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 눈요기 하다가 어젯밤 아~쭈 어이없는 일이 하나 발생해서
분풀이할겸 올려봅니다 ㅜㅜ..
얘기가 길다구 패스하지 마시구 쫌만 읽어주세여
혈압올라 미치겠슴다 ㅜㅜ........
바야흐로 열흘전쯤
엽스샵 이라는 사이트에서 옷을 주문했는데
입금 확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배송이 늦어져서 짜증이 나있던 상태였어요.
오후 2시쯤 물건 하나가 품절이라고 못보내준다고 다른거로 바꾸던지 환불하던지 하시라고
건성으로 죄송하다면서 전화가 왔어요.
(그 직원분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이게 한두번 이런게 아니라서 기분이 나빠서 그건 환불받을테니까
오늘까지 도착하게 해달라고 말을 했지요.
(그리고 입금확인 된 후로 3일동안 더 들어가서 확인해봤는데
그때까지만해도 품절이라고 안떠있었거든요.)
분명히 그 A라는 직원은 알겠다고 오늘까지 도착하게 해주겠다고
말도 안돼는 약속을 저에게 했죠.
당연히 그날 도착은 안했구요.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 그 직원이 괘씸해서 사이트에 글을 남겼습니다.
바로 전화가 오대요?
근데 그 A직원분이 아닌 나이가 어린 친구가 전화를 해서
죄송합니다~ 하면서 살갑게 전화를 해 주면서
어린거 같은데도 조리있게 얘기도 잘 하고해서 기분이 풀려서
좋게 끊었습니다.
바빠서 돈이 제대로 들어 왔는지 확인을 몇일간 못해서
어젯밤에 확인을 해 보았는데
만칠천원이 들어와 있어야 하는데 만사천오백원이 들어와있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했죠
A라는 직원분이 받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환불되기로 한 가격이 만사천오백원이 아닌걸로 알고있는데요" 라고 했는데
"그 옷을 빼서 10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환불해주는 돈에서 배송료를 뺐다"
라고 말씀하시는겁니다.
순간 기분이 확 나빠져서 "기가막혀! 알겠어요 전화끊으세요"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삭아지없게 전화통화를 한 제가 잘못했어요.
근데 배송료를 뺀다고 말을 저에게 안했기 때문에 기분이 너무 나빠져있었거든요.
끊자마자 전화가 다시 오더라구요
받자마자 "아니 왜 전화를 그렇게 끊으세요???????????????"
하면서 따다다다다다다다 쏘아붙이는것입니다.
ㅡㅡ..................................이 사람이 진짜 미쳤나
우리가 일일이 손님 물량 맞춰줄수는 없다는둥 입금 늦게하는 사람 책임이라는둥
물건이 많게는 몇개들어오고 적게는 몇장들어오기 때문에~ 자기네 사정 늘어놓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말 한마디도 못하게 소리쳐가면서 전화를 하더라구요.
제가 그때 일하다가 잠깐 확인하러 나온거였기 때문에
빨리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아 네 잘 알겠으니까 이만 전화 끊을게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끊으셨습니다.
이런적이 처음이라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하다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장사 참 잘하시네요. 나이도 있으신거 같은데 고객한테 되게 감정적으로 대하시네요
직원분과는 참 판이하게 다르시네요ㅋ 옷 많이 파세요^^"
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일 보다가 분이 안풀려서 다시 전화하려고 들어왔는데
부재중 전화 3통에 답장이 와 있었는데..
"아가야 자거라 내가 딸같아서 이정도로 만한다^^"
-_- 미친거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가막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처음에 전화 했을때
"아 그게 배송비로 이천오백원이 빠진건데 저희가 미쳐 알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라는 식으로 나왔더라면 저도 그렇게 전화 안받았을겁니다.
어쨌든 나는 돈을 내고 옷을 사는 고객인데 고객이 어떻게 된거냐고 화를 내면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죄송하다고 사과해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돈내고 이용하는 고객한테 이런식으로 대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문자를 보고 저는 잘못본줄 알고 진짜 눈 비비고 다시 봤습니다
보낸사람을 확인하는 순간 폭팔해서 전화했습니다
왜 전화를 그렇게 받냐 장사 왜 이런식으로 하냐
난 돈내고 이용하는 고객인데 이런식으로 하면 되냐 했더니
그쪽이 먼저 그렇게 처음부터 그러는데 내가 잘 대해줘야 하냐
그리고 우리는 옷도 배송해줬고 환불도 해줬는데 왜 자꾸 그러냐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참.. 대단하십니다.
7분넘게 통화하는 내내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시고
엄청난 변명과 자기네 가게 사정얘기 늘어놓으면서
나이 어린사람한테 장사하는법 잘 배운다고 비꼬기 까지 합디다
그러면서 라스트
"할말없으니 전화끊죠"
ㅡㅡ......... 잠을 설칩니다 너무 화가 나서
다시 전화해서 지랄지랄 하기도 짜증나고 분풀이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그 사이트 게시판에는 이미 올려놓은 상태구요
분명 지우겠죠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 난감하네요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고..
옷도 오면 실밥 틑어져있고 상태 썩 좋진 않거든요
그래두 이쁘니까 그런거로 사사껀껀 시비걸기 싫어서 참았는데
이번엔 도저히 못참겠네요-_-
어쩌면 좋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가나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