가 방송된 후 드라마 게시판에 시청자들의 드라마 내용에 대한 거센 항의가 있은 후부터 시청률이 급락하기 시작, 18일 17.9%, 19일 15.4%, 25일 16.6%로 같은 방송시간대 경쟁드라마 ‘부모님전상서’(23.7%)는 물론 주말저녁에 편성된 SBS TV ‘토지’(20.6%), ‘마지막 춤은 나와함께’(19.4%) KBS 1TV ‘불멸의 이순신’(18.3%) 등을 통틀어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문제가 된 21회는 가영(김혜수)이 신률(최민수)과 약혼식 날 우연히 옛 애인 준호(김석훈)를 보고 마음이 동요해 약혼을 취소하는 내용. 드라마가 끝난 후 많은 시청자 특히 중년층이 갈팡질팡하는 주인공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항의했다.

16%대를 기록한 25일 24회 방송 후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준호의 엄마 단옥(박정수)이 다방에서 일한 과거를 문제삼는 내용에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드라마 전개를 비난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은 “한순간에 갈팡질팡하는 가영, 갑자기 드러난 과거로 곤경에 처한 단옥, 연예기획사에 속는 나영(김민선) 등 여자들을 너무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요지다.

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가영에게 버림받은 신률이 복수심을 갖고 의도적으로 나영에게 접근해 상처를 주고 떠나가는 내용으로 앞으로 시청자들의 더 거센 비난을 받을 소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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