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지고 그 슬픔과 아픔에 다시는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거라고 맹세 하던
저에게 또다른 한남자가 나타났습니다..
비록 외사랑이긴 하지만 정말 많이 사랑 했습니다..
참 좋은 남자였죠..
학교에서도 듬직하고 성실한 모습에 교수님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사람이죠..
그 사람 참많이 좋아 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좋았고 날 향해 웃어주던 모습에 잠도 이루지 못할 만큼 행복했고
다른여자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라도 보는 날엔 앞에선 내색도 못하고 밤이 새도록 끙끙 앓아댔죠..
그러다 어느날 친구의 실수 때문에 그사람을 향한 제마음이 과 전체에 다 알려졌어요..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그래도 왠지 오히려 잘됐단 생각도 들었어요..
내 마음 그사람이 알아차려 혹시나 내게 먼저 다가와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근데 후에 그사람은 장난 인줄 알았다더라구요..![]()
그렇게 내 마음 그사람에게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한채 미적미적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났고..
겨울방학이 됐습니다..
적어도 3개월은 못보고 지내야 한단 생각에 힘들어 하고 있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그에게 고백하려고 그의 친구를 통해 만나잔 얘기를 건냈습니다..
근데.. 그에게 이틀 전에 여자친구가 생겼다더군요..
처음엔 담담했습니다..
내 자신이 신기할 정도로 담담했기에 그에 문자를 보냈죠..
여자친구 생긴거 축하한다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라고..
그에게 답장이 오더군요..
그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즐거운 크리스마스되고 방학 끝나고 보자고..
그때 울었습니다..
술마시다가 펑펑 울었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가 보기 안스러웠는지 저 몰래 그사람에게 연락해 한번만 만나자고 했다더군요..
그 날밤 그를 만났습니다.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고개 숙인채 가만히 있는 나에게 그사람이 먼저 말을 꺼내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네가 날 그렇게 좋아 하는지 몰랐다고..
그사람은 그렇게 내게 자기 같은 사람 좋아해줘서 고맙단 말들과 함께 자기 여자친구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그 여자.. 그사람 군대 가기전에 만나서 제대 할때 까지 기다려 줬던 사람이래요..
근데 그사람이 먼저 그여자한테 헤어지자 그랬데요..
남자들은 군대 갔다 올때까지 기다려주면 그게 부담스러워서 많이들 먼저 헤어지자 그런다 더군요..
그렇게 헤어지고 1년 가까이 혼자 지내다 그사람이 많이 그리웠데요..
옆에 있을때의 소중함을 그땐 알지 못했다고..
그래서 그여자 많이 그리워서 다시 찾았다고..
그런 사람 제가 어떻게 잡겠어요..?
그냥 나 괜찮다는 듯이 그사람 보내 줬어요..
나 많이 힘들고 아프지만.. 그 사람 다시 잃을 그여자의 아픔 생각하니 못 잡겠더라구요..
그 사람 행복하겠죠?
그사람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저는 아직 많이 아파요..
그래서 저.. 축복하는 마음에 질투 조금 넣어서.. 그 사람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