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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을 우연으로 만나고나니 더 간절해지네요..

마이 |2004.12.31 11:13
조회 596 |추천 0

 

이젠 도저히 맘을 숨길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장난반으로 제 마음을 흘려가면서 저 혼자 좋아하고 있었지만 얼마전 그애가 절 너무 흔들어놨고(사귀자는 문자를 보내곤 장난반으로 좋다고 했더니 대답이 없어서 장난이였냐고 사람맘갖고 장난치면 안된다고 했더니 '몰라임마....미안하다....'이렇게 보내곤 통 연락이 없었ㅈㅣ요..)

 

문자를 받고나서 저 나름대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들이랑(동네친구)제 친구랑 어떻게 2:2가 되어서 밤에 술마시고 있는데 거길 그애가 온거에요..다른 친구만나러..ㅡㅡ;

 

근데 남들이 볼 때 상황이 꼭 제가 무슨 소개팅이라도 하는 분위기였구...

 

암튼 제가 문자보내서 나 여기있는데 찾아보라고 했더니 전화하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위치도 확인했고...제가 화장실 가는길에 그애 앞을 지나가야하는데 갈때는 그냥 안 쳐다보고 나오는길에 그애를 잠깐 쳐다봤더니 절 보더니 약간 눈을 피하더라구요..ㅡㅡ;

 

그래서 그냥 슬며서 미소지어주고 다시 와서 술마시고...이날 술이 너무 잘 들어갔어요..ㅡㅡ;

 

그애네 무리가 먼저 나갔는데 가면서 저희 테이블 지나갈 때 잠깐 쳐다보곤 손인사 하구 가버렸어요.

 

그리곤 연락도 없었구요..

 

그애 친구가 저랑 조금 친하거든요. 가끔 연락하면 서로 막 막말하고...^-^; 그 친구가 이틀후에 그 친구가 제 싸이에 와서 술좀 작작 마셔라 그날은 남자랑있고.. 곧 시집가겠네~부러워~이러는거에요..ㅡㅡ얘가 제가 그애 좋아하는 거 알거든요? 절 되게 이번에 안좋게 봤나봐요.

 

안되겠다 싶어서 그애에게 고백해야겠다 싶어서 28일날 전화를 했어요.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고 3일됐죠.. 전화를 안 받을 줄 알았는데 받드라구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오늘 뭐하냐고 했더니 잘 모르겠다고 이따 연락한다고 하드라구요.. 그러곤 좀 늦게 연락이 왔어요.그런데 오늘 어쩔꺼냐고 했더니 왜 갑자기 둘이 만나자고 하냬요. 그래서 보고싶어서~이랬죠. 왜~? 안돼냐구 했더니 그런건 아니고 회사 끝나고 어디 들렸다가 어디 들린다고 그러대요.

 

그런데 그때 딱 제가 일이 생겨서 잠깐 기다리게 했어요.. 한 40초정도? 그런데 끊긴건지 통대인건지 계속 음악소리가 나길래 제가 끊고 5분정도 있다 두번 전호ㅏ를 했는데 안받네요..

 

아직까지 연락은 없구요. 그제 제가 그애 싸이를 들어가봤더니 통 싸이를 안하더니 그제밤에 그애친구랑 만나서 싸이를 꾸미고 방명록 답글도 달고 그랬더라구요..그런데 방명록답글이 제 글부터 안달려있더라구요..ㅡㅡ;제 글 바로 위에는 달ㄹㅕ있었는데..

 

제일 제 마음을 이상하게 만든건 그애친구가 쓴 글이에요...

 

28일날 제가 만나자고 전화했을 때가 1시였거든요... 3시반쯤에 남겨진 글인데요

=잘 생각해고...난 니맘 다 안다... 맘가는대로 행동해라...난 아직은 여자가 좀 그렇다..=이렇게요.

답글은 그 다음날밤에 리플달아줄 때 달렸는데요

=몰라임마~~!!ㅋㅋㅋ난 아직잘몰라요....=

 

이 이후로 연락이 없었는데 어제 제가 친구들하고 그애 동네에서 만났거든요.. 술집에들ㅇㅓ가서 애들이랑 놀다가 집에가려구 일어났는데 .. 저기에 앉아있는거에요.ㅡㅡ;

 

저 나가는길에 딱 보이게요.. 이건 또 웬 우연인지.. 어제 화장두 안했는데.ㅡㅜ

 

어쨌든 절 보곤 앉아서 씨익웃더니 손인사하더라구요.. 근데 맞은편에 같은 일행이 한명이였는데 여자였어요..ㅡㅡ

그래서 저두 그냥 웃고 손인사만 하구 나왔죠.

 

친구들은 그애는 너테 전혀 관심없으니까 그냥 잊어버리라고 하는데...

 

그래서 포기하려고 하는데 포기가 안돼요. 두번의 우연적인 만남이 제 맘을 더 흔들어놨죠..

 

지금은 그애친구와 괜찮게 지내고있구요..그애에겐 아직 연락을 안했어요. 28일 이후로...

 

열분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저 정말 이렇게 사람 좋아해본게 처음이라서요..예전에 연예인 좋아했을때 빼고 이런적은 첨이에요...

 

담주월요일쯤 되어서 그애연락 없으면 그때 그애네 회사에 선물같은 거 보내면 어떨까 하는데... 뭐 십자수라든지..그런 거 있잖아요..

 

애들이 너가 남자냐고 웬 선물을 보내냐고 하는데 그냥 선물 받으면 좋잖아요...

 

아닌가? 휴...몰겠네요...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이렇게 간절한데 그애는 아닌가봐요.... 제게 관심은 있는줄 알았는데 그것두 아닌가봐요.

 

글이 넘 길죠?추리고 추렸는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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