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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SBS는 다니고 싶지 않은 학교`

kojms |2004.12.29 09:58
조회 1,037 |추천 0

양현석, `SBS는 다니고 싶지 않은 학교`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세븐, 휘성, 거미 등
YG와 M.BOAT 소속 가수들이 '방송사의 횡포로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밝히며 최근 SBS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새벽 YG 패밀리 홈페이지에 글을 남긴 그는
"휘성 3집 발표 당시 휘성이 다른 방송사에 먼저 출연했다는 이유로
인기가요측이 YG와 M.BOAT 모든 소속 가수들의
출연을 몇 주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로 그 전주만 해도 거미가 가수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티즌송을 받아 눈물을 흘렸던 프로에서 휘성이 다른 방송사에서
먼저 출연했다는 이유로 모든 소속 가수들의 출연을 거부한 사실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협조하지 않는 가수들은
가요프로그램에 섭외하지 않겠다'는 방송사의 입장을
YG 측이 따르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벌어진 일인만큼
그는 이번 출연 거부는 단순히 휘성 때문만은 아니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는 자신들을 "잘못하지도 않고 정학을 받은 억울한 학생",
SBS를 "더이상 다니고 싶지 않은 학교"라고 각각 표현하며
현재의 관행을 "아무리 밤새워 공부를 해도 말 잘 듣는 학생을
이길 수가 없는 시스템"에 비유했다. 특히 양현석은
"시험지의 답안지도 맞춰보지 않고 등수를 발표하는 학교에는
더 이상 다닐 필요가 없다"며 텔레비전 순위프로그램에 대해
강한 불신을 보이면서 "방송사가 더이상 연예인들을
자신들의 노예나 이용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더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획사와 가수를 파트너로 생각해 달라"며
방송사에 대한 섭섭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한 SBS에 대한 YG의 이러한 입장 표현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묘사하며
"분명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그저 눈앞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뜻을 따를 바에야 차라리 기획사를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는 것이 더 낫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따라서 휘성, 거미, 세븐, 지누션 등 YG 소속 가수들의 모습은
29일 열릴 SBS '가요대전'에서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SBS '인기가요'의 유윤재PD는 "휘성이 3집을 내고
타사보다 먼저 출연키로 한 약속을 깨서 페널티로
2주간 출연정지를 한 건 사실이다"며 "이는 가수를 콘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가요계 관행인데 YG측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PD는 또 "페널티기간이 끝난 2주후에 섭외연락을 했지만,
이젠 YG쪽에서 연락을 피했다"고 밝혔다.

한편 YG관계자는 "당초 SBS와 협의하에 10월 24일
휘성의 첫방송을 약속했으나, 연제협과 SK텔레콤 주최
콘서트 방송으로 인해 SBS가 24일 방송을 할 수 없게되자
31일로 연기하는 과정에서 타방송 출연을 양해했었다"며
"이후 30일 MBC에서 방송이 나가자 '다른데 먼저 해도 좋다'는 말을 하고도
SBS측이 그때와서야 출연정지를 시켰다"고 SBS측에 항변하며

"KBS와 비슷한 문제로 갈등을 빚어 7개월동안 출연하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sbs와 갈등을 보이는 것이 자칫 유명 가수를 보유한
소속사가 힘을 과시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가 생길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 그러나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는 생각에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YG 엔테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팬클럽을 중심으로
YG소속 가수들이 장시간 SBS TV에 서 얼굴을 찾을 수 없다며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팬들은 이와 관련한
각종 의문사항을 제기해오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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