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프네요...
제가 저질러놓고 이렇게 후회합니다. 그녀에게 사과를 받고 용서를 받고 싶지만...
이제 너무 되돌릴 수가 없는거 같아요...
저희는 1년반을 사귀었습니다. 헤어진지 두달이 넘었네요...
그녀는 수도권에서 일한지 6개월이 넘었으며, 저는 이제 취업반이거든요...
저 부족한 면이 많이 있지만 그녀가 헤어지자고 선언했을때 저 끝까지 그녀를 붙잡았지만...
그녀는 이미 몇개월전부터 저에게 마음을 돌려놓고 있었더군요...
저 정말 그녀를 많이 아끼고 사랑했었죠...태어나서 그렇게 정붙이며 사랑했던 사람이 없었거든요..
서로 부모님도 만나뵈고...결혼까지 생각하며 만나왔는데...참고로 전 27이며 그녀는 이제 25이겠네요.
진심으로..사랑해왔는데...어느순간 그녀의 태도가 예전과는 틀려지더라고요..
그냥 공기같은 사람이랍니다...있으나 마나한사람..남자로 보이지도 않는다더군요..
저희는 너무 많이 떨어져 지냈습니다. 1년반을 사귀었는데 그녀가 취직을 하는 바람에
1년을 떨어져 지냈죠...싸우기도 많이 싸우고요...그래도 전 자존심 다 버려가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해왔었는데요...어느순간부터 그녀가 저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기 시작하고
만나면 자주해왔던 키스나 스킨십도 거부하더군요...어찌됐던...이젠 마음이 아예 돌아서버린 그녀를
잡을 용기가 나지 않아 두달전에 놓아줬습니다.
헤어지고나서 2주를 술로만 지냈습니다. 거의 폐인처럼..집에도 잘 안들어가고...너무 아펐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는데...의외로 헤어지고 나서 그녀가 미련을 가지는게 보이더군요
헤어지고나서 저에게 먼저 문자도 보내주고 밥은 먹었냐면서 챙겨주고...
때론 보고싶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런 그녀의 미련이 절 더 힘들게 하더군요...
그러고 다시 술로 세월을 보내다가...주위사람들한테 혼나기도 너무 많이 혼났죠...
너 싫다고 가버린 여자...왜이렇게 잊지 못하냐고...바보같은 행동들 그만하라고...
뒤숭생숭한 맘을 뒤로한채...3주정도 지나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지만 그녀는 싫다고 거부하더군요...좋아하긴 하지만 사랑하진 않는다며...
나에게 또 같은 상처 남겨주기 싫다며...저는 처음처럼 다시 대쉬하는거 처럼 다가서겠다고...
2일간 시간을 줄테니 연락을 달라고요...결정하고 연락을 달라고...약속을 했습니다. ..
하지만..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더군요...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라는 대답도 안해주더군요..
약속해놓고...너무 무심하데요...전 그 2일이 지난 그날 하루종일 전화기만 붙들고 있었습니다.
행여나 그녀가 전화올까봐...하루종일 조바심에 지냈지만..결국...전화기는 얼어버리데요...
많이 화가 났습니다. 저흰 커플폰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그녀의 동의를 얻어서 드디어
요금상품을 바꾸었죠...혹시나 하는 마음에 커플요금제를 죽이지 않았거든요...
그러고 그녀에게 전화를 다시 했습니다. 왜 전화 안해줬냐고...뭐라고 그랬죠...
정말 내가 너에게 있어서 이정도 사람밖에 안됐냐고...1년반이 이것밖에 아니냐고....
그러니 그녀 친구와 술먹고 있다가 미안하다고 그러데요...그러고 전화를 끊고 저는 술을 마셨습니다.
답답한 마음과 1년반동안 버렸던 자존심이 다시한번 무너지는 듯한 서러움에...견디기 힘들더군요.
정말 내가 그녀에게 이런 존재밖에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정말 쉽게 끝나는 것일까/?
술을 한참 먹고나서 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나로인해 많은걸 배우게 해줘서 고맙다고...
잘살고 행복하라고....저는 이해가 가지 않아서 전화했습니다. 도데체 무슨 소리냐고...
그러니 그녀는..저같이 따지고 사람 귀찮게 하는 남자는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 겠다...란 말을 하더군요
너무도 충격을 받았죠...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여태 그녀가 보여줬던 사랑과...
헤어지고 나서의 그 미련은 도데체 무엇이었단말인가? 속았단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그녀도 나름대로 지쳐서 한 말이었겠죠...다시한번 자존심이 무너지는걸 느꼈습니다.....
한순간에 제가 미쳐버리더군요...ㅎㅎ 문자로 막말을 했습니다. 그녀와 저는 관계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결혼할때 소중하게 주고싶다며, 끝까지 지켜줬거든요...하지만...서로 스킨십은 햇죠..
실오라기 하나 걸치기 않은 상태에서도...전 지켜주며 스킨십을 해왔는데...
여태 그래왔던 그녀의 행동들이 다 거짓같아 보였습니다. 너무 허무했습니다.
순간 창녀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욕을 했죠...창녀간은 여자라고...
차마 입으로 담을수 없는 말들을 퍼부었습니다. 문자로...그녀는...남자새끼가 할말이 그렇게도 없냐며
저를 구박하더군요...순간 제가 미쳐서 사랑이 증오로 변해버린거죠...
그녀가 해왔던 모든 행동들이 다 거짓으로만 느껴졌습니다. 어찌 이런 배신감을....
전 그녀를 무너뜨리고 싶었습니다...복수를 해주고 싶었던거죠...하지만...
제정신을 차리고 몇일후엔...후회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배신감이 들어도...자존심이 깍여도...제가 너무 심한 말을 했단 생각이 들어서...
하지만 너무 때는 늦었죠...그러고 크리스마스도 지나도, 연말도 지날무렵...
제 컴퓨터에 있는 그녀 사진과..그녀와 대화를 했던 그 애틋한 메신져내용들.....절 너무 아프게 하더군요
다시 혼자 술을 마시며 울었습니다. 그녀에게 너무 미안해서 혼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태어나서 정말 그렇게 사랑해본 적이 없던 여자이기에...관계도 끝까지 지켜주면서...
아끼고 사랑해왔는데...못난 제가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그런 막말을 하다니....
몇일전에 그녀와 메신져로 대화를 했습니다. 저는 그녀가 제 아이디 삭제한줄 알았더만...
아직 삭제시키지 않았더군요...너무도 신기하게 말이죠...
빌었습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한다고...내 평생 이말 너에게 하지 않으면 한이 될꺼 같다고...그러니,
그녀는 다 필요없다고 그럽니다. 이제 말했으니 한이 되지 않겠네? 서로 모른척 사는게 날 도와주는
일이야...더이상 할말 없다고...제가 말했죠...여전히 냉정하구나....그랬더니 그녀는...
오빠가 날 이렇게 만들었네....참 할말이 없더군요...미안한 마음만 더 들었습니다.
잘살고 있는거 같아서 보기 좋다는 말에...그녀는...그럼 잘살아야지...란말을 남겼습니다...
저 없이도..지금 너무도 잘 살고 있었습니다....그나마 다행인지...모르겠지만...ㅡㅡ;;
그래도 전 끝까지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나서 메신져를 끝냈습니다. 아직까지..그녀는 제가 했던
망언에 상처를 씻지 못하고 있었네요.....이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감히 일어나지 않습니다만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어찌하면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는 일일까요....
너무도 답답하네요....오늘도 또 술한잔 해야겠습니다....