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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오르는 아랫배를 없애기 위한 처절한 사투계획 세우기

한잡부 |2004.12.27 18:58
조회 3,314 |추천 0

솟아오르는 아랫배를 없애기 위한 처절한 사투계획 세우기

 

오늘도 주변 성화의 강도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만 가는군요.

 

'나이가 서른이 넘어서 아적 뭐해구 있냐 장가 안가냐... 그러기 위해서는 넌 뱃살부터 정리해야 한다.'

'요새 여자들 배 나오면 바루 짤른다더라...'

'오빠 어디 가서 아는척 하지마... 쫌 ... 그렇커든...'

 

요즈음 살면서 가장 열심히 지킨 계획은 '뱃살을 빼기 위한 계획 세우기와 이를 이행하지 않기(?)' 입니다. 작심삼일이라구요. 그래도 삼일은 갑니다. 사일째부터가 힘들지... 요맘때가 되면 꼭 전화벨이 울립니다. 핸펀에 불이 나더군요.

각 인터넷 사이트에서 나오는 위대한 사람들(나 몸무게 10킬로 단숨에 줄였다. :정말 이런 분들 존경합니다.)의 성공스토리를 읽고 있노라면

'그려!  이거여 나두 이 방법대로 열심히 해봐야지!'

일단 다이어리에 마스터 플랜을 세웁니다.

거기에 월간계획과 주간계획 그리고 일간계획이 빠질 수 없지요.

거기다가 추가하여 일간 수행확인 체크리스트까정 일단 만들어 놓습니다.

컴으로 잘 맹글어서 컬러풀하게 프린트까지 해 놓았건만...

지키는것은 따악! 삼일을 넘기지 못합니다.

다이어트를 계획하신다구요. 스케쥴링이 필요하시면 말씀하십시요.

각 운동방법별로 다양하게 작성되어 있답니다. 물론 그 계획의 효용적인 측면은 실제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 검증되지 않았기에 ...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저도 제 아랫배를 볼쩍마다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려 단호히 결심하건만...

정말 힘이 듭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매일 저녁 애처롭게 제게 전화를 주시는 고마우신 여러 형님들 그리고 아우님들...

청수(소주를 제 주변에서는 이리 부릅니다.)와 삽겹은 아랫배를 늘리는 극약이라 하더이다.

'니가 과감히 거부해라' =>저 그렇게 과감한 넘 아닙니다. 그저 순진 무구하고 맘 약한 순둥이일뿐.

올해 연말까지만 포기 하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신년계획으로 아마도 또...

계획을 수립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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