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네이버 성공의 열쇠는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다."
영국 경제 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현지 시간) 네이버가 구글이나 야후를 물리치고 한국 검색 시장의 70%를 독식하고 있는 것은 사용자들이 생산해낸 한국어 콘텐츠에 힘입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세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구글은 한국어 콘텐츠 부족으로 한국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구글-야후도 한국선 힘 못써"
특히 이 신문은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에 주목했다. 사용자들이 직접 질문과 답변을 올리는 지식iN은 벌써 전체 건수가 4억7천만 개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
NHN의 최재현 네비어 부문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Q&A를 통해 사용자들의 지식, 정보, 그리고 노하우를 웹으로 끌어내길 원했다"라면서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은 네이버에서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이상의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물론 구글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이트의 링크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반면 네이버는 사람들이 직접 생산한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네이버에서 검색할 경우 웹에 있는 정보 뿐 아니라 지식iN 데이터베이스, 뉴스 뿐 아니라 다른 블로그에 있는 콘텐츠도 함께 만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현재 구글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R&D 센터를 설립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NHN은 한국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지키기 위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또 전체 직원의 60% 가량이 R&D 부문 종사자인 점에도 주목했다.
NHN은 ▲검색 ▲게임 ▲전자상거래 ▲온라인광고 부문 등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난 해 매출 매출 5천400억원에 영업이익 2천50억원이란 양호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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